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준결승 주제를 먼저 썼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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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크닉스는 왜 악으로 불리웠을까?
보통의 드래곤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단지 마물이고 그 자체일 뿐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악한이라고요!
빛과 어둠의 전쟁을 일으킨 것이 누구였습니까,
다크닉스 그놈이 아닙니까?\"
좀 더 높은 자리에 있는 드래곤들은 이렇게 말한다.
\"전쟁을 일으킨 것도 원인임은 맞습니다.
허나 그때는 빛의 시대였지요.
사실 우리로서도 이런 말 하기는 부끄럽지만,
실로 그에게 비춰친 이미지의 절반은
우리가 뒤집어씌운 것이라고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참으로 틀린 곳 한 군데 없는 말이지요.
우리와 상반된 어둠이 세력을 잡으면, 그것도 빛의 시대에.
그런 점들을 모두 고려해서 결과를 산출해 본다면
흡사 권력 다툼과도 같은 양상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신룡은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피를 같이한 자로써
골육상잔의 비극을 벌일 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그를 물리치려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 내면에 심어진 악의 근원
시기와 파괴의 씨앗이 싹트는 것을 보았기에,
우리는 그를 위해서라도 그를 막아야만 했었지요.
전쟁을 일으킨 것에서는
우리에게 죄를 다 떠넘길 수도 없습니다.
빛의 시대란 이름을 내걸며
권력을 지키려 전쟁을 벌인 면도 있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에게 죄를 물으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의 인격이 아닌 내면에 심어진 그 씨앗의 소행이니까요.
저는 그의 무고함에 대해서는 입증합니다.
단지 그런 흉물을 창조한 카데스만을 증오할 뿐이지요.\"
한편 주신의 대답은 어땠을까?
\"모두가 내 형제이며 자식인데 어찌 그들을 미워하리까?
그 흉물이 비록 카데스에 의해 창조되었다 하더라도,
그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이지요.
그들이 우리에게 벌인 행각을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질하듯이,
그들도 우리가 벌여왔던 행각을
마음속으로 비웃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어쩌면, 우리가 저질러온 행동이 그 흉물을
다름아닌 카데스의 손에서 생겨나게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흉물의 존재 역시 다른 것이 아닙니다.
폭주와 타락으로 발생한 그의 또 다른 인격이
한번 심어진 악을 지키려 자가분열을 했던 것뿐이지요.
그것이, 이 모든 것의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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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필자의 세계관이 심각히도 반영된 뻘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