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니..?? 다친데는 없어??"
"아... 아리페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예요......"
'근데... 대체 어떻게 그렇게 다쳤는데도...... 나를 구해준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아리페나는 다 낳았으니까.."
"......??"
"흠.... 신기하군.... 어떻게 그런 상처를 입고도 활동할수 있는거야...? 아무래도 너를 연구해봐야겠어!"
붉은 드래곤은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네 녀석의 이름은 뭐냐..?!"
순간.. 붉은 드래곤은 잠깐 멈췄다..
'....?!'
"아..... 이... 이제 금방 돌아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뭐지.... 누구랑 대화를 하는거야...?'
"쳇... 그래.. 내, 넓은 아량으로 이름정도는 알려주마, 크루델리스... 내 이름은 크루델리스다.."
"크루델리스..... 근데 넌 대체 왜 우리를..."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크루델리스는 어딘가로 날라갔다..
'이상한 녀석이야..... 대체 왜 우리를.....'
"아무래도.. 나 때문인 것 같다..."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부상이 심해.. 일단은 저쪽으로 가자.."
"저기가 어디예요......??"
"아까 아리페나도 여기에서 치료했거든..."
"저기를 봐라."
우리는 이고스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엄청 거대한 세계수가 있었다...!
"우와..... 정말... 멋져요....... 정말....."
"아... 안돼...! 클리샤!! 정신을 차려!!"
"아무래도 과다 출혈인 것 같다... 어서 지혈을 해야해..! 시간이 없어...."
"언니......................."
".............."
".............."
"....................."
"............"
"......"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정신이 점점 희미해져간다.......
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
"그래... 아까 그 샘물!! 그걸 먹이면 돼!!!"
"내가.. 내가 떠오겠다......"
"아니, 이고스 너는 상처가 심해.. 일단은 여기서 쉬고 있어..."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
"괜찮아.... 나는 네가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하다........."
"여기... 샘물이야...."
"고마워요..!"
"아아...... 다행이다.... 진짜 너 죽는 줄 알았잖아...."
"여기는..............."
"괜찮아... 안전해...... 조금 쉬어...... 다들 많이 다쳤으니, 여기서 조금 쉬다가 가자..."
"네............ 고마워요......."
"감사는 내가 아니라 아리페나한테 해야지. 아리페나가 너 구해줬어.."
"고마워요... 아리페나...."
"괜찮아... 근데.........."
"네..? 무슨 일 있어요..? 잠깐.... 언니.... 언니는 어디에 있어요...?!"
"일어나지마! 아직 상처가 다 낳지 않았어....!"
"으윽.. 언니.. 언니를 찾아야 해요.........!"
"그러면.. 오늘 딱 하루만 쉬고, 내일 찾자.. 아직 상처가 나 아물지 않았어..."
"흐흑..... 그래도... 언니는...... 흐....흑...."
"근데 어디서 밤을 보내지...??"
"저기 어때..?"
블루밍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은... 바로 아까 그 세계수였다.
"세계수.....??"
"응!"
"세계수....... 근데 저기에서 어떻게 밤을 보낼건데...??"
"세계수를 뜯어서 집을 짓는거야!"
"그... 그건 안되지.... 세계수는 신의 나무인데......"
"흠.... 그런가......??"
"그러면... 저기..... 어때요...?"
"어디...??"
"설마... 너... 세계수 위에서 밤을 보내자는 거니...??"
"네... 아무래도... 세계수를 뜯어서 집을 지을 수는 없잖아요..."
"근데 저 높은 세계수 위를 어떻게 올라갈건데...??"
"흠...... 글쎄요...... 방법이 없네요;;"
"그냥.. 세계수를 뜯어서 집을 짓자 ㅋㅋㅋ"
"흠..... 그러자!"
우리는 세계수를 뜯어서 집을 지으려고 했다.
"누가 감히 성스러운 신의 나무에 손을 대는 것 입니까?!"
"으.... 으앗!! 깜짝이야!!!!"
"당신들은 누구이길래 신성한 세계수에 손을 대는 것인가요...?!"
"저.. 저희는 지금 많이 부상을 당해 이동이 불편해서... 그만..... 죄송합니다...."
"당신들...... 왜 그렇게 다친거죠...?! 설마.. 아까 어떤 붉은 드래곤과 싸우다가 다친건가요?!"
"네...... 세계수에 손을 대려한 것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너무 크게 다쳐서 그랬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흠...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괜찮습니다.... 어서 들어오시지요..."
세계수에서 나온 요정이 말을 끝내자마자, 세계수가 갈라지더니, 이내 문이 생기면서 우리가 들어갈 수 있게 해줬다.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입니다... 이렇게 다친 드래곤들을 돕는 것, 그것이 세계수의 의무이지요.."
"근데.. 혹시 이 근처에서 어떤 드래곤을 못봤나요?"
"아까 붉은 드래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 아니요... 푸른 드래곤입니다.."
"푸른 드래곤...? 아... 아까 붉은 드래곤이 푸른 드래곤을 데리고 가더군요..."
"네...?! 어디로.. 어디로 갔습니까...?!"
"자세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저쪽으로 갔습니다.."
"저기는..... 어둠의 숲......"
"야... 너 설마... 저기에 가려는 건 아니지...?! 저기가 왜 어둠의 숲이겠어...!"
"가야만 해... 언니를 구하려면... 가야만 해...."
"누군가를 찾고 있군요.... 하지만.. 저곳은 어둠의 숲.... 매우 사악한 생명체들이 살아있는 숲입니다...."
"그... 그래.... 저기는.... 너무 위험하다고......"
"저는 갈 겁니다..... 두렵지 않아요....."
"흠.... 의지가 정말 대단하군요..... 좋습니다. 제가 도와드리죠.."
안녕하세용~~ 비둘기씌입니다^^
친구를 모집합니다! 가 시즌 2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솔직히 제가 뭐를 하나 할때 한번 귀찮으면 다시는 안 하는 편이라 이 소설도 조금 연재하다가 영원히 휴재를 낼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와서 저도 정말 놀랐고, 진짜 감사드리는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실망 시키지 않도록, 더 재미있고, 더 신나는 모험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