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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로드 (Dragon Lord) - 5

0 구름매화
  • 조회수268
  • 작성일2014.05.29

〃어떤곳일까?〃

 

라엘은 아카데미에 대한 환상을 가지며 한걸음 한걸음 바삐 움직이며 중얼거렸다.

그렇게 약 한시간정도를 걸었을무렵, 광장 끝에 아카데미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굉장하네.〃

 

나라의 상징이라고 할만큼 거대하고 웅장했다.

둠 형태에 건축물. 군데군데 보이는 전설속의 드래곤석상들

그리고 잘 가꾸어진 정원속에는 여러 동물들이 뛰놀고 있었다.

 

아카데미 이것저곳을 훑어보며 걷다보니 어느새 라엘은 입구에 다다르게 됬다.

 

입구를 간단히 지나고 홀을 지키고있는 한 여성에게 다가가 용건을 간단히 말했다.

 

〃아카데미에 입학신청하러 왔습니다.〃

 

여성은 하던업무를 중단하고는 라엘을 바라보며 간략하게 아카데미에 대해 설명한뒤 한장의 서류를 라엘에게 쥐어주며

한 곳을 가리키며 말을 꺼냈다.

 

〃저쪽으로 걷다보면 라엘학생이 지내게될 교실이 나올거에요.〃

 

〃감사합니다.〃

 

라엘은 여성의 말이 끝나자 좀 전에 가리켰던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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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끌시끌 -

 

교실에 들어선 라엘은 생각보다 많은인원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배정받았던 자리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휴, 다행히 늦지는 않았네.〃

 

앉아서 교실을 둘러보니 이미 먼저 와있었던 사람들은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있었고,

벌써부터 학업에 열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라엘은 도착한시간이 비교적 늦은편이었는지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옷속에 갈무리해뒀던 윙스드래곤의 알을 꺼내들고는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가문의 부흥을 위해... 꼭...〃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있던 라엘의 주위에 두명의 남자아이들이 다가와 책상앞에 멈춰섰다.

 

시원시원한 푸른머리칼을 가진 아이.

다른 한명은 착 가라앉은듯한 회색빛이 감도는 머리칼을 가진아이.

 

두 아이 모두 겉보기에도 은연중에 기품이 흘러나왔으며, 딱 보기에도 높은지위에 있는 귀족자제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그런 두 아이가 라엘의 책상앞에 멈춰서자 시끌벅적하던 교실안이 일순간에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모든시선은 라엘이 있는곳으로 쏠렸으며 주위에 있던 아이들은 라엘쪽을 바라보며 쑥덕거렸다.

 

〃쯧쯧....걸려도 잘못걸렸어.〃

 

〃저아이.. 불쌍하게됬네. 하필 입학에서부터 걸리다니.〃

 

〃저 아이도 얼마 버티지 못하겠구나.〃

 

하나같이 라엘을 걱정하고 동정의눈빛을 보내는 이들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동정의눈빛과 걱정뒤로는 말릴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것을 보니 라엘앞에 서있는 두 아이는 꽤나 악명이 높은

아이들이 틀림없어 보였다.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 라엘은 두 아이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건가?〃

 

초면부터 교실안을 감돌고 있는 기분나쁜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들에게 고운말투가 나올리 없었다.

 

〃반에 배정된 사람들중에 모자란놈이 한명 있었다고 하더니 너인가보군.〃

 

파란머리칼을 가진 사내는 외모와 같이 싸늘한말투로 라엘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쯧쯧, 입학서부터 드래곤도 없이 알을 가지고 들어오다니.

상식이 없는아이로군.〃

 

사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라엘의 표정은 거칠게 구겨지기 시작했다.

어느누가봐도 자신을 비아냥거리는게 느껴지는 말투이기 때문이다.

 

주위사람들은 사내와 라엘의 대립이 재미있게 진행되어가는지 아까의 우려와는 달리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구경하기 시작했다.

 

라엘은 점점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이 신경쓰였는지 눈앞에 사내에게 거친말을 쏟아부었다.

 

〃입만 살아 움직이는놈 하고는. 보아하니 귀족의 자제같은데 예절은 뒤로 배웠나보군.〃

 

라엘의 말이 심기를 건드렸는지 라엘의 표정과 비슷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익...내가 누군지 알고 그딴 막말을 지껄이는것이냐!〃

 

어느누구도 자신에게 이런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탓이었던가...

재미있다는 주위의 반응을 보고는 사내의 이성의 끈은 점점 멀어져가고있었다.

 

〃보아하니 드래곤도 없는 모양이던데 아카데미에서 그런 상식조차 안가지고 입학한건가?〃

 

사내는 조소를 입에 머금고는 라엘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네놈 입이 언제까지 그대로인지 한번 지켜보겠다.〃

 

사내의 말이 끝나자 허리춤에 매달려있던 포켓에서 자그마한 드래곤 한마리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그 드래곤을 보자마자 주위에서 경악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저건....... 청룡......〃

 

〃마...말도안돼....〃

 

비록 드래곤의 해치라지만 드래곤은 드래곤.

잠재된 능력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는 신체능력은 다른 생명체보다 월등히 높다.

 

〃5대신수라니......〃

 

5대신수

다른 드래곤들보다 월등히 높은 신체능력과 각 신수마다 특수한능력을 지녔다고 내려져오고 있는 드래곤이다.

그러한 드래곤의 해치가 나왔으니 지금의 반응이 꼭 과장된것은 아니였다.

 

라엘은 주위에 반응을 보고는 무언가 심상치않은 반응을 느꼈는지 뒤로 한걸음 한걸음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그런 라엘의 반응이 재미있는지 사내는 라엘의 보폭에 맞춰 점점 다가서며 입을 열었다.

 

〃고양이에게 쫓기는 쥐신세군.

이제 슬슬 버릇을 고쳐주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청룡의 손짓에따라 자그마한 구름이 생성되었다.

 

〃가라.〃

 

자그마한 구름에서 명령에 따라 작은 윈드커터와 뇌전줄기가 라엘을 향해 쇄도하기 시작했다.

 

쉬에에엑 -

 

라엘은 자신에게 쇄도해오고있는 윈드커터와 뇌전줄기를 보며 짧게 신음을 터트렸다.

 

〃크윽, 젠장!〃

 

그렇게 라엘은 아무런 대책없이 두 눈을 질끈감고 방어형태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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