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어느 비오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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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은 그 어느 누구에게 말 못할것처럼 가슴이 아팠습니다.
[ 그날 ]
/ 쏴아아아아 /
\"....\"
평범한 하루였다.
\"....아 여긴가?\"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그냥 앉아있었을때
누군가가 노크를 하였습니다.
\"여기...흠흠....아 , 네온님집인가요?\"
\"에..네...맞는데요?\"
\"....아 잘됬다 잠시 할얘기가 있는데...\"
나에게 할얘기가 있다고 하였다.
\"네 들어오셔요...\"
\"예...\"
/ 끼익 /
/ 쏴아아아아 - /
비는 끝이 없이 내리고 우린 얘기를 했습니다.
\"...네온 , 나 기억안나?\"
\"!!\"
갑자기 반말을 쓰자 놀랐지만 침착한목소리로 답했다.
\"누...구시죠?\"
\"...니가 기억이 없어지기전까지...서로 사랑했던 사이야...이름은...나이트...\"
\"나이트씨? ...제가 기억을 잃었었나요?\"
\"응...오늘처럼 이렇게 비오던날 차에 치여 그만 의식을 잃고 ...\"
난 이전에 사랑하던 이성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되고
그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째서...너의 기억은 돌아오지않을까...? 내가 사고내서 그런가?\"
\"!!!\"
이 말을 듣고 사고는 그가 냈다는것이라는걸 짐작했다.
\"내가 사고내서 니 기억이 돌아오지않는거냐고....힘들게 만났었는데말야...안그래? 네온?\"
\".......\"
난 그저 할말이 없고 찝찝했다.
\"그...글쎄요\"
\"............넌 날 완전히 잊었구나 그날 내가 널 감싸고 울고 불고 하다...놨는데\"
\"...........!!\"
그가 날 안았다.
\"다시...나와... 사겨주지 않을래?...네온....부디...응?\"
그의 뜨거운눈물이 느껴진다.
등 뒤로 흘러가는 느낌이
\".....\"
난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 미안... 니입장은 생각을 못했네 너무 당황스럽지? 미안...미안\"
\".........예...괜찮아요\"
\"...응...\"
\"...\"
\"아 , 그래 기억을 다시 찾으면...사랑을 나눌수있을까?위치님한테 가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비를 맞으며 오두막으로 갔다.
\"제게 맡겨요 나이트씨 , 자 네온양...여기에 누우세요\"
잠시 기절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났을땐
\"나이트...위치님...\"
\"기...기억이 돌아온거야!?\"
\"그런거같은데 꽤 어지러워 근데 몇시야?\"
\"2시간걸렸으니까...3시네\"
\"...\"
\"...다시 사겨줄수있어?\"
\"응...\"
\"고마워!!\"
그는 날 꼬옥 안았다.
온기가 느껴진다.
\"...나이트...그만...\"
\"아 - . 미안\"
\"둘이 다시 사랑을나눈다니 축하드립니다. \"
\"고마워요 뭐 , 위치님 덕인데요 하하\"
\"자 이제 가셔도됩니다. 돈같은거 따위야 안받죠 뭐\"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쏴아아아아/
\"비가 아까보다 거세졌어\"
\"큰일이네...집에 어떻게가지\"
\"...갈때 데려다줘?\"
\"아냐 무슨 남자가 데려줘야 멋진거지 여자는 예뻐야지 그치?하하\"
\"왜그래...나도 예쁜건 아닌데 \"
우리둘은 행복했다.
물론 그일이 있기전까진
그리고 저녁 9시
\"나 이제 집에갈게 , 너와 있어 즐거웠어 내일도 올게 약속\"
\"응...\"
하지만 머리가 띵하고 아파왔다.
\"잘자 굿나잇 - \"
[ 끼익 ]
난 잠이 들었다.
빗소리는 꽤 약해져 있었다.
[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
\"우으음...\"
\"네온씨죠?\"
\"에...예\"
잠을 자는데 전화벨소리가 들려왔다.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으셨....아니 , 지금 나이트씨가...아\"
[ 뚜 - , 뚜 - ]
\"....뭐지...\"
나이트는 전화를 안받고
나이트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자
난 충격먹었었다.
\"...우리오빠...흑....하늘로...갔잖아.....흑....흑....\"
\"!!!!\"
눈엔 초점을 잃고 그만 \' 털썩 \' 하고 자리에 앉아버렸다.
\"....\"
그이가 하늘로 가니까 너무 생생했다.
....................
그날은 가슴이 미치도록 아팠다.
그다음날 밤 진짜 나도 모르게 심장이 아파오고 숨도 헐떡거렸다.
내가 길에서 쓰러지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눈을 떴을땐 내 앞에 흰 천이 있었다.
그것을 올려보자
내가 있었다.
뒤를 돌아보자
나이트는 내게 손을 내밀고
난 그손을 잡자
위로 올라갔다.
난 죽었었다.
의사가 종이 한장을 천위에 났다.
[ R . I . P ]
라고 적힌 종이를
나는 죽었다.
그렇다 난 죽어있었다.
그이가 죽은뒤에 나도 따라갔다.
그게 오히려 행복했다.
왜냐하면 밤에 죽은 그이를 밝혀 같이 갈수있으니까
이때만큼은 나의 빛을 최대한 밝게하고싶다.
우리의 승천길만큼은 밝았음좋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