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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소]디바인 셀렉션-4화

0 하늬바람과 민들레
  • 조회수260
  • 작성일2014.07.24


 \"에쉬!\"


 그래시가 밖으로 정신없이 뛰쳐나가 바보처럼 멈춰서서 주변을 휘휘 돌아보는 에쉬의 어깨위에 손을 탁 올려놓았다.


 \"아이,왜!!!놀랐잖아!\"


 에쉬는 깜짝 놀라며 그래시의 손을 툭 밀어내고 그녀를 바라보며 한발짝 물러섰다.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에쉬의 손목을 잡아끌고 다시 대여소 안으로 걸어갔다.에쉬는 마지못해 그녀의 당기는 힘에 굴복하여 같이 걸어들어왔다.그래시는 자랑스러운 시선으로 에쉬를 바라보며 말했다.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에쉬!원래받아야하는 가격보다 더 많이 벌었잖아?잘했어!\"


 그래시는 싱글거리며 끌고가던 에쉬의 손목을 풀어주며 들어가서 쉬어도 된다고 했다.하지만 에쉬는 극구 거절했다.


 \'그 여자,분명 다시 올거라고!\'

 

 에쉬는 그 여성을 기다리기로 마음을 다잡았고,그녀가 드래곤 다섯을 대여했으니 다시 대여한 드래곤들을 돌려놓으러 올 것 또한 알고있었다.그래시가 별 일 이라는듯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 제 자리로 돌아갔다.에쉬에게 오는 손님들은 그 이후로 10명 정도 되었지만,그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날이 어둑어둑해지자 그래시가 에쉬에게 다가왔다.


 \"가자,에쉬.수고했어!\"


 그녀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지만 에쉬는 그 여성에 대한 생각때문에 그 손을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서 걸어갔다.그는 뒤에서 그래시의 따가운 눈빛을 느꼈지만 무시하고 걸어갔다.그래시는 잠자코 걸음을 독촉해 에쉬와 발걸음을 맞췄다.


 \"에쉬!\"


 \"...왜.\"


 \"오늘 뭐 먹을래?\"


 \"...생각 없어.\"


 \"별일이야?와이번이 레어를 가지기라도 하는 날인가?(저자 : 한국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랑 비슷한 말.와이번은 드래곤의 레어에 속하여서 다스려지는 존재이기때문에 와이번이 레어를 만들 확률은 없다..)\"


 에쉬는 옆에서 뭐라 중얼거리는 그녀를 무시하며 집으로 먼저 앞서 들어갔다.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2층으로 향했다.


 \"...에쉬...\"


 그래시는 그의 이름을 조그맣게 불렀다.그리고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서는 자신혼자 식사를 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에쉬는 2층의 자신의 방 문을 열고 털썩 침대 위에 앉았다.침대가 그 충격때문에 희미하게 진동했다.


 \'누굴까,그 여자.예사인물이 아니야.게다가 그 많은 돈도 그렇고.게다가 대체 왜 다섯마리의 드래곤을 한번에 대여해간거지?그런 사람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그렇게 침대에서 생각에 빠져있는데,그래시가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왜.\" 


 \"들어간다.\"

 

 그래시는 에쉬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문을 열고 걸어들어갔다.그녀의 손에는 샌드위치 두 개가 들려있었다.그래시가 에쉬의 옆에 앉다니 샌드위치 하나를 건넸다.


 \"자,먹어.\"


 \"...입맛 없다 했잖아.게다가 갑자기.왜이리 친절하게 굴고 난리야?\"


 에쉬는 그래시를 흘깃 한번 째려보고서는 다시 생각에 빠졌다.그런 에쉬의 입에 그래시는 샌드위치를 구겨넣었다.


 \"읍으으읍!!!!(뭐 하는거야!)\"


 \"샌드위치나 먹어,그러니까 멍때리지,쯧.\"     


 \"읍으으으읍으으으!!!!(그거 뭔 논리야!)\"


 그래시는 약간 화가 난 표정으로 방문을 쾅 닫고 나갔다.에쉬는 잠시 방문을 바라보았다가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뭐 이렇게 갖가지 음식을 넣어놨대?\'


 에쉬는 먹기 힘들다고 마음속으로 툴툴댔지만 생각외로 맛있어서 몽땅 다 먹어치웠다.그리고서는 잠시 창 밖의 경치를 감상하러 창가로 걸어갔다.그의 버릇 중 하나이다.어느때처럼 약간 어둑어둑했고 불 킨 집도 몇군데 보였다.집들 옆으로 숲이 펼쳐져있는데 에쉬는 그곳을 보는것을 즐긴다.


 \"음...\"


 에쉬는 오늘만큼은 예전과 다른 분위기가 숲에서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눈을 가늘게 뜨며 숲을 바라보았다.수풀이 부스럭거리는소리가 귀에 먼저 들려왔다.그렇게 큰 소리가 아니였지만 그는 들을 수 있었다.갑자기 수풀에서 무언가 팍 튀어나왔다.그 생물은 몸을 헉헉 몰아쉬고있었다.꼬리는 힘이 없어 축 아래로 쳐져있었고 뒷다리도 질질 끌고다니는 것 같았다.


 \"크르르르...\"


 \'저건...뭐야?\'


 그건 에쉬는 처음보는 생물이였다.등에는 새처럼 날개가 달려있었고,앞발은 와이번처럼 날개가 달려있었으며 뒷발은 지느러미가 달려있었다.꼬리는 개의 꼬리,얼굴은 늑대.색은 어두침침한 갈색이였다.그러나 온 몸이 털로 덮여있어서 달빛에 비추어지자 그 생물의 온 몸이 약간의 은빛을 띄었다.에쉬는 그 생물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크륵...\"


 생물은 에쉬를 쳐다보았다.에쉬의 갈색 눈동자와 생물의 초록색 눈이 서로를 마주했다.


 \"크르르....\"


 생물은 약간 으르렁 거리며 날개를 촥 폈다.그리고 가볍게 달리면서 날개를 퍼덕여 에쉬의 창틀로 순식간에 날아왔다.에쉬는 생물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물러설수밖에 없었다.생물은 어떤 소리도 내지 않고 가볍게 내리앉았다(에쉬는 \"와 한 무게가 30kg은 될것같이 강인하고 세고 무거워보이는데 저렇게 가볍게 내리서다니.\"라고 중얼거렸다).


 \"어...아...안녕.\"


 에쉬는 멋쩍게 웃으며 손을 들고 인사했다.생물이 그에게 다가왔다.


 \"으...어 미...미안한데 가까이 오지는 말아줘.무...무섭다고.\"


 그 말에 생물은 멈칫하며 자리에 멈춰섰다.말을 알아들었는지 

그 자리에 앉았다.그리고서는 혀로 자신의 털을 고르기 시작했다.


 \'뭐지...이 상황은....\'


 에쉬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생물을 바라보았다.이 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두려워 마라,인간.\"


 생물이 털 고르기를 하다 말고 말했다.그 말을 들은 에쉬는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마...말을한다?!\"


 \"놀랄것도 아니다.이해한다.\"


 생물은 털 고르기를 끝냈는지 에쉬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내가 여기 왜온거라고 생각한다?\"


 \'말을 다로 끝내나 보군.\'


 에쉬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 대답했다.

  

 \"그걸 알리가요.전 그 쪽이 누군지도 모르는데요.\"


 \"아침에 온 한 여자를 기억하는다?\"


 \"아...그 여자...?\"


 \"그 여자를 조심해야한다.안그러면 네놈이 [죽는다].\"            


 다짜고짜 그런말에 에쉬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


 \"...에?그 여자를 조심하라고요?그리 나쁘거나 악해보이진 않던데...\"

                    

 \"흥,그 여잔 사악하다.\"


 생물이 툴툴거렸다.


 \'생물이 아마 수컷(아니 남자라고 해야하나?말을 하긴 하는데...흐음)이라서 여자를 질투하는건가...아니 질투할 이유가 있나?\'


 \"그럼 그 여자는 뭔데요?\"


 \"마녀다.\"


 \"...네?\"


 마녀는 섬 안에는 없는 존재였다.그러나 마녀가 여기 있다는 건...


 \"어...죄송하지만 저희 섬에는 마녀가 없는데요.\"


 \"시끄럽다.있다.\"


 그가 생각할수록 화난다는 듯한 말투로 그르렁그렸다.


 \"그 마녀자식,이 섬으로 올 줄이다.갑자기 몬스터들도 난폭해지고..루더들이 회의를 했지만 소용 없었다.\"                                         


 \"루더...?!당신은 대체 누구죠?\"


 \"나는 그냥 근처 순찰도는 놈이다.\"


 생물이 습관적으로 귀를 쫑긋거리며 루더들이 마녀 한 놈이 온것에 대한 회의를 했었지만 마녀를 찾기엔 어렵고,드래곤들을 마구잡이로 대여하고서는 그 드래곤들로 실험을 한다고 말했다.


 \"마녀가 변종을 만들고있다.\"


 \"그쪽은요.\"


 \"뭐다?\"


 \"그 쪽도 어...뭐랄까 실험체같은데요.\"


 \"나는 실험체가 아니다!나는 야생의 몬스터다!\"


 그는 크르렁거리며 말을 사납게 내뱉었다.그러나 금방 정상적인 말투로 말을했다.


 \"나는 루더의 회의를 지키기로 결정된 야생몬스터다.날 본 인간들은 루더를 제외하고는 별로 없다.\"

                                      

 \"어머.\"


 \"나 말고 순찰하는 이들이 더 있다.그들이 내가 여기있는 걸 알면 혼난다.\"


 \"그럼 애초에 왜 온건지.\"


 \"소집 전에 좀 돌아다니는데 몬스터가 있길래 좀 처리하느라 여기로 왔다.그런데 너는 내 모습을 봐버렸다.궁금증을 풀어줘야한다.그래야 숲에 인간들이 들어오지 못한다.무리로 말이다.\"


 \"그 다 말투때문에 좀 머리아프군요.\"


 \"내 말투가 어떤다?나는 들을만하다.\"

       

 \"그런데 마녀이야기 좀더 해주시죠?\"


 \"삐이이익-----!\"


 멀리서 새소리가 들려왔다.꽤 멀었지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새소리다.\"


 \"그 소리가 들리는다?!\"


 생물이 조금 놀라서 초록빛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가요.원래 다 들리는거 아니였나?\"


 \"흠...신기하다.\"


 \"뭐가요?\"


 \"아니다.순찰인원들의 집합을 의미하는 소리다.나는 이만 가본다.마녀를 조심해다!\" 


 \"잠깐!!\"


 \"뭐다?\"


 \"이름이 뭐죠?\"


 \"...가디언-블더퍼.\"


 생물이 자신의 이름을 말한때만은 다를 붙이지 않고 말했다.이름을 말해준 후 생물은 빠른 속도로 창문을 통해 나갔다.에쉬는 재빨리 창틀로 가서 그 생물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바라보았다.


 \"...뭔가 꼭 태풍이 지나간듯한 기분이야...\"


 불이 켜졌던 몇몇 집들의 불이 꺼지고 있었다.에쉬는 방의 불을 끄고 잠자리에서 잠이 들었다.


 \'마녀를 조심해다.\'


 생물의 말이 그의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FIN-


                  





To.크엘르카


으아...

소설은 그냥 즉석으로 다 써낼 수 있기는 한데...

뭔가 쓰기 귀찮아져서 미루다 쓰기...(?)




다음 릴소내용은 음...대충

울 마녀인 여자가 나타나야지..?후후(?)


그 여자가 뭔가 비실비실해진 대여드래곤을 이끌고 돌아왔고 에쉬는 그녀를 불안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는데 그 여자가 혹시 이상한 생물을 만난적 있냐고 묻는걸로 시작을 이끌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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