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8
대충 컴퓨터 소설 쓰다가 어느 ㅁㅊ놈이 갑자기 해킹을 시도하게 되는데...
청천혼 : (해킹범 찾았다는 듯이 진지해지며) 야, 해킹범 찾았다.
신한준 : (대충 영창할 준비를 하며) ㅇㅋ, "심장이 뚫릴 때까지 쫓아가는 죽음의 가시, '게이볼그'!"
그렇게 해킹범은 심장이 뚫려서 죽었다.
헨리 지킬 : (나레이션을 부수며) ㄱㅅㄲ야. 닥쳐.
앨리스 엘리자베스 : 오빠... 그렇게 할 필요가 없잖아. 그니까 좀 욕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청천혼 : (앨리스의 멱살을 잡으며) 니가 뭔데 우리에게 시비야? 죽고 싶어서 환...
헬레나 엘리자베스 : (청천혼의 복부를 치며) 나 참, 너희들 같은 개돼지들 때문에 여동생이 이런 사단이 일어난 거 아니냐고?
(갑자기 살기가 느껴진다.)
반 레온하르트 : 둘 다 그만하시게.
청천혼 : 하아... 이 할아범은 언제 온 거야? 나이값...
(1초 컷)
반 레온하르트 : (기절한 청천혼을 침대에 눕히며) 말하지 말 것을 말하다니, 죽고 싶어서 말을 했었나?
헬레나 엘리자베스 : 죄...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반 레온하르트 : 자네는 반성하는 것이 빨라서 좋다네. 그리고... 해킹범은 누구더냐?
헨리 지킬 : 에드워드 파우스트입니다. 아무래도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으로 이곳저곳 다 해킹하고 다닙니다.
반 레온하르트 : 내가 처리하겠네.
반은 창문을 부수고 뛰어내렸다.
헨리 지킬 : 나레이션2 인가? 무슨 일로 말하는 거야?
그거야 제 할 일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다른 곳에 집중하세요!
헨리 지킬 : 알겠어. 일단 원래 자...
오스카 리처드슨 : (문을 열며) 특종! 파우스트가 별일 없는 해결사에게 당한 채로 쓰러졌다!
헨리 지킬 : 뭐? 그게 사실이야?
오스카 리처드슨 : 물론, 나에게 죽도록 맞았지.
헨리 지킬 : (이럴 줄 알았다.)
지킬은 한숨을 쉬고, 오스카는 호쾌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