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새를 좋아하는 한 소녀다.어릴 때,하늘을 날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나서 새라는 존재가 더 좋아졌다.그 날도 나는 창문을 열고 새들을 찾고있었다.물론,꽤 어둑어둑한 시간이였다. 새가 보일리가 없었지만 헛된 희망을 가지고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몇분이 지나도,새는 나타나지 않았다.물론,당연한거지만. 창문을 닫으려는데 저 멀리 푸른빛이 보였다.나는 창문을 닫으려다가 멈추고 다시 창문을 열었다.
\"뭐야,저거?\"
푸른색의,빛나는 새가 잠깐 눈에 비쳤다.그러고선 사라져버렸다.나는 잠시 눈을 끔벅거리다가 잘못 본거라고 판단하고 창문을 닫았다.공부에 집중하려고 했지만,그 푸른색 새가 잊혀지지 않았다.
\'뭐였을까.그 새는.\'
다음날 밤에도,나는 창문을 열고 기다렸다.그리고 어제 푸른 새가 보이는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았다.하지만 어둑어둑한 밤하늘에는 정적만이 흐를 뿐이였다.역시 헛것을 보았었던거라고 생각하고 눈을 잠시 감았다가 이내 떴다.그런데 저 멀리,어제 보았던 그 푸른 새가 보였다.
나는 그 푸른 새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그 새가 내가 바라보는걸 알아챘는지,고개를 돌려 날 바라보았다.푸른색 깃털들이 새가 움직일때마다 물결이 흐르듯 매끄럽게 반짝였다.그 새의 푸르고 맑은 눈이 내 갈색눈과 마주쳤다.그리고 그 새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내가....잘못 본건...아니였구나.헛것이 아니였어!\"
나는 무척 들떠서 그림공책을 꺼네어 그 새를 생각나는대로 그렸다.비록 그렇게 잘 그리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실력이 된다.나는 이 새의 종류가 궁금했다.웬만한 새의 종류는 다 알았지만 이 새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희귀종인가?하지만...희귀종이라면 이런곳에 있을리가?\'
온갖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찼다.내가 희귀종을 발견한걸까?다음날 밤도 기다려봐야한다.학교에서,난 멍하니 있었다.그 맑고 푸르렀던 눈동자만 생각났다.친구가 나를 쿡쿡 찌르며 물었다.
\"야,뭐해?멍 때려?\"
\"으응?아 미안,못들었어.\"
\"무슨 생각하길래 내가 말했는데도 못 들어?\"
\"어제 이상하게 생긴 새를 봤거든.그래서 뭐..그 새에 대해 생각중이랄까.\"
\"어떻게 생겼길래?\"
\"잠시만...\"
나는 그림공책을 꺼네어 그림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생겼어.어젯밤에 나타났어.\"
\"에이,이렇게 생긴 새가 어디있어?\"
\"내가 직접 봤어!혹 희귀종은 아닌가 싶어..\"
\"와...네 상상력 정말 대단하구나?이렇게 생긴 새를 그리다니.\"
나는 친구의 말에 은근슬쩍 화가 났다.
\"아 진짜 봤다니까!\"
\"응 그래~.\"
그 친구는 그러고서는 가버렸다.나는 그래서 그 새를 꼭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말겠다고 생각했다.어느 새에 밤이 되었다.나는 카메라를 들고 그 새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잠시 후,그 새가 나타났다.저번에 나타났던곳 근처였다.나는 얼른 카메라를 들어올렸다.그런데 어느 새에 카메라가 꺼져있었다.전원을 다시 켜려고 했지만 켜지지 않았다.
\'어?이거 왜이러지?!\'
전원버튼을 계속 눌러보았지만,켜지지 않았다.나는 잠시 고개를 들어 새를 흘깃 바라보았다.그런게 그 새가 나를 향해 날아오고있는것이 아닌가?나는 깜짝 놀라서 카메라를 떨어뜨렸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지지않고 공중에 둥둥 떠있었다!
그래서 난 둥둥 떠있는 카메라를 낚아채고 창문을 닫으려고 했다.하지만 창문이 닫히지 않았다.어느 새에 그 새는 10m 거리정도 떨어져있었다.더 이상 그 새는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였다.공포의 대상이였다.이제는...창문 바로 앞이다!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날 공격할거야!분명히!\'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나는 살며시 눈을 떴다.그 새가 창틀에 앉아서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있었다.나는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났다.새는 그저 얌전히 그 자리에 미동없이 있었다.나는 그 새가 나를 공격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선 그 새를 자세히 바라보았다.그러자 갑자기 그 새가 조심스럽게 부리를 벌리고서는.......
\"널 항상 지켜봐왔어.\"
\"!!!\"
새가...말을 한다?
\"새를 좋아하지?그렇지?\"
\"...어떻게 새가 말을?\"
\"묻는 말에만 대답해줘.내가 말을 하는,아니 할 수 있는 이유는 나중에 물어봐.\"
\"으...응.\"
\"새를 좋아하고,새를 그리길 좋아하는 넌,새가 되어보고싶니?\"
\"무...물론이지!\"
\"나는 너 같은 인간들을 찾아내.그리고...새...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지.\"
\"저...정말?\"
\"곧 알게 될거야.\"
새는 몸을 돌려 푸른 날개를 촤악 피고서는 바람소리를 남기며 날아가버렸다.날갯질 소리가 점점 멀어지다가 이내 사라졌다.나는 새가 있던 자리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다음날,나는 나의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해줬다.그러자 친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괜찮은거니?어디 아픈 건 아니고?\"
\"아니야!아니라니깐!!\"
\"말하는 새는 이 세상에 없어!좀 정신 차려!!\"
\"있다니까!!!안 믿기면 절교하든가!!\"
\"그래,좋아!\"
친구는 씩씩거리며 가버렸다.나는 친구의 뒷모습을 째려보다가 고개를 돌리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분명 그 새는 존재하고,나는 똑똑히 봐왔다.그래서 화가 났다.나는 신경질적으로 공책을 덮고서는 턱을 괴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 새는 매일 밤마다 날 찾아왔고,우리는 정말로 친해졌다.나는 항상 그 새에게만 집중했고,그것으로 인해 학교도 가지 않았다.방문을 걸어잠그고 창문앞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이제 그 새는,아침에도 찾아왔다.그 새와 이야기할때마다 행복했다.이제 그 새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느 날 밤이였다.그 새가 나에게 이런 말을 꺼넸다.
\"내 힘을 나누어줄테니 날아보지 않을래?\"
\"하늘을 난다고?\"
\"대신,대가 하나가 필요해.\"
\"뭔데?\"
\"별 거 아니니까,그냥 내 꼬리를 잡아.\"
나는 그 새의 꼬리를 잡았다.그 새는 날개를 촥 펼치고 날아올랐다.나는 내 몸이 붕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배경도 더 이상,우리 집,내 방이 아니였다.검은색으로 뒤덮인 공간이였다.그 새는 이곳에 날 내려주었다.아주 짧고도 긴 비행이였다.
그 새는 날 돌아보더니 조용히 미소지었다.그리고 말했다.
\"죽은 걸 축하해.\"
처음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그러나 곧..내 모습이 보였다.다시 원래의 공간으로 되돌아왔다.난 우리집 앞에 서있었다.단 하나 다른 게 있다면,지금 내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소녀가 있다는 것,그리고 나는 이제...이 소녀의 몸이란 감옥에서 벗어난 존재라는 걸.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그 새가 미소지으며 날 바라보고 있었다.나도 그 새를 향해 미소지으며 말했다.
\"...고마워요,\'죽음\'이라는 당신.\"
-END-
왘 제가 이렇게 소설을 길게 썻다니... ㄷ.ㄷ
아 이건...제가 작년 2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시기...썼던 소설입니다.(물론 공책애다가...ㅇㅁ)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길게 쓴줄은...ㄷ
여기서 \'나\'라는 캐릭터 설정중에 새를 좋아한다는 것,그림쟁이라는것,친구와 헤어졌다는 것 이라는 설정뿐인데요.몇학년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캐릭터는 제 2~4학년 정도의 나이의 제 설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저 시절에 새처럼 되고싶었죠...새 처럼 날고싶었어요...(하지만 그림쟁이는 5학년,용은 6학년 좋아하게 됫죠...ㅇㅂㅇ)
그리고....푸른색...베일에 쌓인 \'새\'라는 존재는,
마지막에 \'나\'가 말햇던
바로,죽음입니다
.새가 나오는 부분마가 죽음이랑 연결시켜서 읽으신다면 조금 이해가 가실수도~ @#@
음....사실....왜 죽음이 타이틀인 소설이 나왔느냐면.
음 제가 작년 2학기 시작 초반...이 소설을 쓰기 전입니다만,그 때 처음으로 단톡에 초대받았습니다(그전엔 스마트폰이 아니엿...ㄷ).그래서...물론 반 친구들은 제가 용덕 그림쟁이라는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한 반친구의 생일이란 말에 축전 그려줘야지~그랬는데 갑자기 손씨가 태클을 걸더군요....
시작은 드빌 시1발 이라는 말로 시작됬습니다.아쉽게도 저희반에 드빌러는 저뿐이라 혼자 싸워야했습니다...
그 때 친구와도 다툼이 일었던 때라,그 사건 이후로 혼자가 되었고 자살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랑해요(?)
덤벼 난 찐따야☆/ㅊㅆ
이제 2학년이라 달라지길 바랄 뿐입니다... ~-~
아 말이 길어졌네요...크흠.
어쨌든 단편 소설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