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즈!이것좀봐!새로운 전설의 용의 흔적이 우리마을에 있대!\"

한 고대신룡이 신문을 가르키며 엔즈라는 엔젤드래곤에게 말했다.

\"신기하다!새로운 전설의 용이라니!\"

엔즈는 에이션,즉 신문을 가르키던 고대신룡에게 말했다.

\"이 드래곤좀 봐!늠름해보이지않아?

우리 고대신룡들의 선조 신령고룡이래!\"

에이션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엔즈에게 말했다.

\"그런데,여기보니까 정확한모습은 발견하지못했고

그냥 고대신룡의 선조라는건 추측뿐이라는데?\"
엔즈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야!이 용은 분명 우리 선조님일거야!

니가 뭐래도 이 멋지고 늠름한 용은 우리 선조님이야!\"
에이션은 악을쓰며 엔즈에게 소리쳤다.

\"그래,그래.

그렇겠지 뭐.\"

엔즈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에이션에게 말했다.

\"맞단말이야!

쳇,난 꼭 내 선조님을 찾아갈거야!두고봐!

분명 우리 선조님이야!\"

에이션은 화난표정으로 돌아서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에이션에게도 신령고룡이 그의 선조라는 증거는 없었다.

에이션은 주먹을 꽉쥐고 중얼거렸다.

\"분명해...신령고룡은 우리 선조님이야..\"
에이션은 뭔가를 결심한듯한 눈빛을 품고 있었다.

그날밤,에이션은 보따리를 짊어메고 그의 동굴을 나왔다.

그의 손에는 낮에 읽었던 신문이 들려있었다.

\"난 비록 17레벨이지만 꼭 선조님을 찾아나설수있어.

힘내자,에이션!\"
에이션은 모두가 잠든밤 소리쳤다.

에이션은 자신의 동굴 옆에있는 엔즈의 동굴을 보고 비장하게 중얼거렸다.

\"엔즈.난 니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내 선조님을 찾아낼거야.

그리고 난 선조님의 인정을 받아 위대한 후손으로 남을거야.

엔즈.그때 다시 만나자.\"

에이션은 보따리에서 포도와 멜론을 하나씩 꺼내 먹었다.

\"먼 길을 가려면 영양보충은 필수지.\"

에이션은 입에 포도를 넣고 웅얼거렸다.

에이션은 자신이 살았던 동굴을 바라보더니 이내 뒤돌았다.

에이션은 그 누구도 없는 밤길을 혼자 걸어가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