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아…”
그렇게 우리는 헌터들의 차에 던져지고 말았다…
“야. 다닉. 어떻하냐?”
“몰라.”
“으앙…”
이게 지금 그 잘난 고신과 다닉의 처지였고 말이었다..
“잘까ㅋ..”
“넌 왜 이렇게 태평한거야…!”
그때 헌터들이 차에 올라타는 소리가 들렸다.
‘오 역시 드래곤 청각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드래곤이 되자 트렁크에 버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잘 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몇 분 후 차가 출발하자 난 청각을 버리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부르르릉!”
“끄아악!”
“으아아아…”
생각보다 자동차 소리가 너무 큰 바람에 난 “아주” 큰 소리로 불평했다.
“야 좀 드래곤 팔아서 번 돈으로 전기차 안 사고 뭐하는 거냐고!”
“…?”
아 맞다…
난 또 내가 고신이 되었단 걸 까먹고 전기차 소리를 하고 있었다..
“뭐라고?”
“아하하 그게 아니고..”
이런 또 다닉한테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잠시만 근데 너도 소리 지르지 않았냐?!’
“아무튼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그니까..”
나는 겨우 대화 주제를 돌리고 가만히 누워있었다.
“야 근데 소설 같은 거 보면 주인공 버프 같은 거 잊지 않냐?”
“어? 그러네…”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지금 다닉 앤 고신 형제 인데 주인공 버프를 전혀 받지 못 하고 있었다…!
“라테아 녀석들 일 제대로 안 하나?!”
‘이게 왜 라테아 잘못인데…’
그때 다시 헌터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어..”
“조용히 해 봐 다닉!”
“야 근데 회사 본사 가가지고 뭐라고 말함?”
“?”
“다닉이랑 고신 잡았어여~~ 이러게?”
“?? 왜?”
“믿겠냐?”
“아니 누가봐도 그렇게 생겼는데?”
“아니 그래도”
“야야 생각해 봐 본사에서 알아서 하겠지”
“글킨 한디..”
“본사가 드래곤 신경 쓰는 회사냐고 비싸게 생겼으면 됐지..”
“글킨 한가..”
그 뒤로 다시 대화 소리는 끊겼지만 난 적어도 우리가 회사로 가고 있다는 건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 10분쯤 뒤
자동차가 멈추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