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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inds a Daily_Episword 2, "휴게실" [스포일러 다소 있음]

1 켈리
  • 조회수431
  • 작성일2020.12.08

누군가의 방이다, 책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컴퓨터 역시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깔끔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방문이 열리면서 그 방으로 오니가 들어온다. 이번에도 다소 신난 기분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이제 금요일 까지만 버티면 드디어 해방이군!!"


그렇다, 현실의 오니는 4주 전에 오른쪽 손목이 부러졌었고 이번주 금요일에 깁스를 풀 예정에 오니는 신난 것이었다

그러면서 현실의 오니는 자신의 컴퓨터 본체의 전원을 누르고 잠시 방을 나가더니 맥도날드 봉지 하나를 가지고 온다


"좋은 날에는 좋은 음식이 필요하...?"


오니의 컴퓨터가 다 부팅되자 모니터의 공룡사진이 가득한 화면이 만들어지고, 오른쪽 구석에 엄청난 수의 알림이 온다

오니는 알람을 클릭하면서 콜라를 꺼내다가 메일함으로 이어지는 곳을 보고 놀라서 콜라를 떨어트린다


"뭐?!, 오늘 온 것만 200649개라고?!!"


현실의 오니는 콜라를 주울 생각도 없이 바로 메일을 하나하나 확인하려다가, 유독 눈에 띄는 메일 하나를 본다


"음... [휴게실이 필요해요!]?"


현실의 오니는 휴게실이 필요하다는 제목만 보고, 무언가 납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메일을 클릭한다. 메일의 내용은

휴게실이 없어서 스튜디오 근처의 편의점과 카페에서 쉬고 있다는 것과, 다른 감독의 한탄도 적혀있었다


"그래, 감독은 빼고... 휴게실?, 그래... 어디 한 번 만들어 봐야지..."


오니는 자신의 공룡무늬 가방의 주머니에 박혀있는 노트를 꺼내려 하지만, 노트는 주머니에 꽉 껴서 빠지지 않아 힘싸움을

하다가 밑부분이 약간 찢어지면서 노트가 나왔고, 오니는 찢어진 노트조각을 주워서 자신의 주머니에다가 넣는다


"그럼 오랫만에- 친구들이나 보러 가볼까~?"


현실의 오니는 한 번 기지개를 펴고, 노트에 "나는 그들의 세계로 들어갔다" 라고 적자 오니는 도트처럼 각져지더니 점점 단순한

모양으로 변해서 사라지고, 그의 방에 남은 것은 햄버거와 흘린 콜라가 차갑게 식을 뿐이었다


한편, 현실의 오니는 소설 속 오니의 방의 의자에 앉은 채로 도착했고, 의자가 푹신한지 한 번 뒤로 쭉 빼더니 다시 일어난다


"그럼... 일하러 가볼까?"


현실의 오니는 순식간에 오니의 방을 벗어나 오니의 집 현관으로 이동했고, 한 번 경치를 보더니 한 곳을 보고 손가락을 튕기면서

"저기가 좋겠다!" 라고 말하면서 또 엄청난 속도로 흙먼지 날리도록 달려서 3층짜리 건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스튜디오 옆에다가 있으면 되겠지?"


현실의 오니가 노트에 무언가를 적자, 3층짜리 스튜디오의 옆에 5층이나 되는 커다란 건물이 솟아올랐다

그러고선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몇 번 더 노트에 무언가를 적더니 마지막으로 변신시킨 외관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현실의 오니는 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투정부리면서 노트에 다시 무언가를 적자 문이 조금 

변하면서 그의 앞에 문이 열리면서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로비로 가자 다시 한번 실망을 한 표정을 짓는다


"뭐야? 텅 비었잖아..?, 하... 그래... 다 해보면 되지..."


현오(현실의 오니)가 계속 노트의 무언가를 적고... 지우고.. 적고.... 지우고를 반복하면서 건물 안은 꾸며지고, 오니가 한 곳을 가리키면서 손가락을 튕기니 그 곳의 방 하나가 생기고, 방을 잇는 문 위에 [매점] 이라는 이름표가 생겨나면서 오니가 그 곳으로 달려간다


"그래, 먹는 것도 중요하지!!"


한편, 5층짜리 건물이 계속 안이 채워지면서 흔들거리자 그보다 2층이 작은 스튜디오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소리지른다


"거 되게 시끄럽네!!!"


하지만 휴게실이 될 건물에서 들리는 소음은 오히려 더 심해지고, 창문 밖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마치 누군가를 손짓으로 불러서

뭐라고 지시하더니 창문의 비쳐지는 그림자가 고개를 끄덕거리고 그림자가 사라지자 그는 다시 의자에 누으면서 눈을 감는다


한편, 오히려 휴게실이 될 건물에서는 계속 쿵쿵거리는 소리와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로 주변이 소란스러워지자

오니(소설 속)와 켈리, 레지아나가 그 건물 근처를 지나가면서 한 번씩 쳐다보면서 지나치지만 곧 그들은 재밌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저기요!"


머리색이 상당히 애매하지만. 쉽게 표현하자면 하얀색 물감 9방울에 하늘색 물간 1방울을 섞은 색의 단발과 날카로운 눈매의 노란색

눈을 가진 단발의 여성이 큰 소리로, 휴게실을 향하여 누군가를 부르듯 소리지르자 현실의 오니가 나온다


"무슨일... 아 네가... 그...."


"저희 작가님께서 지금 작업중이신데, 조금 조용히 좀 해..."


"아 그렇지!, [하티]였지!!, 그래서 무슨 일로 찾아온 거야?"


"아니 조용히 좀 해 주시..."


"어머, 오랜만이다~ 얼마만이냐?"


"야!!"


그녀는 현실의 오니에게 정중히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하지만, 오니는 하티의 말을 계속 듣지 않고 떠들자

그녀는 인내심의 한계가 온 듯, 소리를 빽 지르면서 오니에게 소리치자 스튜디오에서 다시 소리 지르는 것이 들린다


"아니!! 내가 조용히 하라... 어?, 오니형~ 설마 형이 이 건물 주인이야?"


"어~ 지금 휴게실 하나 만들어 주고 있었어~"


오니와 켈리는 근사한 외관의 5층 건물이 자신들의 휴게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아 현실의 오니에게 묻고, 오니가 끄덕이자

켈리는 레지아나를 이끌고 먼저 휴게실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따라서 오니 역시 휴게실로 들어간다


​"뭐 죄송하게 됬네요... "


"뭘 사과까지... 난 피곤해서 이만 들어가서 잔다.... 파오야... 너도 너무 무리하진 말고..."


​현실의 오니는 노트를 꺼내서 무언가를 적자, 그는 사라지고 파오는 끄덕이면서 창문을 닫고, 하티는 어색한 기분을 느끼면서

자동문 앞에 서지만, 자동문은 원래부터 자동문이 아니였다는 듯이 열리지 않자 문 앞에 우편함에 호출 버튼을 계속 누른다


- 하암... 이제 다 썼... 뭐야?, 아니... 자동문이 또 고장났다고,,,, 하... 갈께... 갈테니가 그만 보내!!

(진짜 어이없네... 일부러 고장 낸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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