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똑같던 제4제국은 오늘도 똑같이 한적한 오후였다.
루이 로발트 제독은 창가에 서서 떨어지는 노을과 훈련하는 병사들을 보면서 여유를 느끼지만 막상 그의 표정은 그렇지 않았다.
며칠전
한 사건이 생겼다.
자원을 수송하는 수송선이 격침된 사건이다.
격침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수송선을 호위하던 수병들의 말에는 하나같이 폭발음이 났다고 들었다.
제4제국은 가장 근처에 있는 나라인 제6제국을 계속 몰아붙였으며 이는 선전포고와도 같았다.
며칠후 제6제국은 이상한 조짐이 보였고 루이 로발트 제독은 제6제국과의 협상을 시도하였다.
제4제국 역시 강대국이였지만 제6제국도 매우 강했기에 손실이 클것같아 전쟁을 피하기 위해 나선 것 이다.
루이 로발트:내 생각이 짧았던것 같소 너무 몰아붙여서 미안하오
제6제국의 제독인 에리히 슈테판은 큰 생각에 빠진듯 5분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에리히 슈테판:..알겠네
루이 로발트:근데 그 제8제국에서 이상한 조짐을 봤다는데 뭔지....
슈테판:하하하 그건 그저 대규모 훈련을 했을 뿐이오
로발트:하지만 대규모 훈련은 미리 예기를 하는것이 법으로 정해져있잖소!
슈테판:...
슈테판은 말이 없었다.
이후 15분간 정적이 흘렀다.
로발트:...할말이 없나보지...나중에 다시 만날세.
슈테판:잘가게 루이...
로발트는 찝찝함을 넘어서 불안했다.
그 생각만 몇시간을 했는지 어느덧 해가 저물었다.
로발트는 자리에 않아서 사색에 빠지던 그때 한 수병이 로발트의 방에서 뛰처 들어왔다
로발트:무슨일인가 갑자기
수병:15km밖에서 대규모의 폭격기가 우리쪽으로 접근한걸 발견했습니다 대공 경계태세를 실행했습니다! 아마도 5분후면 불바다가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로발트:슈테판....결국..
프롤로그 끝
소설 참 오랜만에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