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아암 잘잣…..ㄷ..”
“병ㅅ새키“
“……”
화창한 좋은 아침의 인사말을 들으며 일어난 나는 급하게 몸을 씻고 밥을 먹으러 움직였다.
“야 머저리인 내 동생 레이야. 몸
씻는것도 드럽게 처 느려가지고 빨리와서 밥이나 처먹으셈”
“ㅇㅇ”
“(대충 누나가 ㅗ 를 날리는 모습)“
평범한 아침에 이 평범한 대화는 그저 우리들에겐 일상이였다.
“아 씨….ㅂ.. 아침부터 사람 정신 개미치게 나가게 만드네”
“먼데?”
“글로리아에 태풍이 북상한다 카던데 나라에선 그 잘난 마법으로 뭐
어찌 못하나? w같이 무능하긴………”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며 툴툴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내 누나의 이름은 칼리.
마을 근방에서도 유명한 우리 누난 소문난 입을 가진 아름다운 오징어였다.
청혼하러 온 사람은 셀 수없이 많았지만 누나의 환상적인 담화에 끝내 포기한 사내들도 셀 수없이 많았다.
“아 참, 야 잘생긴 오징어
동생아. 오늘 ‘플로레스 드래고니아 학원’에 회의가 있어서 나 늦게 들어오니 니가 알아서 밥 잘 처먹어라. 그리고
오늘 밤 태풍 오니 7시 전엔 집에 돌아와라 뒤지기 싫으면.”
“네네, 아름다운 오징어
누님.”
“퍽이나 하셔라.”
콧방귀를 끼며 문 밖을 나가는 누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위쪽에서 갈굼 받던 아랫사람의 하소연 할때 표정은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인지 짐작이 갈수 있었을 것이다.
“에효 인생…”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끄아아암, 졸린데 더
자기나 할까 태풍이고 나발이고…….”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내게
‘근데 갑자기 웬 태풍?’
그 찰나의 생각이
‘나라에서도 대처를 못했다고? 아무리 무능하다곤 하지만 그 정도의 마법 실력이 없을텐데 오해가 있었나…’
미ㅊ 운명을 짊어지게 될
‘내가 직접 확인해 볼까……?’
{용사}가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