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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 소설 ] 디바인 셀렉션. - 5화

0 크엘르카
  • 조회수209
  • 작성일2014.07.31

링크 정리 - 글자를 누르면 해당 화로 이동합니다.


프롤로그

1화

2화

3화

4화




++


 새벽.


 새벽의 이슬을 맞으며 잠에서 깨어난 동식물들을 햇빛이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햇빛이 에쉬의 눈에 닿였다. 그러나 에쉬는 침대에 누워있지 않았다. 기지개를 키고 있지도 않았다. 그는 이미 어제와 같은 옷을 갖춰입고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이야말로 자신이 지금까지 꿔왔던 꿈 혹은 계시에 대한 비밀을 풀어야만했다.



\'이 고양이는...어둠속성 루더의 고양이 아닌가?괜히 경계했군...\'


\'10속성과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지.\'


\'마녀를 조심해다.\'



 이 모든 비밀과 같은 이야기들은 서로 알게 모르게 조합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연결고리\'였다. 그리고 그 연결고리란...


 \"오늘은 꼭 그 여자를 만나서 얘기를 해야 돼.\"


 자기 스스로에게 기합을 넣으며 드래곤 대여소로 출발한 에쉬는 맨 처음 그래시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시는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에... 에쉬 너... 무슨 일 있어?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그것도 일어나자마자 여기로?\"


 그녀의 놀란 목소리를 뒤로하고 에쉬는 카운터에 앉았다. 그녀가 오길 기다리며.


 에쉬의 머리로 추측해보았을 때, 그 \'연결고리\'는 그 여자였다. 아니, 그래야만했다.


 30분...


 1시간...


 2시간...


 3시간...



 어느새 기다린지도 3시간을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와라는 그녀는 오지 않고, 애꿎은 손님들 접대나 하고 있는 동안, 에쉬는 슬슬 허기를 느꼈다. 벌써 점심 시간인지, 에쉬의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댔다. 하긴, 어젯밤의 저녁과 오늘 아침도 거른 상태인데, 누구라도 허기를 느낄 것이다.


 \"너무 민감한걸까...\"


 만약 그가 찾고 있는 \'그 무언가\'를 찾는 일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고 그저 쓸데없는 꿈 혹은 망상이라면...?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슬슬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떨어져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딸랑-


 문에 달려있는 벨이 울려댔다. 에쉬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였다. 그녀가 진짜로 찾아 온 것이다. 그녀는 저번보다 훨씬 더 심각해보이는 몰골이였다. 거기다가 그녀는 비실비실해보이는 드래곤까지 끌고 왔다. 에쉬는 그녀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에쉬를 더욱 더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그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다.


 \"어이 너.\"


 \"네, 손님!\"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며 에쉬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드래곤 한 마리로.\"


 \"네, 손님. 다른 용무는 없으십니까?\"


 마치 다른 용무가 없다면 만들기라도 해라는 듯한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안 그래도 하나 물어보려고 했어. 혹시 너 최근에 이상한 생물 비슷한 녀석을 만난 적이 있냐?\"


 \'어...어떻게?\'


 \"네... 그런적이 있습니다만... 무슨 일입니까?\"


 \"젠장...\"


 그녀가 에쉬에게 들리지 않을만큼 작게 중얼거렸다. 에쉬 또한 그녀에게 들리지 않게 중얼거렸다.


 \"헐... 어떻게 아는거지...? 역시... 저 사람이 마녀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가디언 블더퍼의 충고를 되새기며, 그녀와 거리를 조금 두었다. 그녀는 살짝 살기 어린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금방 그 눈빛을 거두었다.


 \'그 여자를 조심해야한다. 안 그러면 네놈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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