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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인간 정체성을 찾아서(In search of human identity disappeared)-part1

0 채범준
  • 조회수303
  • 작성일2014.03.19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의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part 0에 나온 두 남자는 3, 4편에 나옵니다

part 1. 로봇재판

 

금세기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재판이 3개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당신께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아리나, 제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십시오.

 

첫번째 재판은 로봇과 인간이 해야할 일의 양을 정하는 것입니다.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일의 양을 규제한다는 것은 미.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 재판은 요리로봇과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의 갈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요리를 못하지만 하고 싶어했고 요리 로봇은 요리는 무조건 자기가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재판은 로봇에게 유리하게 판결났습니다. 인간은 하루에 3종류의 음식만 만든다. 그리고 나머지는 요리 로봇이 만든다. 이것이 결과였습니다.

 

그 후 이것은 법으로 지정되었지요. 참 웃긴 일이지요. 그런 것을 법으로 규제한다니.

 

두번째 재판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초창기 로봇은 1세대 로봇이라고 합니다. 그후 인간이 업그레이드 한 로봇은 2세대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은 3세대 로봇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봇이 만든 로봇은 3.5세대 이상입니다.

이 재판은 3.5세대 로봇의 소유권 분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로봇 주인은 3.5세대 로봇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고 로봇은 자신이 만들었으므로 자신의 것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도 로봇에게 유리한 판결이 났습니다. 3.5세대 로봇을 일주일 중 4일은 로봇이, 3일은 인간이 쓰라는 것입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 재판을 제가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잠시 과거에 관한 메모리를 가져오겠습니다.

 

지이잉-철컥~

메모리 칩 변경을 끝냈습니다.

 

저녁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판사, 변호사, 그밖의 사람들 모두가 지쳐있었습니다. 단, 한명 아니, 한개의 로봇만이 쌩쌩했습니다. 판사는 지루한 표정으로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자, 로봇 4가@오6-8*ㅎA, 질문에 답만 하라. 네가 지킬것은 조용히있기, 대답만 하기, 또 ....\"

 

로봇이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

 

\"압니다. 시작하시죠.\"

 

로봇이 턱을 삐걱대며 말했다.

 

\"어디 보자....공공기물 파손...관심없고...그래! 인간 모독.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말씀하세요.\"

 

로봇은 준비되었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알리바이가 있는 건지, 무모한 건지. 그것은 알 수 없었습니다.

판사가 질문을 건네었습니다.

 

\"인간 모독. 어떤 방식으로 모독을 했지?\"

 

물론 이대로 질 로봇이 아닙니다. 브레인 칩을 돌리기 시작했고 약 0.04초 후에 답했습니다.(4.5세대로봇은 반응 시간이 길어야 0.1초이다.)

 

\"그 문서에 잘못 나왔습니다. 인간 \'모독\'이 아니라 인간 \'비판\'입니다.\"

 

판사는 그 대답을 듣고 아무말 못했습니다. 그러고서는 혼자말로 욕 같은 것을 했습니다. 생긴게 하는 행동과 꼭 닮았습니다. 헝클어진 머리, 이상한 냄새의 향수(그때는 후각 센서가 발달되지 않아 뭔 냄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속이 비치는 흰 티셔츠. 벽장에서 쥐와 같이 태어나 20년동안 사람 한명 만나지 않다가 판사 취직 후 1~2년 사람 만난 것 같았습니다. 그런 인간이 어떻게 판사가 되었을까요?

 

아, 이야기가 딴 곳으로 흘렀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판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 \'비판\'이라니! 넌 신-신력 13년 59월 37일 오후 3시 95분 21초부터 오후 5시 56분 89초까지 다른 로봇과 함께 한적한 42번가에서 인간을 욕하였다. 인정하는가?\"

 

....

로봇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서버 에러는 아닙니다. 말하지 않는 것에 의미를 담고있는 것입니다.

 

\"알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말씀 드릴것이 없습니다.\"

 

판사는 다시 한번 당황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로봇 중심 사회에 대해 말해보아라.\"

 

로봇이 답했습니다.

\"로봇 중심 세상은 이미 와 있습니다.\"

 

신-신력 13년에는 로봇법이 개정되었습니다.

-4.0세대 이상 로봇은 인간과 대등한 권리를 갖는다.

-위험 상황에 처할시 주위 로봇의 말을 믿어라.

등의 인간에게 아주 불리한 법이 있었습니다.

 

그후 로봇은 문학, 과학 등의 것을 인간에게서 뺐었습니다.

로봇은 비유, 말장난, 상징을 구사하는 문학로봇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인간보다

인기가 많고 베스트셀러에 그들의 책이 오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일반적인 경우였습니다.

 

로봇이 계속 말했습니다.

\"인간은 신력 65년 16월 4일부터 모든 문명활동을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50년 동안의 무(無)발전은 정지가 아니라 일시정지이다.\"

로봇이 말했습니다.

\"할 말이 없군요.\"

\"덧붙일 말이 있는가?\"

\"없습니다.\"

 

이윽고 판사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로봇, 너에게는 내일 54시에 공개처형이 있겠다.\"

\"재판은 끝났습니다.\"

 

*

이 로봇의 처형일이 다가왔습니다.

처형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사건이 났습니다.

전 세계의 반(反)로봇주의자들이 자신의 로봇을 사용해 로봇 4가@오6-8*ㅎA 를 공격했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반 로봇주의자들이 로봇으로 로봇을 중인다는게.

 

이 로봇은 시각센서가 튀어나오고 후각센서는 태워지고 머리는 핑핑 돌았습니다.

하지만 \'사형\'집행자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기름을 뿌리고 태었습니다.

 

**

그 후는 아리나, 당신도 알 것입니다.

당신은 인간 마지막 세대입니다.

 

아아...아리나, 당신 눈에서 흐르는 것은 뭡니까?

보석입니까? 아니,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것은 무엇입니까?

 

울지 마십시오. 저는 당신을 볼수있는 매 초마다 기쁩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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