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년 X월X일.
오늘 밤,
'천문학자들이 -이토록 큰 우주쇼는 몇백년 후에나 있을것- 이라고 밝혀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구>
역사상 최대의 우주쇼가 예견된 날.
이제 막 별똥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별똥별은 하나의 소원을 담고
사라지는데, 가끔 그 별똥별은 소원을 이루어준다.
"별똥별이라...."
누군가가 어두운 성 안에서 중얼거린
목소리는 공허하게 울려퍼졌다.
그의 주변에서는 검은 기운이 넘실거렸지만 그 주위의 하늘은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맑게 빛났다.
"그렇다면 나도 소원을 빌어야겠지?"
그는 천장에 뚫린 창을 보며 중얼거렸다.
"나에게"
그가 입을 땐 순간, 하나의 별이 떨어졌다.
"별을 내려 주세요"
☆스타더스트☆-프롤로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