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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진 방랑자와 하얀 용 (프롤로그 – 다른 차원에서 온 방랑자)

27 Z.롤랑
  • 조회수376
  • 작성일2020.10.23
고대신룡은 하늘의 신전에서 이상하게 열린 차원의 균열에 관심을 가졌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시작될 줄 알았으나 그 범위가 점점 커져가니 걱정도 산으로 갔다. 그 현상에 대해서 궁금한 나머지 여기에 있는 차원의 균열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균열이 있는 쪽은 고요했다. 아까 전에 여기로 온 얼음여왕은 그 균열에 관심을 가지듯 가까이 가봤지만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며 도망쳤다. 다른 몬스터들은 여기에 들어가 보거나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그 균열에서 도망치느라 바쁠 뿐이다. 그런 현상을 보던 고대신룡은 직접 그 균열에 들어갔더니 알 수 없는 곳으로 들어왔다.

이상하게 넓은 초원, 이상한 생물들, 주변에 평화롭게 쉬고 있는 수인과 인간들... 평화로운 곳이라는 듯이 아무런 갈등도 없는 것 같은 상황이었다. 고대신룡은 이런 상황에서 즐기는 듯이 편안하게 누울 때, 검은 페도라에 보라색 코트, 등에는 이상하게 큰 관과 까마귀 가면을 쓴 이상한 남자가 그 용을 보며 말했다.


... 다른 차원에서 온 용인가?”


그렇긴 한데... 넌 누구야?”


나는 이 차원에서 살아가는 생명체 중 하나야. 흔히 불사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지. 너는... 어디서 온 건지 몰라도 조심해. 여기엔 위험한 사람도 있거든.”


위험한 사람이라니? 무슨 말이야?”


“E.F라고 부르는 사람을 만나면 도망쳐. 걘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사람의 목숨을 쉽게 결정하는 놈이야. 작은 죄도 소홀하지 않고, 작은 죄를 용서하지 않고 그 죄를 저지른 사람도 죽일 정도로 위험한 놈이야. 마침 너는 어쩌다 생긴 균열로 들어와서 온 용이니까... 아마 여기에 있는 법을 어겨서 죄라도 받는 건 당연하겠지. 다만, 대부분 E.F에게 쉽게 죽어가니까 E.F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자에게 보내거나 아니면 원래 있던 차원으로 보내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너의 선택이니까 신중하게 선택해.”


으음... 차라리 E.F를 이겨서 여기에 당당하게 살아갈 여유를 주는 게 편하지.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필요가 있어?”


내가 E.F에게 당해봐서 알아... 걘 자신이 악인지 모르는 가장 더러운 악이면서 홀로 수많은 신들을 죽인 강자야. 그니까 잘 들어. 너는 여기에 있으면 E.F의 표적이 되고, 어디로 도망가든 죽음은 천천히 쫓아와. 곧 죽이러 올 수 있다는 소리야.”


그래? 그래도 약한 면이 존재하지 않아?”


고대신룡의 질문에 그 남자는 말하지 못했다. E.F에 대한 약한 면을 모르기 때문에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가 고민하던 도중, 반 레온하르트는 그들을 보며 말했다.


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 남자는 그를 보며 말했다.


그게... 이 하얀 용이 파우스트에 대해서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당당하게 말하니까요...”


헨리 지킬, 너는 가만히 있어. 이 용은 내가 담당하고 지킬게.”


파우스트가 한 행동에 대하면 큰 사태로 번질 수 있는데 괜찮습니까?”


그런 말은 말이다... 비관주의적인 말이야. 걔가 뭘 하든 난 걔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역할이지.”


그렇다면 저 용과 평화롭게 대화하세요.”


알겠어. 일단 잘 가.”


지킬은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갔다. 고대신룡은 반에 대한 정체가 궁금한 나머지 그를 보며 물어보았다.


혹시... 걘 너와 아는 사이야?”


예전에 있었던 전쟁에서 같이 활약한 동료라고 생각해줘. , 그리고 너의 이름은 뭐야?”


고대신룡, 그렇다면 너는 누구고 정체가 뭐야?”


일단 내 이름은 반 레온하르트, 예전엔 인간이었지만 현재는 불사신이 되어버린 신을 이겨버린 전적이 있는 단순한 방랑자야.”


믿을만한데? 이러면 다크닉스가 다시 부활하더라도 괜찮겠어.”


그것보다... 너의 현실이 막막한 상황이야. 다크닉스가 뭔 용인지 모르겠지만 에드워드 파우스트는 진짜 위험해. 아까 지킬이 말했듯이 다수의 신을 홀로 상대할 정도로 강해.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녀석은 너에 대한 것들을 깊숙이 이해하려고 할 거야. 그니까 조심해. 아무리 나라고 해도 걘 강하니까.”


실제로 네가 강한 거 맞아?”


맞지. 이래도 약 1250만 살을 살아왔고 전장을 자주 누볐지. 다양한 종족들의 피냄새, 피로 물든 무기와 병사들... 이런 것들을 줄여서 말하기엔 너무 힘들어. 그들의 고통을 내가 아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줄여서 말하기 힘들지. 인간일 시절에는 신들을 상대로 홀로 상대한 전적이 있지. 비록 죽이지 못했어도 그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건 있었지. 아레스, 아테나, 오딘, 토르, 시바... 그런 신들을 상대로 이겼지. 심지어 시간의 관리자들에게 유일하게 인정받은 실력으로 평가되기도 해.”


이정도면 신들도 두려워해야 하는 수준 아니야?”


그 때는 내가 인간이라서 만만하게 보여서 그래. 다만... 오딘에게 인정받은 적이 있었지. 힘과 기술, 무기의 숙련도는 그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야. 대부분의 병사는 죽고, 나 혼자 남은 상황에서 말이지.”


그는 등 뒤에 있는 대검을 보여주며 말했다.


인간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존재하는 내 대검이자 신들에게 인정받은 대검... ‘이야. 이 대검의 본명은 비밀로 할게.”


알겠어. 슬슬 가볼까?”


... 네가 살던 곳이 궁금하니 거기로 가보자.”


반은 맨손으로 균열을 찢었다. 그러자 고대신룡이 있어야 할 곳이 보였다. 그 현상을 본 고대신룡은 그의 특이한 행동에 놀란 나머지 말도 꺼내지도 못했다. 반이 그 차원의 균열로 들어갔을 때, 그 용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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