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0[공허]
먼 옛날, [세상]이 자신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먼 과거. 그저 공허만이 존재했던 태초에 어느날 "왕"이 나타났다. 그는 [세상]의 자아를 깨우고 세상에게 힘을 주었다. 그러자 [세상]은 아무것도 없는 태초에 두 존재를 만들어 공허 속에서 살아갈 힘을 주었다. 이윽고 그 두 존재는 하나의 우주를 만들었다. 그리고 서로를 선과 악이라 부르며 침묵만 존재하던 태초에 평화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세상을 구성할 요소들을 창조해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조그마하던 우주는 아름다운 하나의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세상]은 선과 악의 "세상"을 파괴되기를 원하였고 [세상]이 원하자 "왕"은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왕"은 한 손에는 모래시계와 다른 한 손에는 거대한 검을 들고 "세상"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선과 악은 본능적으로 "왕"이 자신들의 "세상"을 파멸시킬거라 느꼈다. 선과 악은 두 창조주를 향해 반격하였고 "왕"의 모래시계는 산산히 깨져 운명을 이루는 강이자 호수이자 바다가 되었다. 이렇게 "세상"의 파멸을 막아내며 둘은 기뻐하였지만 그와 동시에 정해진 운명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왕은 멈췄지만, 모래시계의 모래알이 서서히 "세상"의 심장을 옥죄어가기 시작하였다. 그 둘은 최선을 다해 막고자 하였지만 비극된 운명은 [세상]의 안에 있는한 바꿀 수 없었다. 둘은 "세상"을 지키고 싶어 하였다. 아무도 그 이유를 모른다. 하지만 둘은 온힘을 다해서라도 "세상"의 파멸을 막고자 하였다. 그리고 파멸을 막는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세상" 대신 "서로 파멸"되는 것이었다. 방법은 간단했다. 그저 잔인한 전쟁 뿐이다.
...C.1[그리스도]
아무것도 없던 "세상"은 어느세 생명들로 바글바글하게 차있었다. 그 중 자아를 가진 종들은 문명을 번영시켰다. 작은 문명은 조금씩 모여 마을이 되고, 도시가 되고, 국가가 되었다. 모두 다르게 생겼지만 편견없이 서로를 받아들였다. 평화가 계속되고 모두가 행복해 하였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몇몇의 행복은 비극된 운명에 금이 가 있었다. 그리고 쌓이고 쌓인 비극된 운명은 어느날 한꺼번에 터져 모든 것을 무로 되돌렸다. 그럼에도 그들의 창조주는 이 고통을 모른체 하였다. 그렇게 생명들은 신에 대한 증오와 증오가 만들어낸 부정적인 생각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생명들은 동시에 끝없이 살고자 하였다. 비극된 운명에 작은 힘과 마지막 희망을 통해 적그리스도(절대악,비극된 운명)을 쓰러뜨린다. 많은 영웅의 희생끝에 싸움은 마무리되고 황폐와된 세상은 생명의 나무와 백의 하늘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일어선다.
...C.2[세인크리아]
다시 한 번 안정을 되찾은 "세상"은 나날히 다시 발전하였다. 자신들의 창조주가 희생되는 것도 모른체 공백의 역사(그리스도)속 창조주를 원망하며 다시 기술을 발달시키고 문명을 번영시켰다. 처음에는 평화로웠다. 하지만 비극된 운명은 서로를 싸우게 만들었다. 아무도 누가 처음 싸운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싸움의 광기는 전염병이 퍼져나가듯 온세상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이윽고 시체가 산을 쌓는 전쟁끝에 절대권력과 절대무력을 가진 5개의 국가가 서로 총구를 겨눈체 위태로운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들의 창조주들은 세상을 위한 선택을 하였다.
위태롭지만 그래도 모두가 행복을 누리던 시기, 한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그들의 이름은 [그림자] 생명을 증오하며 빛을 떨어뜨릴 절대악의 등장이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평화는 깨어지고 국가간의 균형이 무너진다. 무너진 균형은 전쟁을 불러냈고 결국 세상은 불신만이 존재하는 생지옥이 된다. 모두가 힘들던 시기,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동료들을 모아 전쟁을 중재하였고 그림자들을 처단하였다. 그리고 "모든것은 빛의 가호"라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창조주를 일깨워낸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사람들은 그 남자를 따르며 거대한 국가를 형성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국가는 25개의 대륙중 13개의 대륙을 차지하고 있는 세인크리아 신성 대제국, 일명 세인크리아가 된다. 세인크리아의 기사들은 그림자들과 싸웠고 그림자들은 전쟁을 일으켜 기사들과 싸웠다. 그리고 이 거대한 전쟁은 운명의 뒤틀림을 만들어 "왕"에 의한 파멸(비극된 운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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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갓 유니버스 3부작 중 1편
질문내용(없겠지만..)있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