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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 소설 ] 진정한 기사의 길. - 9화

0 Forever르카°
  • 조회수245
  • 작성일2014.06.13

[릴레이 소설]

진정한 기사의 길 9화

부제목 : 노련한 싸움꾼은 이기는 방법을 안다.





 \"그럼 희망은... 샤크곤... 너에게 있어!!\"


 ...? 희망이 나에게 있다니... 이게 뭔 소린지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듯이 샤크곤이 갸우뚱거렸다. 그러니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저 붕대인지 뭔지를 칭칭 두르고 있는 녀석의 마법진 때문에 빛속성 드래곤의 능력치가 대폭 하향되어서 빛 속성이 아닌 내가 상대를 해야한다는 말인가? 허나 빌어먹을 저 \'마법진\' 때문에 어둠 속성, 즉 적들의 능력치는 반대로 대폭 상향되었다... 확실히 불리한 싸움이었다. 3 vs 1의 상황만으로도 벅찬데, 적 3명의 능력치가 모두 다 상향된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이미 승부의 답은 나온지 오래인 듯 했다.


 물론 샤크곤은 노련한 싸움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가망이 없었다. 5명이서 떼로 덤벼도 모자랄까 말까 할 판인데 혼자서 다 상대를 하기엔 너무 벅찼다. 거기다가 잊고 있었던 미이라와 서펀트가 기력을 되찾는 듯 했다. 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고 있으면 상황은 더 악화되기 마련이었다. 자칫 5 vs 1의 싸움이 날지도 몰랐다.


 \"크윽...\"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기회를 노리다가 나이트, 가브리엘과 함께 도망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그들을 상대해서 이기는 것이었다. 첫번째는 샤크곤의 자존심에 비해 너무 비굴한 짓이었다. 샤크곤은 지금까지 싸움에서 한 번도 도망쳐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상황을 보고 도망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 두번째 방법은 너무도 위험했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샤크곤의 머리에서 기막힌 묘수가 떠올랐다. 도망치지도 않으면서,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적 3명은 어느새 샤크곤을 둘러싸고 있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샤크곤! 위험하다. 기회를 보다가 도망쳐라.\"


 샤크가 그의 드래곤인 샤크곤에게 말했다. 물론 다른 드래곤들에게는 들리지 않게. 그러나 샤크곤은 자신의 주인의 말을 처음으로 어겨버렸다.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샤크곤은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샤크는 언제 도망칠지 궁리하다 샤크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뒤로 잠시 물러났다. 저런 적은 한 번도 없었으나, 샤크곤에게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단호함이 그를 신뢰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샤크곤이 움직였다. 오리쿠가 고스트 아이를 사용했다. 샤크곤의 몸이 갑자기 굳어버렸다. 그 사이 베네지와 쉐도우가 순식간에 공격에 돌입했다.


 샤크는 샤크곤이 어떤 행동을 취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샤크곤은 주인의 믿음을 저버린 것일까? 그냥 맞아주고 있었다. 대해의 장벽으로 그나마 충격을 줄이며. 나이트와 가브리엘이 깜짝 놀라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각자 스킬을 날렸으나, 이미 공격을 개시한 그들에게 그 정도 충격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때였다. 샤크곤이 사력을 다해 목이 터져라 가브리엘 대장군에게 외쳤다.


 \"대장군 님! 샤이닝 번을-!!\"


 가브리엘은 갸우뚱했다. 위력이 강한 샤이닝 번이라고 해도 그들 전체를 물리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샤크곤에게 수가 있겠지 싶어서 스킬을 쓰려는 순간 다시 외침이 들려왔다.


 \"그들에게 쓰지 마십시오! 샤이닝 번을 저에게 쓰십시ㅇ... 크헉..\"


 샤크곤의 몸에서는 어느새 피가 나오고 있었다. 1분 1초가 위급한 상황이었다. 가브리엘은 아군에게 공격하라는 부탁이 얼떨떨했지만, 샤크곤의 급박함과 진심성이 묻어나오는 그 외마디 외침에 망설이지 않고 샤이닝 번을 사력을 다해 샤크곤에게 쏘았다.


 \"샤이닝 번-!!\"


 가브리엘이 샤이닝 번을 사용하자, 번개 같은 빛이 약간의 불꽃을 품고 샤크곤에게로 돌진했다. 그리곤 그게 끝이였다. 그러나 그 \'끝\'은 샤크곤의 마지막이 아니라, 어둠 진영 드래곤들의 마지막이었다. 샤이닝 번이 대해의 장벽에 닿자마자 샤크곤 주변의 모든 것이 폭발해버렸다.


 콰광-


 엄청난 폭발력을 못 이겨낸 어둠 진영 드래곤들은 피를 토하며 주위로 흩어졌다.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던 오리쿠와 미이라, 서펀트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빛 속성의 드래곤 두 마리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샤크곤 본인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큭... 어떠냐, 레인보우 선샤인을 정통으로 맞은 기분이?\"


 레인보우 선샤인-


 그들 모두의 뇌리에 갑자기 그 단어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왜 그런 생각을 못 했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동시에 샤크곤에게 대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레인보우 선샤인은 불, 물 그리고 빛이 합쳐지면 발생하는 일종의 속성 버프였다. 대부분 베네지의 마법진의 형태처럼 자신의 팀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세 속성 중 두 속성은 공격 스킬, 나머지 한 속성은 방어 스킬일 때는 방어 스킬이 시전된 자리에서 무지개빛이 나오면서 커다란 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드빌2 속성버프 참고)


 \'적들은 모두 3명. 아마도 오리쿠가 고스트 아이로 나의 움직임을 봉인한 후, 쉐도우와 베네지가 나를 공격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상황은 끝이나 다름 없지. 그러나 내가 대해의 장벽으로 조금 막아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 싸움은 고스트 아이가 걸리기 전에 대해의 장벽을 쓰는 타이밍에 걸려있다.\'


 그렇다. 샤크곤은 자신이 대해의 장벽으로 방어 스킬을 시전하면 가브리엘이 약간의 불꽃을 머금은 빛 속성 공격 스킬을 대해의 장벽으로 쏘면 폭발이 일어나리라고 믿고 이 싸움을 벌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련한 싸움꾼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번 싸움은... 우리가 이긴건가...\"


 이 말을 끝으로 샤크곤은 털썩 쓰러졌다. 승리의 미소를 머금은 채로.




 싸움이 끝난 후, 마법진의 시전자인 베네지가 쓰러졌으므로 마법진이 풀리게 되어 뒷정리는 나이트와 가브리엘이 했다. 쓰러진 적들은 이미 떠난 후였다. 그러나 근처의 그들의 위험한 어둠의 기운을 빛의 기운으로 정화했다. 그리고 그들은 라파엘이 있는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오늘의 1등 공신이었던 샤크곤은 기력을 다해 기절해있었다. 아니, 코를 중간중간 고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그가 잔다고 확신하며 큰일 날 뻔 했던 하루를 정리했다.





 으어... ㅠㅅㅠ 드디어 다 적었네요 헷


 다음은 태극인가...? 태극아 뒷 이야기 잘 부탁해!


그리고 수정해야할 스킬 or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끝! (드디어... ㅠㅁㅠ)


Ps > 수정했습니다

제목에서 9화 -> 8화

8화->9화 수정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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