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사춘기- 3화.
카제르카°
2화 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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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아냐."
나도 모르게 마음 속의 말이 튀어나왔다. 난 아니라고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마음속은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지..... 난 그렇다고 할 용기가 없었다.
그렇기에 난 부인하였다.
"이젠 들어가 봐.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응."
난 엔젤에게 잘 가라는 인사를 건네고 돌려보냈다. 아무래도 나도 그렇고
엔젤도 부담스럽기에 그녀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보내기 싫었다.
"아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해요?"
결국 난 이런 질문을 아버지께 드릴 수 밖에 없었다.
"왜? 누구 좋아하냐?"
"아니... 친구가 물어봐서요."
"그럼 이렇게 전해라. 당당하게 고백 하라고 말이다."
아버지는 의외로 저돌적 이셨다. 이런 면은 딱히 보이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속을 푸니 가슴 속은 훨씬 가벼워졌다.
그러나 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아버지 말씀대로 먼저 당당하게 대시할까?
아니면... 그냥 접을까. 그런 고민으로 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또 퀭한 눈으로 집을 나섰다.
학교에 들어가니 오늘 웬일로 라이곤 녀석이 먼저 와 있었다. 그 녀석을
데리고 학교 운동장으로 나섰다. 아버지 말고 요 녀석에게라도 속을 풀고
싶었다.
"너 연애 해봤냐?"
"왜?"
"조언 좀."
"뭐.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있냐?"
" 어."
" 그럼 고백해라."
이 녀석은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나에게 충고해 주었다. 의외로 이 녀석이
이런면이 있다니. 몰랐었다. 7년 이나 이녀석을 봐 왔음에도.
어쨌든 두 사람의 충고대로 난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야 이 고민도.
떨림도. 모든 것이 없어질 것 같았다. 거절을 하더라도, 쿨하게 헤어질 것이다.
난 모든것을 각오하고 그녀에게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리고,그녀를 불러냈다.
" 날 왜 부른거야..?"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뭔데..?"
"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