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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1화 )공감할껄요? ㅋㅋ

21 (파브레가스ss)
  • 조회수318
  • 작성일2021.02.26
꿈.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생물학자도, 그 뛰어나다는 인간조차 왜 꾸는지 모르는 신비한 일. 나는... 이 꿈속에 속박된걸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의 어둠속에서 무언가가 서서히 보이려한다. 서서히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롯데월드인가? 그런데 나는 왜 여기에 온거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앞으로 걸었다. 왠지 모르게 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영화에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처럼. 


걷기 시작한지 몇 분이 지났을까, 아무도 없던 놀이동산에 갑자기 사람이 한두명씩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에 얼굴에서는 표정과 감정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그저 그들이 걷던 방향으로 쭉 걸을 뿐이었다. 놀이기구들은 사람을 태우지 않은 채 운행되고있었다. 차가운 공기가 내 몸을 가로지르고, 표정없는 사람들과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지만 운행되고있던 놀이기구들은 묘한 공포감을 조성했다.

나는 그저 걸었을 뿐인데, 롤러코스터를 타는 입구에 도착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러 들어갔다. 평소라면 죽어도 못 타는 내가 롤러코스터를 타려하다니, 신기한 일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는 전혀 공포를 느끼지 못했다. 그곳에는 놀이기구를 관리하고 사람들을 태워주는 직원조차 없었다. 나는 홀린 듯 롤러코스터에 올랐다.

롤러코스터를 타니, 안전바가 내려오지도 않은 채로 운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나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듯 앉아서 롤러코스터의 하강구간을 기다리고있었다.

끼익.... 

롤러코스터가 가장 높은 곳에서 잠시 멈추더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내 손이 느끼고 있던 진동이 내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어서인지 놀이기구가 흔들려서인지 조차도 알지 못하였다. 얼마나 버텼을까, 나는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져 땅에 머리를 박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다. 나는 영문도 모른채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뛰려고 할 때 마다 다리가 붕 뜨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나를 쫓는 누군가에게 주먹을 날려보려 했지만, 주먹도 제대로 나가지 않았다. 마치 물 속에서 펀치를 하는 것 처럼.

나는.. 영문도 알지 못하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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