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게이머-1화[신은 주사위놀음을 한다]

45 [CNC]치즈나초
  • 조회수245
  • 작성일2021.08.14

2008.11.14.

TOP SECRET DATA


B.C 38000 인류는 불을 발견했음을 알아냈다.불을 어떻게 발견하였는지에 대하여는 확답이 없으며 현재도 논의중이다.하지만 이 자료로써 인류가 어떻게 불을 발견하였는지 명확한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바이다. 학자들은 이 자료와 사실을 은폐하고 지우고 있지만 이 자료가 있는 한 언제가는 발견될 것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죽지 않는존재. 인류의 해가 될만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존재. ‘messaggero di Dio’ 신의 사자.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이 존재를 알아냈기에 일부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하지만 이 또한 확실한 명칭은 아니며 언제든 바뀔 가능성의 문은 열려있다.


Перелетные птицы는 고용한 새벽, 수염을 쓸어내리며 스크롤을 내려갔다.밑으로 갈수록 놀라워 했고 그는 속독을 하며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갔다.


혹자는 얘기할수 있다.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난 이렇게 대답하겠다.내 천문학적인 돈을 써가며 알아낸 사실이기에 이걸 믿을 수있다고. 총리, 보안을 뚫어낸 해커가 이걸 본다면 난 그에게 얘기해주겠다. 믿을 수 밖에 없다고.


Перелетные птицы는 자신을 지목하는듯한 글에 어느정도 놀랄 수밖에 없었고

심호흡을 하며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한번 글을 읽기 시작했다.

당신은 불사의 존재를 믿는가?읽고있으면서 의문을 느끼진 않았는가?돌아봐라.뒤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있다.messaggero di Dio도 그런 존재이다.하면 안될 일을 저질러도 괜찮은 존재.

허세로 저질러버리는 인간과 다르다.고작 인간은 그를 알 수없다.알 수 있다하는 인간이 나타난다면,난 그에게 억만금을 줘서라도 그를 만나는 방법을 알아낼 것이다.


그는 마치 자신이 글의 표현에서 나온 하면 안될 일을 저지른 인간이란 생각이 들어왔고 노트북을 닫으려 할 때 즈음 아나그램이 되가며 대부분의 글자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당신은 하면 안될 일을 저질렀다.뒤를 돌아봐라]


그는 온 몸에 소름이 돋음을 느끼며 뒤쪽에 있는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다.“하나의 참가자가 더 왔구나.네 재능을 보여 날 즐겁게 해라.”확실히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는 그림을 그리려 하며 가까이 있는 노트 한권을 펼쳤다.“젠장..”노트는 이미 비밀번호들과 자료로 꽉꽉 채워져 있었기에 그림을 그릴 자리는 없었고 그는 하는수없이 다른 쪽 방에 있는 안 쓰는 노트들중 한권을 재빨리 가져와 연필을 잡고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안돼..이런..!”

기억의 구름사이에서 창문틀에 앉아있던 사내의 얼굴이 점점 흐려져갔고 그는 애꿎은 연필을 부러뜨린뒤 노트를 찢어 창문 너머로 던지며 노트북을 빠르게 닫았다.


2009.1.23.

속보입니다. 오늘 새벽 9시 모스크바의 한 빌딩 옥상에서 누군가 투신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그의 노트와 노트북에 저장되어있던 기록이였습니다. 아무리 수사망을 넓혀도 찾을 수 없었던 블랙해커, 활동명Перелетные птицы,본명 Виров Яшин씨가 투신된 사람의 정체였던 것이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가 없었다고 판단하고있지만 타살의 증거또한 없어 더욱 수사의 난황을 겪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tv에선 적적한 뉴스만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폴리스라인 뒤에 서있던 그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대체제를 찾아야겠네


2018.5.21. 한국 서울

.일처리 끝냈습니다.돈 넣어주시면 바로 다음 건 가도록 하겠습니다.”블랙슈트를 차려입은 그는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다 주위를 스윽 둘러본뒤 끊고

자신의 바이크에 올라타 몇 번 손을 푼뒤 순식간에 속도를 높이며 도로를 질주했다.

바이크소리는 작게 울려퍼졌고 그는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진동을 느껴 속도를 줄인 후

휴대전화를 한 손으로 잠금을 해제한뒤 온 메시지를 읽어갔다.


안녕하십니까.이렇게 의뢰를 요청해 보는게 처음이라 이런 양식이 맞는지도 제대로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의뢰지만 제가 할 수는 없는지라 이렇게 매세지보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층 안내원에게 F1103이라 말하신다면 어느 엘리베이터로 내려갑니다.거기서 JH23이라고 해주시면 지하 8층에 도착합니다. 그뒤엔 속전속결. 한 대의 컴퓨터가 배치되어있을겁니다. 거기서

C3301이란 자료를 클릭하시고 그 파일을 읽으시면 의뢰 완수입니다.일 처리 확인 후 돈 넣어드리겠습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쪽으로 방향을 급하게 꺾기 시작했고 바이크는 정말 엄청난 속도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쪽으로 질주했다. 여태껏 많은 의뢰들이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는 의뢰는 흔치 않았다.수사가 진행될시 들킬 위험이 있기 때문.하지만 본인이 할 수 없는 의뢰라 하면 수감자,장애인,이미지가 중요한 사람중 하나이고 내 예상으론 이미지가 중요한 사람이라 예상됐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해있었고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한뒤 안으로 들어갔다.홀은 넓고 쾌적했으며 사람들은 오후이다 보니 확실히 많이 있었다.

“F1103”그가 안내원중 하나에게 말하자 안내원은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으나 그가

단호하게 노려보니 안내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느 외진 쪽으로 그를 안내했다.


“JH23”그의 말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안내원은 다시 위로 올라갔고 2차로 서있던

경호원들은 다시 한번 문을 열어줬다.그가 걸어가자 발걸음 소리는 또박또박 들려왔고

그는 많은 컴퓨터중 하나의 전원을 켜 C3301이란 파일을 찾아 클릭했다.클릭을 하고 20초 즈음이 지나자 하나의 글이 타이핑되어있는 메모장이 나왔고 그는 자리에 서서 마우스로 컴퓨터파일을 읽어보기 시작했다.‘TOP SECRET DATA B.C 38000 인류는 불을 발견했음을 알아냈다....


뒤를 돌아보라니. 날 노리고 있던 의뢰였나.” 그는 신발에 넣어두던 단검을 꺼내며 말했다.

그만..네 재능을 발휘해라.만일 네가 게임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네겐 그에 걸맞는 고통이 주워질거야

갑자기 나타난 사내는 그런 말을 끝으로 연기가 되며 사라졌다.

머리에선 두통이 몰려오는 것과 동시에 하나의 말이 기억속에 저장되었다.

서울의 게이머 김학.. 전주의 게이머 박현주, 제주의 게이머 이석현을 모집시켜라

..”김학은 주위를 둘러보며 단검으로 밸 준비를 하고있었지만 하나의 그림자도 비추지

않았고 그는 남은 컴퓨터의 전원을 모두 켜서 c3301이란 파일을 찾아보았지만 c3301

커녕 하나의 파일도 설치되어있지 않은 컴퓨터들만이 있었다.


같은시각. 제주특별자치도.

아니!나는!장풍을 했다고!” 그는 오락기의 조이스틱을 현란히 조종하고있었지만 화면 너머

자신의 캐릭터는 인공지능에게 처참히 맞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쓰고있던 오락기를 한번 손바닥으로 치더니 이내 오락기 옆 자판기에서 1000원 지폐를 하나 넣으며 음료를 고른뒤 밖으로 나왔다.


..”그는 오락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1년간 오던 단골오락실임에도 한번도 보지 못했던

하나의 오락기를 보았다.“이게 뭐지?” 주인은 평소에 없고 동전을 넣는식으로 작동되는 오락실이였기에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고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남은 500원을 투자한다,혹은 집에 간다였고 그는 잠시 고민하다 500원을 구멍에 넣었다.

TOP SECRET DATA. B.C38000 인류는 불을 발견했음을 알아냈다...


이게 뭐야..뒤를 돌아봐라?”그는 순순히 뒤를 돌아봤다.“제주의 게이머 이석현. 서울의 게이머 김학과 전주의 게이머 박현주를 찾아라.”갑자기 머릿속에선 하나의 문장이 맴돌았고 그는

몸에서 이상한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심장은 쿵쾅거렸고 그는 무서운 마음에 빠르게 집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어어?!”그는 자신도 모르게 담을 앞에 두고 점프를 했고 원래였으면 전치 3주는 나오겠지만 어째서인지 2m는 족히 되는 담을 가볍게 넘어갔다. “..qkf..!”


2015.1.26. 전주

외통수그녀의 말을 마지막으로 모여있던 어르신들은 점점 자리를 떠나갔다. “누나가 2년동안 방안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다 나와도 여전히 장기로는 못이기겠네소년은 그녀에게 졌단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이 씁쓸하게 웃으면서도 왠지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넌 어째 아직도 지냐?”그녀는 소년을 놀리며 정자를 내려오며 말했다.

..”소년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따라갔다. “난 친구 좀 만나고 들어갈게소년의 말이 끝나고 그녀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집으로 걸어갔다.


삑삑삑삑 삐리링.현관 번호를 누르고 가방을 아무대나 던져놓은 그녀는 소파에 있는 리모컨을 쥐고 TV전원을 켰다. 전원을 키자 지직거리는 노이즈와 화면은 준비중이라는 글자와 반짝이는 무늬가 돌아갔다.20초 즈음 지났을까.TV에서는 한 문장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녀도 모르게 집중하기 시작했다.’B.C 38000 인류는 불을 발견했다...‘

이게..무슨?”그녀는 이게 평범한 쇼가 아니란 걸 알았고 침을 삼키며 빠르게 뒤를 돌며 주먹을 허공에 날렸다.“전주의 게이머 박현주.서울의 게이머 김학과 제주의 게이머 이석현을 찾아라.” 현주는 심장이 쿵쾅거림을 느꼈고 이 상황을 믿기 싫었지만 갑자기 나왔다가 연기가 된 사람은 현대의 기술로 표현할 수 없을뿐더러 TV에선 아직 신의 사자 어쩌구 하는 문장이 있었기 때문이였고 왠지 모르게 머리가 잘돌아가는 느낌이 확연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2015.2.3.

할머니, 몇일 맡아주시기로 하신 거 감사드려요.”그녀는 그렇게 작별인사를 고한뒤 배낭을 매고 집을 떠났다.

. 오늘처리하겠습니다.대신..” 그는 이번에도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했고 자신의 바이크를 타고 속도를 올리며 도심을 질주했다.


뭐야?ㅈ밥들이였네?나도 서울로 가야되나?”그는 땀이 송골송골 맻힌 턱을 닦으며 사탕을 하나 물었다. “..이제 좀 살맛나네..근데 이거 피인가?”그는 그렇게 말하며 골목을 나왔다.


2015.2.4.

현주는 숙소 침대에 앉으며 휴대전활 보기 시작했다. ’박현주. 미안하지만 널 만나보고 싶군.

내일 4시 서울광장으로 와라.’ 현주는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걸 느꼈다. 서울 와서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었고 더군다나 이 휴대폰은 최근에 산 폰이라 이 번호를 알고있는 사람또한 적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안 이상 신상도 십중팔구 알 것이였다. 그녀는 짐을 다 풀어놓고 최대한 긴장을 풀며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그래..정 그러면 내가 장단에 맞춰주지"





댓글1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