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이름은 <설하> 이다.
눈이 쌓인 얼어붙은 강 위로 고대신룡 한 쌍이 날아다니는 태몽을 꾼 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한다.
누나는 고대신룡의 꿈을 꾸어서 그런지, 드래곤 테이머로써 재능을 발견하고 테이머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마침 누나가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였다.
"후우....힘들었어...이 녀석은 어디 간거야? "
누나는 한숨을 내쉬며 있었다. 나는 익시아를 재촉하여 누나의 곁으로 날아들었다.
'누나! 왔네?'
"설혼이 너 이 쉐끼..하..익시아도 있네, 어디 갔다 오냐?"
'모험 갔다 왔어, 알을 채집하러!'
"무슨 알을 주우려고 갔을까."
-"설혼, 드래곤 보여 줘"
"응? 무슨 드래곤..?"
'이거봐! 용줍했어! 이름이 슬리즈라는 드래곤이래, 어둠속성이야!'
"푸흐흣, 그래, 나를 위해서 잡아왔다는 거야?"
'누님, 알 교환 좀 해 주십쇼, 저는 일업 먹는 순한 용용이가 필요하여요,
이런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하겠습니다. 누님..'
"그래그래, 이게.. 동굴이나 땅굴에 산다지?"
'희귀하댔어. 누나 그런 거 모으잖아? 그럼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쇼.'
설혼은 매달렸다.
"슬리즈는 말이야, 체력은 조금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공격과 방어 모두에 일정한 재능을 보이는 밸런스가 좋은 용이다."
설하는 설명을 끝마치더니, 선의를 베풀었다.
" 그래. 내가 가져가서 알 상점에 팔아 줄게, 음...알은 내 방 다락에 많으니까 고르고 있어..."
설하는 방의 다락을 절대 열어주지 않았다. 모아놓은 소중한 자본들이
다락에 있어서이다. 그곳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드래곤 알도 있었다.
'와아, 반짝거리네, 이것도 알인가?'
'뿔도 있어..?'
설하의 다락에서 시간을 보내던 설혼은 자신이 가질 알을 골라야 했다.
설혼은 이리저리 알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런 알을 발견했다. 빛나는 것이 아주 예뻤다.
그리고 지나가던 누나의 드래곤에게 들키고 마는데.
-"야 뭐하냐?"
그 드래곤은 난색을 표했다.
-"와..설하 보물창고를 헤집어놨네...님 이제 영정사진 각?"
그 드래곤은 , 누나가 키우는 빛 속성의 네온 드래곤이였다.
(캡슐 상태여서 귀엽다!)
'도와줘, 네온, 이 알 받아주라'
네온 드래곤은 졸지에 설혼이 던진 알을 받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