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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Ep.05 배척된 것 (1)

17 도비는자?유에요
  • 조회수43
  • 작성일2026.01.21

Ep.05 배척된 것 (1)

“S.A.F.E팀은 간단해 특수 사고 수습 기관, Special Accident Fixing Entity. 의 약자를 땄지.”

특수 사고. ?”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반은 아이에게 회사에 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별로 복잡하진 않아. 말 그대로 특수한 사고를 수습하는 일을 할 뿐이니까. 알 수 없는 일로 드래곤이 폭주한다던가. 혹은 융합체가 도시 한복판에 나타나 말썽을 일으킬 때 우리가 나서는 거지. 그게 S.A.F.E팀이 만들어진 계기이고.”

 

그 언니도. 같은 팀이에요?”

 

아이는 짧지만 반과 함께 있던 백마로를 기억해냈다. 반은 눈알을 굴려 언니라는 키워드에 잠시 생각하더니 라는 반응으로 답해주었다.

 

백마로? 당연하지, 일을 할 땐 항상 같이 다니는 걸. 근데 걔는 아직 학교에 있어.”

 

학교?”

, 20살이 넘어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전부 학교라는 곳에서 지구에 대한 지식을 배워. . 스스로 몇 살인지 알아?”

 

반은 아직 융합체인 아이에 대한 경계가 풀리진 않았지만, 호기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전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모른 채로 그저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게 끝이라. 하하. 그러다가.”

 

그 아이는 말을 하면서 점점 침울해지는 것 같았다. 반은 엘리베이터가 전부 내려온 신호음을 듣고 아이의 어깨를 톡톡 치며 다독였다.

 

아냐, 더 말하지 않아도 돼. 내가 괜한 얘기를 꺼낸 것 같네. 일단 올라갈까?”

!”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둘은 어색하게 아무 대화도 주고받지 않았다.

 

사실. 나이 정도는 알고 있는데. 그냥 말할 걸 그랬나?’

 

아오. 이 멍청아, 융합체한테 무슨 연민을 느끼는 거냐. 이 회사에 들어온 계기를 잊은 거냐고.’

 

서로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하는지 눈치를 보며 입만 옴짝달싹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소장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 거지? 우리의 임무에 융합체 제압도 있는 걸 아실 텐데.’

 

그렇게 정적인 상태로 둘은 소장실에 도착했다.

 

뭔일. 있었던 건가요?”

 

소장실로 가기 직전 넓디넓은 공간에 손상된 벽과 바닥에 군데군데 있었다. 마치 드래곤이 폭주한 흔적처럼 미처 다 숨길 수 없는 흔적들이 있었다.

 

“...일 처리가 꼼꼼하지 못하시네.”

?”

 

. 별일 아냐, 가끔 있는 일이야. 소장님이 워낙 대단하신 인물이셔서 가끔 암살도 받으시거든.”

. 암살이요?”

 

아이는 암살이라는 키워드에 놀랐지만 반은 정말로 별일 아니라는 뉘앙스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 그래서 가끔 이 공간에는 드래곤이 한 듯한 흔적들이 남아 있기도 해, 근데 금방 생긴 건가? 미처 처리하지 못하셨나 봐. 대충 무시하고 들어가자.”

 

.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 엄청 무서우신 건 아니겠죠?”

 

. 조금?”

??”

사실 좀 다른 의미지만..’

 

아이는 그 말을 듣고 겁먹은 강아지처럼 귀엽게 몸을 떨며 갑자기 반의 뒤로 숨었다. 반은 일일이 반응하기 귀찮아진 것인지 눈을 반쯤 뜬 채로 문을 열었다.

 

소장님~ 저 왔슴다~”

 

박성우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미소를 지은 채, 반의 인사를 받았다.

 

그래, 반아, 기다리고 있었다. 뒤에 있는 아이가 그 융합체겠지?”

선아 누나는 말조심하라는데요.”

 

반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박성우는 눈을 평소보다 약간 크게 뜨고 멍을 때리다 다시 온건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선아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융합체가 융합체지, 따로 부를 이유가 있나?”

저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 왠지 좀 그렇단 말이죠. 아이의 모습으로는 처음 봐서 그런가.”

 

반아

 

그의 이름을 부르는 소장의 분위기가 낯설게 느껴졌다. 여전히 웃고 있지만 어딘가 뒤틀려 있는 그의 웃음은 정말로 불쾌했다.

 

네가 여기 입사했을 때를 기억해. 네가 무슨 말을 하면서 나를 찾아왔는지 말이야.”

 

아이가 듣기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반의 자세가 천천히 공손해졌다. 그리고 그는 그와 맞지 않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압니다.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걸요.”

.”

 

, 어린 융합체야, 너를 두고 둘이서만 말해서 미안하구나.”

 

숨을 죽이며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내어버린 탓에 풀려있던 박성우의 집중을 다시 받게 되었다.

 

네 이름은.”

(“네 이름은.”)

 

아이는 갑자기 그 웃는 얼굴을 보며 흐릿해진 기억 속의 파편들이 되살아나려 했다. 그 끔찍한 실험실에서 누군가 그녀에게 해주었던 말들이 떠오르려 했다.

 

기억하지 못하겠지?”

(“No.. 16@#@2... . 기억. . ...”)

 

? 왜 그래?”

 

아이의 숨이 거칠어지며 스스로 목을 붙잡으며 조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공황으로 박성우와 반이 전부 당황했다. 반이 무릎을 꿇고 어깨를 붙잡으며 흔들어 봤지만 아이는 점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 같았고 목에서는 계속 앓는 소리를 낼 뿐이었다.

 

[기억하려 하지 마라. 더 이상 네 기억이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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