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윌시아 문 좀 열어볼래?"
"싫어!"
윌시아는 단단히 삐진 것 같았다.
하데스는 생각했다.그리고.
'그래 계획을 세우자!'
윌시아가 그랬듯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첫번째 계획}
일단 하데스는 음식으로 윌시아를 유혹해보기로 하였다.그녀는 그 즉시 계획을 실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음식들을 윌시아의 방 앞에 가져다 놓고는 말했다.
"윌시아~ 문 좀 열어줄래? 음식 가져왔어."
"...무슨 음식?"
윌시아는 약간의 호감을 보이는 듯 하였다!
하지만...
"유그드라실 무침이야!"
"가."
하데스는 윌시아의 입맛까지 생각하지 못하였다,
윌시아의 호감은 다시 바닥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2번째 계획}
하데스는 다시 계획을 세웠다.
이번엔 장난감이었다.하데스가 어린 애들 (윌시아)가 좋아하겠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윌시아~장난감 가져왔어."
"뭔데?"
"어...마법 증진 교육용 장난감"
하데스는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 장면 어디서 본 것같은데..'
그리고 하데스는 떠올렸다.
"가."
그렇게 또 하데스에 계획은 실패하였다.
하데스는 또 여러번 계획을 세윘지만.
그는 철벽이 되어 있었기에.
"가."
"나가."
ㆍ
ㆍ
ㆍ
ㆍ
ㆍ
데자뷰인것처럼 그대로 다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
하데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윌시아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데스는 마치 윌시아의 기분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리곤 한참 동안 생각했다.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그리고는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이건 나의 잘못이야. 그러니 일단 제대로 사과하자.'
그리고 그녀는 다시 윌시아의 방문 앞에 섰다.
***
"하..."
윌시아 그는 한숨이 나왔다.
첫번째 음식과 두번째 장난감에는 넘어갈뻔하긴 하였다.하지만 세번째 계획부터 윌시아는 깨달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건으로의 화해가 아니었다.그저 말로써 미안한 감정이 담긴 화해.
그것이 윌시아가 원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하데스는 물건으로만 나랑 화해하려고,하고 있었다.그렇게 윌시아의 실망감은 짙어져 같다.
'하데스 실망했어.'
윌시아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실망감은 이제 깨질것이다.
하데스 그가 깨달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똑똑
실망감이 깨지는 문소리가 시작되었다.
"윌시아 있어?"
하데스는 다시 대화를 시도하였지만
...윌시아는 대답하지 않았다.
"있잖아...미안해."
...왜?
"그게... 그 동안 너를 피해다녔으니까.
너를 보면 그가 떠올랐으니까...'
하데스는 뒷말을 흐리며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윌시아는 침묵하다가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나도... 미안해."
그도 알고 있었다. 그도 해봤으니까.
그것이 나를 문 안으로 불렀으니까.
그러니 윌시아는 사과를 선택하였다.
하데스는 감동하였다.
그녀는 문을 열고 윌시아에게 말했다.
"윌시아...고마워!"
그렇게 윌시아와 하데스는 화해하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슬펐던 일,미안했던 일 등등 다 털어놓았다. 마음이 맑아질 정도로.
***
그날밤 윌시아는 화해를 하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는 누군가가 울고 있었고,나는 그 누군가를 향해서 저절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행복해야해..."
나는 그렇게 누군가에 절규를 들으면서 죽었다. 그리고 꿈은 끝나버렸다.
그리고 난.
"어라?"
난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윌시아는 기분이 이상했다.분명 꿈일 뿐인데,진짜 나랑도 안 닮았는데, 그 자에 기분이 느껴졌다.
윌시아 그는 마음이 심오해져 버렸다.
그리고 그 정적 시스템이 깨버렸다.
[축하합니다! 기억의 파편을 되찾으셨습니다.]
"어?"
정적이 깨지고 윌시아는 당황하였다. 시스템이라니? 말도 안됬다.
'설마 그때 버그가 아니었나?'
윌시아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시스템을 불러보았다.
'시스템!'
...시스템은 응답하지 않았다. 결국...
'뭐야 설마 또 버그인건가...'
윌시아는 또 다시 버그로 결론을 내렸다.
)글쓴이에 말
다음주는 1,2,3화 고쳐쓰는 데 쓰겠습니다ㅎㅎ(하데스랑 정들기 시작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