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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좋아해?

0 Park-Pro
  • 조회수347
  • 작성일2014.03.09

제친구가 제게 한말입니다.

뭐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노래를 듣고싶어한것 같았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데요.

하지만 그런것들로 전 기쁘지않아요.

노래는 흥얼거리면 다 노래아닌가요?


저는 그냥 끄덕였습니다.

그친구는 핸드폰을 꺼내더니,

최대음량으로 소리를높인뒤,

제게 들려줬습니다.

무슨노래인진 잘모르겠지만,

한부분의 가사만 기억했습니다.

\"멈춰지지 않도록--너를찾을때까지.\"

과연, 얼마나더 갈수있을까요?

얼마나 더버틸수있을까요?

이친구가 절 짊어지고 얼마나 기다릴수 있을까요?


예쁜구두.

춤을 추게하는 마법의 구두.

처음엔 기분이 좋았겠지만,

나중엔 지치는것.

나중엔 쓸모없이 힘만들게 하는거.

결국엔 죄없는구두는 버려지는거.

그게 저랑 비슷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전 살짝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울어?\"


친구가 말했습니다.

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겉으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속은 막 울고있는데.

썩어가고 있는데.

그친구와 멀어질까봐.

사실을 말 못합니다.


\"울고싶으면 울어. 그냥울어버려.\"


그말을 듣고 전.


친구에게기대어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아주미안하다고.

한덩이의 짐밖에 안되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막울었습니다.

눈물이 다하던때에, 친구는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다 울었어?\"


라는 말괴함께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울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곤 사라졌습니다.

아니, 갔습니다.

갈시간이였는지, 여기있기싫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할거 없다는 말은 하고갔습니다.

너무 고마웠던나머지.

전 더울며 앉아있었습니다.

미안하다. 매우. 별거아닌나라서.

매우 미안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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