《리크리에이트》14화#선택#
봄이오면꽃은핀다
장소 / 시간 : 제 4수용소 / 140년전
고시니 : 누나 누나 안일어나?
미리내 : 으으 깨우지 마...
고시니 : 아니 수용소 노동시간이라고!! 일어나
접때 처럼 또 맞구 싶어?
미리내 : 아!!! 지금 몇시야???
고시니 : 지금 가두 10분은 늦어!
미리내 : 아... 개망했다...
미리내는 어젯밤 토마스와의 일로 잠을 설쳤고 그게 오늘 아침 이 사단을 만든 이유였다
미리내는 그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때 한 남자가 들어왔다
가을 : 야 미리내 ㅋㅋㅋ 넌 또 늦잠 잤냐? 같이 가자 빨리 나와
미리내 : 뭐야 가을 지금 나 놀리려왔어? 쒸익
가을은 미리내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이미 모여 있었고 교도관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도관 : 네X은 또 늦은거야? ㅋㅋㅋㅋ 빨리 일로와 ㅋㅋ
미리내는 겁먹은 표정으로 다가갔고 같이 늦은 가을은 흠씬 두둘어 맞고 있었다
그 때였다 한 사람이 이를 제지시켰다
토마스 : 그만 하시죠 교도관님.....
교도관 : 토마스님...
교도관들은 즉시 구타를 멈추었다
토마스 : 가을이라 하셨나요? 좀 괜찮으신가요?
토마스는 가을을 수용소안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그리고는 토마스는 옆에 서 있던 미리내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데려갔다
미리내가 간 곳은 토마스의 사무실이였다
미리내 : 여..여기는?
토마스 : 하하 제 사무실 입니다 이제는 취침 시간 외에는 여기서 편히 있으시면 됩니다
토마스 : 가을님이라 하셨나요? 친구분도 치료가 끝나는 대로 안정을 위해 노동전면 면제 시켜드리고요 ㅎㅎ
미리내 : 고..고맙습니다...
토마스 : 아닙니다 ㅎㅎ...
토마스는 서로에게 흐르는 적막함을 깨기 위해 질문 했다
토마스 : 혹시 여기는 어떻게 들어오시게 되었나요?
미리내 : 들어봤자 좋은 이야기는 아닐텐데요 ㅎㅎ....
토마스 : 아..죄송...
미리내 :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빚으로 인해 매일을 사체업자에게 쫓겨 다녔고 결국 저희 부모님은 저를 그들에게 넘기기로 결정했죠
미리내 : 그들에게 잡혀 가던 그 날 갑자기 정부군이 차를 막아섰고....
미리내 : 사채업자들을 전부 사살한 뒤 저를 데리고 여기로 오더군요 ㅎㅎ.....
미리내 : 토마스씨는 꽤나 좋은 집안 사람 같던데... 왜 저한테....
토마스 : 좋은 집안이라...정확히 말하자면 절반의 좋은 집안이였죠...
토마스 : 저희 아버지는 4구역의 최고 권력 12인중 한 분이셨으나 저희 어머니는 몸을 파는 여자에 불과했죠 그 사이에서 제가 태어났고요
토마스 : 제게 흐르는 반쪽 짜리 피를 극복하기 위해 뭐든 죽을 각오로 임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이복형과 같이 최고의 자리에 있지는 못했지만 나름 이 자리 까지는 오게 되었고요 ㅎㅎ..
미리내 : 아..제가 괜한 말을...
토마스 : 그치만 몇 일 사이 제가 그토록 저주했던 제 어머니의 피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리내 : 그게 무슨?.....
토마스 : 그 덕에 미리내씨를 만나게 되었으니요..
그 둘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흘렸다 그렇게 그 둘의 대화는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흘려갔다
그렇게 방으로 돌아온 미리내는 서둘러 가을에게로 향했다 가을은 밤 하늘은 바라 보며 앉아 있었다
미리내 : 너.. 몸은 좀 괜찮아? ㅠ
가을 : 괜찮겠냐? ㅋㅋㅋㅋㅋ 뭐 익숙해져서 그래도 덜 아플 뿐이지....
미리내 : 너 뭐하고 있었어?
가을 : 별자리를 보고 있었어...
미리내 : 별도 아니고 별자리를? ㅎㅎ
미리내 : 별하니까 생각나네 그 토마스라는 남자 알지? 그 사람이랑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분은 별같은 사람이 되고 싶데 ㅎㅎ 누가 뭐라든 굳굳이 혼자서 빛나는 별같은 사람이... 멋지지 않아? ㅎㅎ
미리내는 그 날의 기억을 회상하며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
가을 : 혼자서 빛나는 별이라 ㅎㅎ 그것도 나름 멋지네 ㅎㅎ
가을 : 그치만 내 생각에 별이 빛날 수 있는건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야 뭐든 혼자 빛날 순 없어 한 개체가 빛나기 위해선 여러 도움이 필요하지 ㅎㅎ 서로를 비춰주는 별자리... 별이 아름다운건 이 별자리 속의 별이기 때문이야
미리내는 가을을 바라보았다
가을은 별을 보며 무언가 다짐한 얼굴색을 띄고 있었다
가을 : 1구역의 하늘 2구역 3구역의 반란 까지 세상은 바뀌고 있어
미리내 :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가을 : 4구역도 예외는 아니야 이미 수 많은 테이머가 길드를 만들고 반란을 계획하고 있고 마침내 그 계획이 마침내 하나로 모아졌어...
미리내 : 너 지금...설마..?
가을 : 언제까지 당하기만 하고 언제까지 무릎꿇고 살꺼야? 우린 변할 수 있어!!
가을 : 이미 이 세상의 판세는 우리 테이머 꺼야 세상의 이미 55퍼센트 정도가 하늘의 지배권 아래 떨어진 상태.... 우리도 이제 새 세상을 맞이 할 시간이 온거야...
가을 : 난 말이야 별자리 처럼 너가 힘들 때 너를 비출 수 있는 별이 되고 싶어 그러니 나와 함께 하자 ㅎㅎ
미리내는 그 순간 머리 속 수만가지의 생각으로 휩싸였다 반란을 하면? 실패하면? 성공해도 토마스는?
미리내는 생각해 보겠다면 방으로 돌아왔고 그 생각을 하느라 밤을 설치고 말았다
그 다음 날이 밝아 왔다 미리내는 어제의 일 때문에 토마스의 사무실안에서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토마스 :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왜 그렇게.. 안색이 좋지 못하세요?
미리내 : 아니에요...
토마스 : 저는 전적으로 미리내씨 편이에요 뭐든 들어 드릴테니 이야기 해주세요 ㅎㅎ
미리내는 잠시 망설었으나 토마스를 믿어보기로 하였고 어제의 일을 이야기 하였다
토마스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이라는건 덮으면 되는 거니까요 일단 반역을 하려는 테이머를 임시 격리시켜 테이머들과 제가 협상한 뒤 무혐의 처리 시키면 됩니다
토마스 : 그럼 모든게 다시 제 자리를 찾아올거에요 ㅎㅎ
토마스는 휴대폰을 들고 방에 들어가 무언가를 한참 이야기 한 후 돌아왔다
토마스의 빠른 대처에 미리내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치만 그 이후 가을이 사라진 후 하루 이틀 한 달이 지나도록 가을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교도소장의 자리에 마침내 오른 토마스는 미리내를 데리고 나가지 않았다
사람의 신뢰는 쌓기는 한없이 어려우나 무너지기는 그 무엇 보다 싶다고 했던가? 그 사건 이후 모든 것은 무너졌다
토마스는 그 날 밤 미리내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미리내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 곳은 큰 광장이였으며 고시니도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두려움을 가득 머금은 표정이였다
미리내 : 대체...저에게 뭘.....
토마스 : 미리내씨 당신은 저에게 있어 기회였고 빛이였습니다 ㅎㅎ
미리내 : 그게 무슨...?
토마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수십개의 칼들이 미리내에게 꽂혔고 미리내는 체인으로 묶여졌다
미리내 : 커억......
미리내의 하얀색 머리와 옷은 일 순간 붉게 묽들었다
토마스 : 세상은 항상 불공평했어.... 난 죽도록 노력해도 넘을 수 없던 벽... '핏줄' 그 개같은 핏줄이 ㅋㅋㅋㅋ
미리내 : 크윽 결국 커억 모든게 핏줄 때문이였으면 크윽 이 일을...한 이유가....
토마스 : 처음에는 이 세상을 저주했어 다음은 죄없는 엄마를 저주했고 끝내 나를 저주하게 되더라고 ㅋㅋㅋㅋ
토마스 : 그리고 마침내 깨닭았지...불평으로는 이 모든것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그 때 다짐 했어...난 힘을 갖기로...
미리내 : 대체 무슨 말...
토마스 : 테이머를 이용한 병기가 만들어지는 과정...테이머는 죽으면서 자신의 힘을 같은 테이머든 인간들에게든 양도할 수 있어...
토마스 : 이 때 같은 테이머에게 양도할 경우 힘이 전해질 확율은 천억분의 일 그치만 인간에게 전할 경우 피만 잘 맞는 다면...확율은 85퍼센트...
미리내 : 그래서!!! 커억...그래서 이유가 뭔데...?
토마스 : 너의 옆에 있던 가을 이라는 놈 그 놈의 피와 내 피가 맞았어 너에게 접근해 가짜사랑노래를 지끄렸던 이유도...결국 가을의 힘을 뺏기 위한 도구......
미리내 : 너가 가을의 힘을 커억 받았음 이제 됬잖아 가을을 흐윽 데려와!! 끄윽 흑...
토마스 : 아까도 말했듯이 힘의 이전은 죽으면서 가능한것 결국 힘을 이전 했다는 건...
미리내 : 토마스!!!!!!! 이 XXX야!!!!
토마스 : 아이 씨 ㅋㅋㅋ 깜짝이야 ㅎㅎ
토마스는 뒤돌아서 옆에 있던 고시니에게 향했다 옆에는 현성등 많은 반란군이 묶여 있었다
토마스는 고시니 앞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 내용}
토마스 부하 : 토마스님 4구역의 12인중 10명 사살 완료 모든 것이 넘어왔습니다 이제 들어오시죠 ㅎㅎ 당신의 왕좌로요....
토마스 : ㅋㅋㅋㅋㅋ
토마스는 전화를 끝고는 칼을 꺼냈다
토마스 : 이것도 궁금했었어 이미 나처럼 힘을 받은 인간이 다른 테이머의 힘을 또 받을 수 있을까? ㅋㅋㅋ
토마스 : 이제 네 힘을 내놔... 미리내...
미리내 : 웃기지마..넌 죽일거야 흐윽 죽여버릴꺼야 끄윽...
토마스는 칼을 들어 고시니의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기 시작했고 강당에는 고시니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리내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쳐 박고 있었다
미리내 : 가을아.....미안해 흐윽 내가 정말 끄윽 ........내가 정말 흐윽....
미리내 : 그래....너 말이 맞았어 별은 별자리 안에 있기에 아름답고 별들의 빛은 누군가를 빛추기 위해 존재하는 것 ....
미리내 : 그 별자리가 너가 원했던 세상이였다면 흐윽 끄윽....내가 만들어줄께....
토마스는 고시니의 손가락 세 개를 들고 와 미리내의 입속에 집어 넣었다
미리내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뱉은 후 토마스의 뺨에 입을 맞추었다
토마스 : 이런 미XX 이 ㅋㅋㅋㅋ 정신줄을 놨나?ㅋㅋㅋㅋ
그 때였다 갑자기 고시니는 눈을 바닥에 박으며 몸 부림 쳤다 고시니의 눈에는 이니셜 B가 쓰여져 있었다
토마스 : 너.... 일부로 내 뺨에 있던.... 저 놈의 피를 먹을려고....
미리내 : 별자리 첫 번 째 힘 개방...
그 순간 미리내의 상처는 말끔히 나아버렸다
미리내 : 고대주니어(드빌의 용).....
미리내의 뒤에는 꼬리 날개가 솟아났고 머리에는 고대주니어의 귀가 자라 있었다
퍼억
미리내의 몸에 있던 칼들과 체인이 모조리 떨어져 나갔다
미리내 : 지금부터 하늘에서 지켜봐줘 가을아.... 너가 원했던 세상의 시작을.....
별들이 속삭이던 그날 밤 미리내는 그녀의 남자가 원했던 세상을 만들 길드 '별자리길드'의 시작을 알린다...
안녕하세요^0^ 봄오꽃입니다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번 화 정말 올리기 까지 많은 퇴고도 있었고 그럼에도 결국 분량 실패 해버렸네요 ㅠ 쨋든 이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전 화 베스트댓글
청백흑상아리
늘 푸른 놈
광달팽이
부쿠기
리크리에이트14화 끝 by봄이오면꽃은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