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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APE ] EP-prologue

0 김민니처럼 살고싶다
  • 조회수239
  • 작성일2022.06.25

| ESCAPE 프롤로그화_여정의 시작 |

화창한 하루.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마냥 평화로울 것만 같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항상 이렇게 평화로우면 좋을텐데.."

"..."

"..안그래? 다크닉스"

다크닉스 : "ㅋㅋㅋ, 눈치 챈 거냐"

"오늘은 또 무슨 용건으로 온 것이냐"

다크닉스 : "너도 알잖아, 곧 있으면 카데스와 아모르의 전쟁이 시작 돼"

"그래서?"

다크닉스 : "너도 알고 있듯,"
"카데스의 주 전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리는 이미 예전 전쟁에서 사대신룡과 나 라는 주 전력들을 유출해버렸어"
"그에비해 카데스는 아직 카르나 라는 용 밖에 보여지지 않았고"
"우리는 아르주나 라는 용을 잃었지"
"과연 전에 일어났던 1차 빛과 어둠의 전쟁에서 보인 카르나 라는 용이 최대의 전력일까?"
"아니야, 카데스의 성격상 카르나는 카데스의 주요 전력들 중 가장 약한 용일거야"
"그럼에도 그 용을 우린 간신히 잡아 봉인해 냈어."
"아니, 우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 아르주나가 혼자 다 했으니까 말이야"

"..."

"아르주나를... 찾아와야 한다는 건가"

_과거 1차 빛과 어둠의 전쟁 도중_

'이상태로 가면 전멸이야...' 
'저 카르나라는 용.. 대체 뭐 때문에 아르주나 라는 용을 찾는 것이며 저리 화가 나 있는 것인가..'

??? : "어리석은 카르나여 .."
"아직도 과거에 얽매여 현재를 헛되게 살아가고 있는 것 이냐" 

카르나 : "아르주나..."
"네녀석!!!!"

'?? 이 용이 아르주나 라는 용인가...?'

아르주나 : "네 녀석 내 분명히 너에게 증오는 그만 거두고 지금을 살아가라고 했거늘...."
"네 녀석이 항상 그따위니 아직까지도 약해 빠진 것 이다"

'??????? 저게 약해?? 진심이야????'

아르주나 : "어이 거기 너"

"ㅈ..저요??"

아르주나 : "그래, 네 녀석. 좀 조용히 좀 해봐. 시끄럽잖아"

'설마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르주나 : "그래. 네 생각이 맞으니까 알았으면 그만하고 보기나 해라"

라는 말을 끝으로 아르주나는 엄청난 섬광을 카르나에게 내보내더니
일격에 그 강한 용을 쓰러뜨려버렸다.

아르주나 : "카르나, 이 일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아직도 네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닿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야. 조금이라도 나에게 상처를 내고 싶다면, 
내가 계속 말해줬던 것 처럼 지금을 살아라"

'대체 지금을 살라는게 뭔 말이야...'

아르주나 : "그리고 너도, 너도 그렇게 살다보면 언젠가 깊은 어둠에 잡아먹힐 것 이다"
"마치 저 녀석 처럼"

"..."

그 말을 끝으로 아르주나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_다시 현재_

"그가 어디로 갔을 지는 대충 짐작은 가, 하지만 그가 과연 우리를 도와줄까?"
"지금은 그 카르나 라는 용도 이미 봉인 돼 있으니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 같은데..."

다크닉스 : "도와 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정말 0.0001% 밖에 없다 하더라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자체가 우리가"
"아르주나를 찾아갈 이유인거야."

"... 좋아, 그러면 찾으러 가보도록 하지"

...
그렇게 나는 나에게 일어날 앞 날도 모른 채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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