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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empller
  • 조회수127
  • 작성일2024.01.27

1-[프롤로그]

이 세상에는 초월자들이 존재한다. 인간을 초월한 인간들 그들은 한 송이의 꽃이 개화하는 것처럼 자신들만의 꽃잎을 펼치며 탄생한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짙은 꽃잎을 가지고 개화한 이들을 천이라 불리었고 세상에서 가장 짙고 어두운 꽃잎을 가진 소녀가 눈을 떴다.

코를 스치는 차가운 혈향,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괴수와 사람들의 시체, 상처난 피부에서  떨어저가는  붉은 핏방울 그리고 양손에 쥐어져있는 흑색과 적색의 도. 소녀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제....이 지긋지긋한 전쟁도 끝났구나

그리고 다시 천천히 눈을 떴다.

이제 나와 다른 길을 걸어간 이들을 배웅해주어야지....’

소녀는 적색의 도를 땅에 꽂고 검은 도를 지팡이 삼아 두 발로 서 있는 것도 힘든 몸을 천천히 끌어가며 한 곳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그리고 떨리는 손을 뻗었다.

그 녀석들 시체를 찾아야한다. 이런 곳에서 잠들면 안되니까....’

그곳은 시체들의 산과 피로 이룬 강,  소녀는 몇 번이고 나라갈 뻔 한 정신을 바로잡고 몇 번이고 그 속으로 손을 뻗었다. 한 번 손을 뻗을 때 마다 터저나오는 피와 시체의 파편들, 소녀는 그것들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만신창이가 된 여섯 구의 시체를 찾아냈다. 소녀는 그들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얘들아 너희는 마지막까지 천 이었구나....미안하고 고맙다. 이제 편히 잠들어라....’

소녀는 여섯 구의 시체를 눕혀놓고 그들 위로 떨리는 손을 얹으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제...걱정말고 그리고....”

여섯 구의 시체의 그림자에서 피어난 검붉은 화염이 여섯 구의 시체를 태워 보냈고 그들은 꽃잎처럼 흩날리며 하늘로 사라젔다. 그리고 소녀는 말을 이었다.

다시는 이 길로 오지마....너희들의 죽음으로 끝나는 끝은 다시보기 싫어...“

말을 끝마친 소녀는 눈물을 닦아내고 흑색의 도를 땅에 강하게 꽂고 모든 시체를 찾아냈다. 그리고 소녀의 검은 눈 속 붉은 안광이 타오르며 검은 화염이 검을 감쌌다. 그리고 소녀가 외첬다.

소녀의 외침과 함께 검은 화염이 소녀를 중심으로 피와 시체들을 집어삼키듯이 태우며 거대해젔으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사라젔다. 화염이 걸히자 피로 물들었던 물과 시체들의 산은 본래 모습을 되찾고 평범한 해안가로 돌아왔다. 그리고 소녀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그곳에서 등을 돌려 걸어나갔다.

이 곳에서의 전쟁은 모두 끝났다. 그러니 이 역사는 내가 짊어진다.’

소녀가 발을 디딜 때마다 소녀의 몸은 점점 사라저갔다.

내가 너희들을 기억하겠다. 세상이 너희를 잊어도....나만은 너희를 영웅으로 기억할거야.’

마지막 발을 디디며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에서도 소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것이 타천인 나 마야의 첫 속죄이자....천으로서의 마지막 사명 이니까....’

그렇게 그 시대의 마지막 천이 사라젔다. 그리고 속죄의 순례길이 시작되었다.

.

.

.

마야와 천들이 사라지고 50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에는 몇 번이고 새로운 천들이 깨어났고 천과 초월자들은 어느날 툭 튀어나온 시스템을 이용해 과거보다 더 빠르게 더 높은 곳까지 성장하였다. 그리고 누군가는 500년이란 시간이 지난 끝에 다시금 이 세계에서 붉은 안광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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