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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inds a Way_The Adventure 3화 - "이방인"

1 켈리
  • 조회수362
  • 작성일2020.11.04

​아마 2화를 보고 오시지 않으셨다면, 3화를 이해하시기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공지합니다

현재 오니와 레지아나(괴한)의 몸이 바뀐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레지아나가 말하였다)라면 오니의 몸이 말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니와 레지아나는 서로를 등지고, 금방이라도 분화 할 화산처럼 씩씩 거리면서 얼굴을 붉힌다

그런 모습을 보는 켈리는 정말 이게 16살 들인지 의심을 품지만, 어차피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나저나, 너는 왜 우리를 잡은 건데?"


오니가 굉장히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레지아나에게 질문을 한다, 레지아나는 그 질문을 듣고는

굉장히 난처하다는 듯 표정을 짓고는, 마치 시험지를 받았을때 한 면이 지문으로 꽉 찬 것을 본 기분이었다


"아... 이걸... 말하기는... 조금...."


레지아나는 분명히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오니는 계속해서 질문에 질문을 연달아 하자

레지아나도 체념한 듯, 결국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입을 연다. 


"내가 너희들을 붙잡은 이유를 말하려면... 내 과거까지 말해야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했어..."


오니와 켈리는 그런 태도에 궁금증을 가지지만, 오히려 불안함을 동시에 가지기에 긴장한다


"사실... 나는.... 여기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였어..."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한 켈리와 오니는, 서로를 쳐다보다가 레지아나에게 다시 질문하고

레지아나는 다시 난처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들에게 다시 차례차례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내가 다른 차원에서 넘어왔다고 말하면 이해 할 수 있겠어...?"


다시 둘은 서로를 처다보고는, "이 녀석은 미X게 분명하다"를 깨닫고는 한눈을 판다

그런 그들을 보고는, 레지아나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제대로 들으라고 한다


"이게 믿기지 않아도... 이게 내가 겪은 일들이야.., 내 과거부터 말하자면... 나는 엄마에게 버림받았어...."


레지아나의 말은, 들으면 들을수록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었다

차라리 놈과의 싸움에서 져서 죽었더라면 이런 의문을 품진 않았을 것이었다


"엄마가 버린 나를 키워준 자들은, 내가 입고있는 이 검은 후드를 입은 자들이었어...."


레지아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그들의 분위기도 점점 다운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에게 흑마법을 가르쳤어... 나도 이 마법을 사용하기 싫었지만...."


레지아나가 손바닥을 피자, 손바닥에서 검은 색의 새싹이 돋아난다. 새싹이 점차 줄기로 변하면서

꽃을 맺자, 꽃봉오리 안에 이빨이 가득한 괴물같은 형상을 띈 식물이었다


"잠시만... 그럼 우리 집을 습격한 식물도 네가 한 짓이야?!"


오니가 레지아나에게 소리치자, 레지아나는 겁을 먹고 초조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건... 내 마법이 걸린 씨앗이라서 그런거야... 그 도둑들이 내 가방에서 훔쳐간 거지...."


오니는 레지아나의 명백한 알리바이가 있었지만, 자신들에게 한 행동과 믿기지 않는 주장

때문인지, 레지아나의 말이 자신들을 속이는 거짓말이라고 명백하게 믿는다


"난... 그들로부터... 도망가려고 했지만... 매번.. 잡히고... 잡히고..."


레지아나가 손바닥에서 자라난 꽃을 뽑으면서 절망스럽게 말을 잇는다


"원하지도 않았어... 필요 하지도 않았어.... 그저... 하기 괴로웠어..!"


레지아나는 점점 목소리가 감정적으로 날카로워 지더니, 이내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둘은 레지아나가 그들에게 당했던 심리적 고통을 생각하니 더 안쓰러웠따


"미안... 이건 내가 조금 흥분해서.... 다시 말해도 될까...?"


켈리와 오니는 끄떡였고, 레지아나는 소매로 눈물을 닦으면서 다시 말을 잇는다


"그날도 놈들에게 잡혀서.. 끌려가던 중이었어... 그런데... 어떤 골목으로 붉꽃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어..."


"불꽃이라니....?, 혹시 드래곤의 마법을 말하는 거야...?"


켈리가 레지아나에게 질문하지만, 레지아나는 고개를 저을 뿐이다

레지아나는 다시 말을 잇자, 그들은 무언가를 떠올리면서 말에 현혹된다


"난 그걸보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불꽃을 따라갔고... 그곳엔 왠 여자가 한명있더라고... 머리가 불꽃처럼 새빨간 여자가...."

오니와 켈리는 저번 할로윈 때,광장에 나타난 몬스터를 순식간에 해치운 사람을 떠올린다


"그 여자가 무슨 주문을 외우니까.... 노란색 고리가 만들어지더니... 그 여자가 그 고리 안으로 들어가자... 그 여자가 사라졌어..."


오니는 닥터스트레인지에서 나오는 마법링을 떠올리고, 켈리는 도라에몽의 도구를 떠올리지만

레지아나가 말한 고리에 대해서 더 알 방도가 없었고, 그냥 듣기로 한다


"난 그곳을 향해 뛰어들었고... 눈을 떠보니... 이 창고였어...."


레지아나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이렇다.... 자신은 어머니에게 버려졌고, 검은 후드를 입은 자들에게 길러졌으며

그들에게 배우기 싫은 것을 억지로 배우고, 그들에게 탈출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를 잡은 이유는 아직 말 안한 거 아니야?"


"마침 말하려고 했어, 그거에 대해서 말하자면...."

레지아나가 머리를 부여잡으며 두통을 느끼고, 그들은 레지아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다행히 몇 초뒤에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이야기를 잇는다


"내가 다른 차원에서 넘어왔다고 했잖아... 근데 그들 역시 나를 따라서 넘어온거야.... 그래서 나는

그들로부터 지금까지도 도망가던 중이었어... 그런데... 며칠전에 이 창고에서 잠시 쉬던중에.....

그들의 무리 중 한 명이, 나를 잡으려 여기까지 찾아왔어... 하지만 당연히 내 상대는 않됐지..."


맞는 말이었다..., 오니랑 비슷한 체구지만 확연히 힘 차이가 나고... 마법까지 쓰는 아니이니 말이다

그런데 레지아나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달라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런데... 놈의 품에서 나온 종이에... 아..... 머리아파....."

레지아나가 무언가를 언급하자, 다시 두통을 느끼며 머리를 부여잡는다


"그러니까... 그 종이에 적힌....주문ㅇ..... 아.... 적힌... 주문이....."


계속 두통을 느끼면서 까지 말하려던 레지아나는, 결국 실신하면서 바닥에 쓰러졌고

일단 오니는 레지아나를 업고, 자신의 집으로 갈 것을 켈리에게 권유한다


"일단... 우리 집에 가서 생각하자... 답답하니까...."


오니는 아까 레지아나가 말하려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두통으로 쓰러질 정도로

비밀스럽고 위험한 것인지 미치도록 궁금했지만 일단 참고 집으로 향하였다


"에이.... 내가 원래 이렇게 무거웠나.... 힘들어 죽겠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걔가 엄호..? 해달라고 하지 않았어....?"


그들은 몸이 바뀌었을때, 레지아나가 몸을 다시 바꿔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엄호해 달라는

조건을 생각해내고,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의 앞에 무언가가 떨어지고, 무엇인지 알아차린 오니는 그것을 멀리 차버린다

멀리 날아간 물체는 폭발하고, 그들의 앞에 검은 후드를 쓴 자들이 나타났다


"드디어 찾았군.... 찾느라 목 빠질뻔했군...."


그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건방진 말투로 그들에게 말을 한다

켈리는 그런 태도에 당장 화가 날 법 한데, 무언가의 홀린 듯한 표정을 한다


"야.., 무섭게... 왜 그래.....?"


켈리는 그저 그들을 바라 볼 뿐이었고, 그들 중 한명이 켈리를 그들이 있는 곳으로 끌고가고

그들의 우두머리가 오니에게 다시 질문을 던진다


"귀여워라... 이런 아기같은 장난은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어....?"


갑자기 오니는 무언가에 밀쳐져 한 구석으로 날아가고, 등에 태웠던 레지아나 역시 다른 쪽 벽으로 떨어진다

그들은 레지아나를 보더니, 관심없다는 듯이 내팽개 치고는 오니에게 다가간다


"지금이라도 같이 가준다면.... 적어도 죽이진 않을꺼야.... 근데.... 무사할 거란 생각은 하지마...."


그의 말은 오니를 충분히 얼어붙게 하였고, 그는 오니의 멱살을 잡더니 들어올린다

그러나 무언가 큰 충격이 오더니 그는 오니를 놓치고, 오니는 뒤를 본다


"그건 내가 아니거든?, 레지아나는 나라고!"


레지아나가 몸에 묻는 먼지를 털어내고, 그들에게 태연하게 소리친다

레지아나는 오니를 부축하여 일어나게 하고, 그들은 둘에게 덤벼든다


"너는 네 친구 먼저 챙기고, 내가 저 녀석들을 처리할께!"


레지아나는 가장 가까운 적을 손짓으로 잠에 빠트리고, 놈의 멱살을 잡고 뒤따라 오던 녀석들에게 던진다

녀석들은 무언가 크게 당황하더니, 웅성웅성해지고 몇 몇이 오니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야 바보들아!, 이 쪽이거든?"


켈리의 목소리이다, 켈리는 쥐도새도 모르게 정신을 차리고 오니에게 오는 녀석들을 제압하기 시작한다

오니도 이에 질세라, 가까이 오는 녀석들에게 주먹 한 방씩을 먹여준다


"뭐냐... 걔내들은 누구고.... 왜 너랑 같이 싸우는 거지....?"


그들의 우두머리가 거만한 말투로 그들에게 묻는다, 그들이 대답하기도 전에 레지아나를 한 방에 눕혔다


"머리 좀 커졌다고 잔꾀 부리는 거야...?, 그런 건 이미 떼야 할 때 아닌가...?"


오니와 켈리는 차례로 그에게 덤볐지만, 켈리는 놈에게 어깨를 맞고 넘어지고, 오니는 다리가 걸려 쓰러진다

놈은 기쁘다는 듯한 목소리로 거만하게 그들에게 소리친다


"이 일과 관련된 너희들 역시.... 죽어줘야겠지.... 그렇지 않아....?"


그는 켈리를 밟으면서 괴롭워 하는 것을 즐기는 듯 미소짓고, 레지아나는 완전히 기절한 듯 움직이지 않는다

오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의 절망하고, 또 곧 놈에게 죽을 거라는 공포감에 움직일 수 없었다


"뭐야.... 벌써 무서워서... 죽은...거야....?, 아쉽군.... 더 가지고 놀고 싶었지만....:


바닥에서 두 개의 촉수가 자라나더니, 그의 팔 두 쪽을 잡고 그는 놀란 표정으로 레지아나를 본다


"얼마만에 내 몸에 들어온 건지.... 속 시원하군....."

레지아나와 오니는 다시 서로의 영혼이 바뀌어, 원상복귀 되었고 레지아나는 손목 스트레칭을 한다

놈은 오히려 더 즐거운 듯이 미소짓고, 레지아나는 다시 말한다


"앞으로 네가 웃을 수 있는 것도 곧 끝난다... 각오하지..?"


놈은 갑자기 정색하더니, 그의 팔의 묶여있던 촉수가 모두 풀리면서 그는 말한다


"아직 온다는 말은 없었잖아.... 더 가지고 놀 수 있었는데....."


놈이 그림자처럼 몸이 어두워 지더니, 이내 가로등의 그림자에 합쳐지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른채 뒤를 쳐다보니, 은은하게 자홍빛으로 햇빛이 드나들기 시작했다


"으... 뭐야....?!, 우리 몸이 다시 바뀐거야...?!"


오니가 일어나더니, 자신의 옷을 보고는 날아갈 것 같은 목소리로 기뻐한다

켈리 역시 일어나면서 둘의 영혼이 다시 바뀐 것을 확인하고는 미소를 짓는다


"네가 생각해도... 쟤 좀 귀여운 것 같지...?"


레지아나가 켈리에게 농담처럼 묻자, 괜히 얼굴이 붉히더니

아니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걸 본 레지아나는 킥킥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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