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한숨푹푹)

0 이스
  • 조회수246
  • 작성일2014.10.11

님들 법이다 재판관이다 하는게 하도 가관이어서 글써봅니다


님들, 법은 님들맘대로 만들면 그만입니까?

애초에 만든다고 해도 몇명이 아니라 소뽐 전체가 동의를 해야 만들어지는거지.

게다가 소뽐을 포함한 모든 뽐게는 드빌유저가 자유로 드나드는 장소인데 님들이 법을(법이라고 하기에도 웃기지만) 만들고 니네 이거대로 안하면 다 처벌이다 이러는게 님들만 쓰려는거지 참 이기적이네요

진심으로 소뽐이 번성하길 원한다면 그냥 가끔 튀어나오는 관종만 처리하세요

소뽐은 법이 생긴 시점부터 망했음





-

한가한 오후는 그야말로 천국같은 지옥이었다. 작명소같은건 돈도 안되는데 대체 무슨생각으로 시작했던건지 알 수 없었다. 덴켈의 마음을 모르는건지 햇빛은 쨍쨍했다. 덴켈은 책상 뒤의 커튼을 활짝 걷었다. 아직 불을 켜지 않아 어두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막으려 덴켈은 오른팔을 들어 눈으로 갖다 대었다. 하지만 결국 눈이 부셨는지 약간 찡그린 표정으로 구름을 살펴보았다. 한동안은 이 날씨가 계속될것 같았다.

 책상 위에는 만약을 위해 준비해둔 메모장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처음 사무실을 받았을때 한껏 들뜬 마음으로 손님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면 어쩌지, 하는 망상을 열심히 했었지만 개명을 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워낙 이 세계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작명소가 한둘이 아니라 뜬금없이 나타난 작명소가 갑자기 인기가 많아질 일은 절대로 없었다. 개업을 한지 약 세달이 지났지만 손님은 겨우 두명. 제대로 상담을 받고 간 손님은 하나뿐이고 다른 한 손님은 주소를 착각했다는것 같았다. 이곳저곳에 먼지가 쌓여 작명소가 아니라 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입은 없으면서 돈은 꼬박꼬박 받아가는 깐깐한 건물주때문에 덴켈은 길바닥으로 쫓겨날지도 모르는 신세가 되었다. 정말 이번달은 쫄쫄 굶어야 겨우 낼 수 있을정도였다. 덴켈도 이번만큼은 건물주가 자비롭게 넘어가주는 그런 기적을 바라고있었다. 그는 무교였지만 어떤 신이라도 믿고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곧 현실을 깨닫고 의자에 털썩 앉았다.

 "정말 사채라도 써야하는건가. 신체포기각서 쓰러갈까…"

 "참나…그런 무서운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이든이 덴켈을 한심하다는듯 쳐다보며 혀를 찼다. 다 쓰러져가는 사무실을 겨우 지탱할 수 있는건 이든이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때문이다.

 이든은 얼마 전 작명소 사무실의 직원으로 들어온 청년이다. 전에는 다양하게 직업을 경험했다는것 같지만 굳이 여기로 온것은 동정심때문일것이다. 그리고 덴켈은 그 사실을 슬퍼하면서도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도 정리를 하고 곧 폐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덴켈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은 역시 집이었다. 덴켈은 사무실에서 지냈기때문에 쫓겨난다면 갈곳이 없었다.

 이든은 제정신을 못차리고있는 덴켈을 흔들어 깨우며 잔소리를 했다. 덴켈은 마지못해 천천히 일어나며 기지개를 쭉 폈다. 그리고 이든의 어깨를 툭툭 치며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하라고 명령했다. 이든은 그가 못마땅하다는듯 가늘게 뜬 눈으로 노려보다가 곧 청소도구를 집어들었다.

-

(쓰던)소설은 올립니다

댓글12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