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밖에 '길드' 가 있다는 것을 안 남자는 무장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부하들도 최소한 방탄 조끼정도는 입었지만 그. 즉 킹은
무기의 방책도 하지 않은 채 턱시도를 입고. 흰 장갑을 꼈으며.
외눈 안경을 끼도록 하였다. 그들은 무장을 마친 뒤, 은밀하게
포위 된 빌딩 밖으로 나왔다. 그리곤 사사롭게. 마치 조용한
백조처럼 사격을 개시토록 하였다.
"진격."
손에 총을 쥔 무리들은 '길드' 들을 하나 둘 씩 쏴 죽였다.공격을
감지한 '길드' 들은 그제서야 대열을 갖추고 대항하여 사격하기
시작하였지만,헛수고였다. 이미 대열이 흐트러진 후 였고 준비도
되지 않았던 상태였던지라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뿐이었다.
"구덩이를 파고 시체를 묻어라."
킹의 지시를 받은 부하들은 포크레인을 사용하여 거대한 구덩이
를 팠다. 그리고 자신의 무리의 곱절이 되는 시체들을 하나 둘 씩
묻기 시작하였다.점점 시체들은 싸여 산을 이루고, 흙이 덮여
말끔한 평지가 되어있었다. 그 곳은 사람이 걸어 다녀도 되리
만큼 잘 다져져 튼튼하였고, 아무 낌새도 느껴지지 않았다.
"킹. 거기..."
"발신기군."
파직.
남자는 손으로 어느 작은 기체를 옷에거 떼어내 버리더니 손으로
부숴버렸다. 그리곤 입을 열었다.
"이 아지트는 발각되었다. 각자 다른 아지트를 찾아보도록."
" '길드' 놈들이 킹을 추적할 것입니다."
"도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