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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天龍 :: 1
\"뭐하냐?\"
\"찌그러져나 있어, 방해만 되는 놈아.\"
퍽.
이젠 이것도 지겹다. 처음 한두번에는 선생에게 가서 뭐라고 하소연이라도 했지.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까.
고등학교에서 더욱 더 심해지는 찐따몰이. 참나, 이젠 지겹다. 초딩같이 미쳐 날뛰고 싶다.
렌, 저녀석만 아니었다면.
오늘은 재수없게도 어제 맞은 곳을 또 맞았다. 어께라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다리를 다칠 뻔했다.
그나마 렌의 여친 카릴과 작년에 같은 반에 다녔어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피스틴처럼 발에 깁스를 하고 있을지도.
피스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지켜줄 기회가 있었다고 해도 난 그럴 용기가 없었을 테니까.
집에 가는 길이었다.
\"안녕, 꼬마 친구.\"
또 어떤 놈이 나의 스트레스를 자극해줄까. 캬 생각만 해도 스릴이 넘치네.
\"으음? 학생 보니까 퇴화된 날개를 가진 듯 하는데?\"
언제나 이런식으로 나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찌질이들이 있다지. 캬.
\"반갑네. 내 이름은 사르라고 한다.\"
\"사, 사르?!\"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라면, 지금 나의 눈앞에 있는 이 드래곤은 전설의 천룡 다섯명들 중 한명이 분명하다.
\"그렇다네. 자네가 천룡들 중 하나를 만났다는 건 비밀이네 ㅡ 날 따라오게.\"
\"ㄴ...네! 알겠습니다!
\"이곳은 어디죠?\"
\"천룡들의 서식처 천계라네, 어린 친구.\"
\"이곳을 왜 저한테 보여주시는 거죠?\"
\"왜나하면, 여섯번째 천룡을 뽑을 때가 되었거든. 열명의 후보 중 한명 안에 든걸 축하하네.\"
\"네? 제가 천룡이라구요?!\"
\"아직은 아니지, 그저 날개가 퇴화된 후보 열명중에 한명에 들었을 뿐.\"
\"테스트 조건이 뭐죠?\"
\"열명은 모두 한 섬에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 살아있는 한명이 천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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