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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EYES (4)

0 영령°
  • 조회수187
  • 작성일2014.09.30

고대신룡이  저네르를  찾아가보니  어딘가에  가고  없었다.  노웨마  역시  밖으로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 참  이상한  경우인걸. "


그는  더  깊숙히  가  보았다.  수장  아스티탄의  시체가  있었다.  누군가가  죽인  게  분명했다.  몸  여러  군데에  이빨  자국과  불탄  흔적이  남아있었다.


" 으음...... 저네르와  노웨마가  이런  건  아닐  테고... "


그때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 누구냐! "

"  큭, 저네르와  노웨마는   이미  우리가  죽였는데. "


G  스컬이  선두에서  고함을  치고  있었다.  뒤에는  마물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들  중심에서  날고  있는  불길한  그림자가  있었다.

발레포르였다.


" 바... 발레포르..! "

"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군, 신의  대행자여.. "


그의   말투는  위엄  있었다.  피부는  진한  남색이였으며  커다란  날개는  붉은  달  중심에서  떠도는  그를  받쳐  주는  듯  느리게  펄럭이고  있었다.

고대신룡은 부활한 발레포르를 지켜보다 전쟁터 중심으로 뛰어들었다.


"아들과 사대 신룡이...잘해 주겠지. "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바람을 가르며 뛰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맹수 같았다. 고대신룡은 온몸으로 마물들을 밀어대며 발레포르가 있는 중심까지 갔다.

붉은 달이 그들의 싸움을 비추어 주고 있었다


"발레포르! 당신은 다크닉스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습니다!"


G스컬이 흥분하여 소리 질렀다. 마물들은 하늘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바라보았다.

두 마리의 맹수는 날개를 치며 서로 격렬하게 싸웠다. 고대신룡은 몸에 박힌 부적을 빛내며 발레포르를 몰아붙였다.

발레포르도 만만치 않게 불을 뿜으며 고대신룡을 헐뜯었다.


그 순간 발레포르의 푸른 불길이 고대신룡의 날개를 불살랐다.


고대신룡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발레포르는 하늘에서 계속 불을 뿜어대며 그를 점점 아래로 내렸다.

G스컬이 붉은 손으로 고대신룡을 할퀴었다. 발레포르의 마지막 불길에,



그는 죽고 말았다.



칼바람만이 하늘로 가는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작가의 말 ::

새드엔딩입니다. ㅎㅎ

그리고 아스티탄은 칼바람의 산맥 보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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