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Cliché - 1

0 하는거많음
  • 조회수222
  • 작성일2022.03.31
결국 모든 행동들은 하나의 큰 틀에 갇혀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창의적인 행동, 아무리 전례가 없던 일들이 일어나고 일어나길 반복한다고 해도 한번 일어남이 발생하는 것으로 모두 진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이며 법칙처럼 여겨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정해 놓은 틀 안에서 서로서로 벽에 막혀있는 기준에 사로잡혀 그 기준을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서로 편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똑같이 행동하며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있어 정석이며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규칙이 되어버린 것처럼...

그 규칙에 반하는 사람들 모두를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며 자신과는 틀린 사람으로 인식하며 배척한다.

지금 이시대는 그러한 사회인 것이다.









띠리링...띠리링..



"흐아암.. 몇시지..?"



귓가에 따갑게 울리는 알람 벨 창밖으론 새하얀 햇살이 유리에 비치며 아침을 알린다

급히 휴대폰을 들어 확인해본 시간은 8시 20분 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또 지각이다 이번에도 늦으면 선생님께 여간 혼 나는 것이 아닐 텐데 아니면 나야 항상 이런 식이니 이제쯤 선생님이 포기해 주었을거라는 형편 좋은 생각이라도 해본다 



"아.. 진짜 귀찮네.."

주섬주섬 바닥에 널브러진 교복을 챙겨 입고 반 쯤 감긴 눈을 억지로 부릅뜨며 텅 빈 가방을 챙겨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등굣길은 항상 짜증난다 앞으로 학교라는 건물에 갇혀 하루에 절반 이상을 따분한 교실에서 책상이라는 고문대에 앉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온몸이 본능적으로 학교에 가기싫다 라는것을 표출한다. 



"어이~ 반푼이"



터벅터벅 걷고 있던 내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로 날 놀래대는 소리가 들린다 



'반푼이'



남이 듣기에 오해하기 딱 좋은 표현 늘 듣고 있지만 늘 듣기 거북한 단어 



"닥쳐 몇번 말해야 그만할래?"



"ㅋㅋ 미안 미안 반응이 재밌어서"



@고대신룡2@​


댓글0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