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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디스트로이어 앤드 메이커.

0 크엘르카
  • 조회수230
  • 작성일2014.07.13

아모르가 창조해낸 이 \'유타칸 반도\'는 꽤나 태평성대했다고 볼 수 있다. 유타칸 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입에 미소를 띄면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또다른,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햇빛이 온 세상을 따스하게 비추어줬다. 이런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평화로운 곳에 \'종말\'의 기미가 보였다.


\"이봐, 당신 이런 곳에서 언제까지 갑갑하게 갇혀있을거야?\"


사람들은 몰랐다.


\"내가 당신을 풀어줄테니...\"


바로 그것이...


\"...여기서 날뛰어보자고.\"


...\'종말\'의 시작일줄은.

 

 

 





 

\"이제 드디어! 희망의 숲을 졸업한다!!\"


희망의 숲에서 한 드래곤테이머로 보이는 한 소년이 소리쳤다.


\"자, 이제... 보스인 퀸즈 스네이크를 찾으러 가볼까?\"


희망의 숲의 정중앙에 위치해있는 동굴에 퀸즈 스네이크가 서식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나선 소년은 동굴을 찾자마자 깜짝 놀랐다.


\"이건... 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러나 어릴적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자주 듣던 옛날 얘기에 많이 나오던 악역인 다크닉스가 이미 다 부서져버린 동굴 위에 앉아있었던 것이다. 그 매서운,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두 개의 빨간 눈과 함께.


\"으...으으... 으아악!!\"


겁에 질린 소년은 마을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다크닉스의 어깨에 앉아있는, 유타칸 반도에는 서식하지 않는 요정이 살기등등한 눈빛으로 말했다.


\"죽.여.\"


뒤도보지않고 달리던 소년의 뒤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튀어나왔다. 마치 지옥에 있던 그대로의 불덩이처럼, 6500억년 전에 유타칸 반도로 떨어진 메테오처럼.


한순간에 지나갔다. 모든 것이. 희망의 숲은 더 이상 신생 테이머들에게 희망을 주는 숲이 아닌, \'종말\'의 시작을 알리는 절망의 숲이 되어버렸다. 굴러가던 불덩어리는 유타칸 마을에 진입해 순식간에 터져버렸다.


\"꺄아악-!\"


\"크어억...\"


끝없는 절망과 죽음의 공포에 순식간에 휩싸인 주민들은 그 순간 자리에서 비명을 지르며 하나둘 죽어갔다. 마을로부터 3km정도 떨어져있는 오두막에서 한 소녀가 치솟는 불길을 보고 벌벌떨며 그들의 우상인 고대신룡에게 기도했다.


\"고대신룡 님, 제발... 빛의 힘을 보여주소서!\"


외치던 그녀의 목소리를 뒤로한채, 불길은 어느새 오두막을 휘감았다.


\"아아... 당신은... 우리같은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는건가요... 오, 신이시어!\"


소녀의 외마디 비명이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그것뿐이었다. 소녀의 희망과는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새 소녀의 오두막은 다 타고 없어져버렸다. 이제 불길은 소녀를 휘감았다.


\"아아... 고대신룡이시어!!!\"





화르륵-

 





 

[\"...얘들아.\"]


\"네, 고대신룡 님!\"


[\"가자.\"]


\"...? 어딜 말씀이십니까?\"


[\"어디긴 어디겠어.

저기에 불장난치는 시커먼스 혼내주러.\"]

 



- To Be Continue...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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