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시 별 다를것은 없는 오니의 집, 하지만 집 안에서는 꽤나 분주한듯한 소리가 들린다. 집 안에서 들려오는 꽤나 분주한 소리가 그저 셋이서

게임을 하는 소리라고 들으면 조금 어이가 없을 수 있다. 아니 이건 좀 많이 어이가 없다... 그냥 뭐 전이라도 부치지 않고 그냥 같이 게임을 한다.

"아니, 빼라니까 왜 들어가는데!"

"그럼 너는 호응 좀 하세요!"

"아니 망할놈들아, 우리 억제기 밀린... 일단 서렌쳐봐"

그들이 그러하듯 언제나 게임은 잘 풀리진 않았다. 오니는 한 달째 실버고, 켈리는 이번 시즌에 골드로 강등되었다. 하지만 레지아나는 이번 시즌에서

처음 접했기에 브론즈라도 딱히 뭐라고 할 순 없었다. 켈리가 억울한 목소리로 "너희 때문에 또 강등됬잖아...!" 를 말하면서 짜증을 낸다.

"일단 게임은 그만하고... 우리가 그동안 뭐 하고 지냈는지나 설명드려야 하나?"

"조용히해, 이 0/12/3아..."

오니는 일단 그동안의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만 켈리는 오니를 비꼬면서 소파에 파묻히듯이 앉고 오니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켈리를 노려보더니, 다시 게을러터진 작가가 왜 이제서야 그것도 설날특집으로 인사를 드리는지 설명을 하였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드소카 두 번째 합작때문입니다. 이번 합작에서 디자인 할 요소가 아직 많이 남아있죠... 그래서, 지금 저희 우편함을 열어보면..."

오니가 현관으로 나가면서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러고선 우편함을 열자 엄청난 수의 편지가 쏟아져 내렸다. 거의 대부분은 캐릭터 디자인에 필요한

초안을 그린 콘티들과 몇몇의 편지들 안에는 설정들이 있었다. 현실의 오니가 이러한 편지를 보낸 이유는 그들이 소설 속 캐릭터들이기에 그나마 더

잘 아는 것이 캐릭터이기에 그들에게 검수를 하게 했지만, 사실상 그들은 와일드 리프트를 더 할 뿐이다. 그냥 그들은 놀고 먹고 지낸것이다.

"그래서... 업로드는 언제냐고요..?, 어... 일단 조금 늦었지만 지금은 [휴재] 상태입니다. 아마도 합작이 조금 진행된 상태에서 다시 연재를 하겠죠..."

"예... 아마도 메탈타워랑 엘리시움 편에서 멈춘 것 같은데... 왜 저희가 멀쩡히 팔 다리가 붙어있냐고요?"

레지아나가 오렌지 쥬스를 한 모금 마시면서 말한다.

"그거야 여긴 외전이거든요-, 한 마디로 평행우주죠..."

어찌됬든 그들은 이번 설날에 가족의 집으로 가지는 않지만,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언제나 행복하겠죠...?

+ 안녕하세요, LFAW 작가 오니입니다. 오늘 이렇게 인사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언제부턴가 업로드가 끊겨서 당황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사실 합작준비와 다른 네캎에서 연재중인 소설도 있기에 임시로 휴재를 낸 상태입니다. 우선 합작에 더 신경을 쓰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이번 합작은

저번 대형합작인 오토마타보다 더 큰 규모의 초대형합작이 될 듯 합니다. 이번 합작도 포스타입으로 공개되면 좋겠네요. 드소갤처럼 활발한 곳은

아니지만 진짜로 시리즈를 연재하는 느낌 같거든요... 어찌됬든 2월달 안에 올리진 못하더라도 간간히 단편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