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해야 될까?"
지금 그들에겐 그것이 최대 고민거리였다.
귀한 드래곤이라는 것만 알고 데려오긴 했지만, 사실상 그들이 할 수 있는건 거의 없었다. 그들은 드래곤 테이머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팔아버리자니 뭔가 좀 아까운, 말 그대로 계륵의 꼴이 다름없었다.
긴 시간 생각한 끝에 그들은 가족 중 드래곤 테이머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주기로 했다.
그순간 드워프 병사들 중 하나가 이의를 제기했다.
드워프 병사:내가 알기로 테이머들은 드래곤을 키울 때 등급이라는 걸 본다는데,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그 뭐냐, 드래곤 스카우터를 이용해 등급을 확인해 봐야 하지 않을까?
다른 드워프 병사:나한테 스카우터가 있어!
그리하여 그들은 그 어린 제피로스의 등급은 확인해 본 결과, 7.5등급이었다.
드워프 병사:7.5등급이면 좋은 건가?
그순간 그들은 드웍의 먼 친척의 아들인 유호가 드래곤 테이머라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그들은 이곳 메탈타워 안에서 살고 있었다.
드웍:유호에게 데려다주자!
나머지:그래, 그러자!
그들이 제피로스를 데려다주려 유호에게 왔을 때, 그는 막 자신이 기르는 바알 해츨링에게 레벨 다운을 먹이려 하던 참이었다.
유호:어, 아저씨들이 여긴 왠일이세요?
드웍:응, 반란은 제압한 곳 근처에서 아기 제피로스를 발견했는데, 너 키우라고 데려왔어.
유호:진짜요?! 이 귀한 제피로스를? ... 그래도 전 등급 낮으면 안 키우는 거 아시죠? 등급은 얼마에요?
드웍:7.5등급인데,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잘 모르겠어.
유호:헉... 최고에요!!! 이리 주세요!!!
그리고 드워프들은 드래곤을 유호에게 넘겨주고 사라졌다.
유호는 제피로스에게 레벨 다운 한개를 들어 보인다. 아까 바알에게 먹이려 했던 거다.
유호:킬러...킬르...킬라! 그래! 킬라가 좋겠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킬라야! 알았지? 내가 너를 이 레벨 다운으로 최강의 드래곤으로 키워 줄게!
킬라는 난생 처음 맡아 보는 레벨 다운 아이템의 냄새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 듯 찌푸린 표정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