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어? 머야?"
누워있던 진영의 머리를 차가운 금속이 부드럽게 감싼다.
익숙치 않은 차가운 감촉에 놀라는 진영.
그 순간 금속이 머리와 얼굴까지 덮었다 생각될때,
밝은 빛이 진영을 감쌌다.
"으악! 머야!"
역시 놀라는 진영, 정말 권투경기 우승자가 맞는지 심히 의심되는 장면이다.
밝은 빛이 사라지고 나타난건 푸른 창공에 떠있는 진영과 반투명한 창.
얇은 유리판처럼 생긴 창은 정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더 레전드 접속, 옵션, 종료, 캐릭터 데이터베이스."
진영은 창에 써져있는 글씨들을 천천히 읽었다.
"더 레전드 접속!"
말과 동시에 글씨가 써져있는 부분을 손으로 누른 진영.
그리고 푸른 창공에서 갑자기 배경이 바뀌어 버린다.
칠흑 같은 곳 보이는 것이라고는 자신의 몸뿐 나머지는 어둠뿐인곳이다.
"지문과 홍채인식 결과 데이터가 없습니다. 새로 만드 시겠습니까?"
어디선가 부드럽지만 명확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새로 만들기를 선택하셨습니다. 거울의 방으로 워프합니다."
또다시 바뀌는 배경 이번에는 사방이 거울이다. 바닥과 천장은 빼고.
거울에는 진영 자신의 몸이 비춰지고 있었는데, 멍이들고 부어있어야 할 부분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고, 잘생긴 청년이 서있었다.
"오 멍이랑 붓기가 사라졌네?"
감탄하는 진영.
"이곳에서 캐릭터의 외관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음... 그럼 하아... 너무 잘생겨서 고칠대가 없잖아 고칠대가 후훗!"
"..."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 진영과 아무말없는 목소리.
다시한번 뻘쭘해지는 진영이다.
"그,그럼 그냥 이모습대로!"
"알겠습니다. 생성완료되었습니다. 접속하시겠습니까?"
"당연히지!"
밝은 빛에 눈을 감았다 뜨니 자신은 만화로만 보던 중세시대의 광장에 서있었다.
진영의 뒤에는 큰 분수가 물방울을 튀기고 있었고, 저기 하늘에는 알 수 없는 드래곤들이 날라다녔다.
시끄러운 광장의 활기찬 소리가 진영의 귀를 자극했다.
"우와! 진짜 진짜같잖아!"
진영은 보이는 모든것과 손에 느껴지는 감촉 그리고 걸을때마다 느껴지는 옷과 신발의 느낌.
감탄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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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아시죠? 이근방에서 다크닉스 레이드 뜬다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우리 토마호크길드가 잡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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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진영은 지금 열심히 토끼를 때려잡고 있다.
드래곤은 레벨10이 되면 드래곤 분양소에서 알을 받는다는 말에 렙을 올리기위한 토끼잡이 퀘스트를 하고 있는것이다.
작은 동산에서 토끼들은 쪼렙들을 조롱하며 뛰어다니고 있었다.
"헉헉헉... 뭔 토끼놈들이 왤케 빨라. 좀 쉬었다 해야겠어."
금방 지쳐버린 진영. 저기 인적이 드문 나무숲의 그늘에서 쉬기로 결정한다.
풀썩!
나무그늘에 앉아버린 진영,아니 진영의 더 레전드 이름은 플람이다.
닉네임 치고는 살짝 특이한 편이다.
우우웅-
"응? 뭔 소리지 이게?"
쉬고 있던 진영의 주변에 대기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쿠우웅- 시간이 갈수록 대기가 심하게 울부짖었고 한순간 진영의 앞에 땅이 갈라졌다.
"우...우왁?!"
갈라진 틈새로 용암이 튀어나왔고.
흑색의 검은 용이 용암 사이로 나왔다.
검은용의 몸에는 상당한 열기가 흐르고 있었고, 플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너 뭐냐? 쬐꼬만한게 보니까 용도 없는데 형한테 댐빌라고?]
"머...머임마! 덩치만 크면 다냐?"
[낄낄낄 너같은 약골에게는 볼일 없수다.]
"아니 뭔 약골이여 약골은 내가 주먹은 인간중에서도 맵다 하는 주먹이거든?!"
[어엉 그래쩌요- 근데 어쩌냐 난 드래곤인데]
"이..이익!"
가볍게 말로 져버린 플람 그런 플람을 흥미롭게 보는 검은색의 용.
[너 이름이 뭐냐?]
"그런건 묻는 쪽이 먼저 말해야 하거든 멍충아?"
[내가 너보단 지식과 지혜가 많을 거다 하찮은 인간아]
"윽!"
[내이름은 다크닉스 그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