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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드빌 ep.2

3 smc3220
  • 조회수506
  • 작성일2024.05.12

...


용이... 말도... 하던가?


이때까지 많은 관련 영상과 책등을 보았지만 그 어디서도 용이 말을 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뭐 영상에서 그르릉 거리면 테이머가 이거는 무슨 의미고... 그런식으로 해석해 주는건 본 적 있다만...




이렇게 대놓고 인사를 하는건...




-너어는 누우구야아??”




새끼용이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고서는 나를 바라보았다.




쩌적!




몸을 감싸고 있던 알이 반으로 갈라지며 새끼용은 공중 위로 둥둥 떠올랐다.


말 그대로 날개도 없는데 공중으로 떠올랐다.




“나? 이현수... 오늘부터 너의 테이머가 될 사람.”






{ep.2 자칭 고대신룡(1)}






내 대답을 들은 드래곤은 잠시 머뭇거렸다.




-테이머어?




“어... 드래곤 돌봐주고 훈련시켜주는 사람 있잖아... 내가 널 부화시켰으니깐 내가 너의 테이ㅁ...”




-무슨소리하는거야?




응?


갑자기 말투가 좀 날카로워 진 것 같...




-나는 너를 내 테이머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어... 부화시킨사람이 테이머 하는거 아니었...”




드래곤은 잠시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마음에 안든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그건 일반 드래곤들이나 그런거지... 나는 달라. 내가 그 위대하신 ‘고대신룡’이란말이야. 아무나 내 테이머가 될 수는 없다는 말씀!




“어... 그래서 고대신룡이 뭔데? 너 용종 이름이냐?”




-...




드래곤은 뭔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너... 고대신룡을 모른단말이야? 나 고대신룡을?!?! 너 테이머 한다며! 드래곤을 키우려면 이런 기본적인 드래곤 상식은 알아야지!




아니 그래서 고대신룡이 뭐냐고... 내가 한때는 정식으로 테이머 자격증 딴다고 공부도 해봤던 사람으로서 드래곤 관련 서적이랑 논문 죄다 찾아봤는데도 고대신룡의 고 자도 보질 못했는데...




_사악한 드래곤 다크닉스로부터 유타칸을 구해낸 위대한 빛의 수호자! 나 고대신룡을 모른단말이야!




드래곤이 뭔가 자존심에 상처라도 입은 듯 갑자기 소리를 빽 질렀다.




“아 모른다니깐요! 드래곤 전문서적이랑 역사책, 관련 논문도 다 찾아봤는데 고대신룡이라는용은 들어보지도 못했다니까요!!”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나왔다.


왠지 모르겠지만 해야할 것 같았다.




-허허... 유타칸도 망할 때가 됬나... 나 원 참...




드래곤은 어이없다는 듯 껄껄 웃었다.




“그나저나 유타칸은 또 어디인가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인데... 혹시 다른 행성에서 오신건가요?”




-응? 다항밍국 소울? 거긴 또 어디냐?




“이곳이요... 대한민국 서울! 유타칸인지 뭔지 하는 곳이 아니라!”




-뭐... 뭐어어?!?!?!




드래곤은 크게 충격이라도 받은 듯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그러더니 재빨리 커튼을 걷었다.


그러고는 창밖을 내다보고서 크게 절규했다.




-여기는 어디야아아아아!!!




나는 가만히 앉아서 저 미쳐 날뛰는 자칭 고대신룡을 바라보았다.


아무리 봐도 그냥 말좀 할 줄 아는 좀 덜떨어진 드래곤 같은데...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아니... 뭐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요... 뭐 세상이 멸망하기라도 해요?”




마치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한 듯 절규하는 드래곤에게 한 소리 했다.




-당연하지!!! 내가 깨어났다는건 곳 ‘그 녀석’도 깨어난다는거니깐!




“... ‘그 녀석’이요?”




저 작은 것이 대체 뭐라는거야... 무슨 볼ㄷ모트라도 부활한다는거냐?




-아으으으으... 이 멍청한 인간놈아! 다크닉스가 부활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는 나 혼자서 막기에는 무리라고! 빨리 동료들을 찾아야 한단 말이야!




드래곤은 뭔가 큰 일이 터지기라도 한 듯 창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아니... 방금 다크닉스는 본인이 쓰러뜨렸다고...”




-그건 한 몇백년 전이고! 그녀석은 언제부턴지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계속 부활한단말이야아! 아으으으으... 이 처음보는 장소에서 그 녀석을 어떻게 막으라고... 다른 신룡들은 찾지도 못하겠는데에에에엑!!!




엄... 무슨 ㄱ소리를 지껄이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지한테는 심각한 일이겠지 싶었다.


그나저나 다른 신룡들이라니... 세상에 저런것같은게 여러마리 더 있다는건가?




-거기 인가아아안! 




그때 저 자칭 고대신룡놈이 나를 큰 소리로 불렀다.




“뭡니까...”




-혹시 매우 차가운 알, 매우 저릿한 문양이 붙은 알, 매우 거칠고 무거운 알을 본적 있나아!!!




“아니 그래서 그게 뭔데요?!”




-으아아아아아아 ㅁ할ㅁ할ㅁ하아아알!!!




갑자기 저 드래곤놈은 미친 듯이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어대더니 털썩 하고 땅바닥으로 쳐박혔다.




-...




그러고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계속 바닥에 널브러져있었다.




“어... 자칭 고대신룡씨... 죽었습니까?”




나는 힘없이 널브러진 드래곤을 손으로 쿡쿡 찔러보았다.




-드르러어엉...




그러자 이것이 요란하게 코를 곤다.


허허...


이건 뭐 신종 ㅂ신인가..?






-작가의 말-


2화도 써봤습니다.


유타칸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발견된 고대신룡?


과연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참고로 게임 속 세계관 및 설정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세계관이라...)


그리고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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