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어엇? 하지만...너 혼자는..."
"엔젤! 쟤내들을 데리고 도망쳐!"
"그게 무슨 말이...야! 엔젤!!"
그렇게.....그곳에는.....
비장한 얼굴로 서 있는 고대신룡과..살기를 품고 있는 쿠스모만 남게 되었다.
"이런 이런.....친구들을 살리고 당신이 죽겠다는 거에요? 우정 하나는 인정하죠..."
".....누가 너한테 죽어준대?"
"오.....자신감이 넘치시군요....그렇지만....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순간 쿠스모가 자신의 줄기에서 가지 하나를 뻗어내 소리 없이 날렸지만..
그걸 그대로 맞을 고대신룡이 아니었다.
'저건...!'
아주 빠르게 움직여 쿠스모의 가지를 피한 고대신룡..하지만 그 순간에도 쿠스모는 더 많은 가지들을 만들어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고대신룡은 계속 쿠스모의 가지를 피하기만 하고 있었다.
'이 상태로 계속 피하기만 하면 위험해. 붙어서 공격해야겠어.'
그 순간.
"아, 공격하려고요? 승산이 없다는 건 깨달았나 보네요~"
"......글쎄, 정말 그럴까?"
순간 코스모는 고대신룡의 생각을 읽었지만...고대신룡은 그 말에도 흔들림 없이 계속 코스모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대신룡의 허리에 있는 검을 보자 쿠스모는...
"저 검은....! 어째서 그것이 너에게...!"
"...'아메르'를 말하는 건가? 놀랄 만하지. 이 검은.....
.....악을 벨 수 있으니 말이야...."
순간 그 말에 놀란 쿠스모가 움직임을 멈추자 고대신룡은 기다렸다는 듯이
"....절단."
...그리고 쿠스모는 강한 빛의 기운에 눌려...
소멸되었다.
'아메르.....생각보다 힘을 많이 쓰는 검이었군..조심해야겠어..'
"...이제 나와도 돼."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 숨어 있던 엔젤과 바알, 스파이시와 라파엘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아~ 고대신룡! 방금 끝내줬어! 그 검은 뭐야?"
".....아메르."
그 말을 듣자마자 고대신룡을 뺀 그 자리의 모든 고대드래곤이 경악했다.
"아....메르? 어째서 고대신룡 네가..."
"...그 검을 집을 수 있는 거지?"
"....내가 이 검을 집을 수 있게 된 건..
...나도 몰라!(?) 그냥 들었더니 뽑히더라고?
근데 그때는 이 검을 잘 조절을 못했어. 조금만 실수하면 바로 검기가 날라가서 조심해야 했었지. 어떨 때는 작은 숲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은 적이 있어.."
'고대신룡....생각보다 엄청난 녀석이었군...'
그 생각을 하던 바알은 고대신룡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그 검을 뽑았을 때 뭔가 목소리나 그런 거 들리지 않았어?"
"음....뭐 들리긴 했지....
"빛의 드래곤이여...그 힘을 잘 사용해라...그 힘은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을 터이니..."라고."
-13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