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안녕하세요..?
저는.. 베네지에요..
다들 저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드실 거에요..
흉악하다.. 무섭다.. 악을 품고있다..
사실 아닌데.. 저는 악하지 않은데..
사람들도, 친구들도, 모두다....
제가 무섭다네요...제가 악하고, 흉악하다고..
왜일까요....
지금 제 속은 억울 해서 눈물이 나는데..
눈이 눈물을 흘리게 해주지 않아요...
눈물을 한 번 흘려보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안돼네요..
이 붕대 때문일까요..?
제가 눈에 감은 이 붕대는....
제 목숨을 구해준 친구에요..
사실..
저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볼 수 있어요...
죽이고 싶어하는.. 미워하는..
악을 품은 모든 마음을요..
끔찍했어요. 착해지는 게 꿈이였지만.. 악한 거 밖에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보기가 싫었어요..
볼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저까지 악한 마음에 물들여지고..
한 때는 오지말라고 공격도 했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 속은..
타들어갔어요..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그래서 전...
자살을 시도했지요..
끈을 목에 묵고. 이제 뛰어내리기만 하면 되네요..
그런데.. 너무 살고 싶었어요.. 죽는 게 무서웠고..
그래서 저는..
목에 맨 붕대로 눈을 맷지요..
이제는 볼 수 없지만..사람들도 저와 멀어졌지만..
저는 행복해요...
악한마음을 더이상 볼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전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싶어요...
제 마음속에 쌓인 이 눈물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