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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한 교도소 속에서..... 2
2019-09-28 23:34:44
휴식시간 동안 주변을 거닐다 조우하게 된 시그마도 그렇고 나 자신도 주신 아모르의 측근이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빛의 편에 섰던 드래곤들과 인간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듯한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어쨌든 시그마와 나는 이 교도소를 탈옥하자는 목표를 두고 협력 중이다. 한편 시그마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이 교도소는 심연과 명계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사실상 탈출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그리고 이 곳에서 탈옥을 감행한 자는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누추한 곳에서도 나 자신과 시그마는 현재 탈옥 수법을 궁리하고 있다. 
시그마 : ''현재 이 교도소는 입구까지만 해도 경비가 매우 삼엄해. 내가 여기로 수감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몇몇 수감자들은 탈옥을 감행했지만 대다수가 처형당했지.살아남은 극소수도 얼마 못 가 연행되고는 실험실로 끌려갔지.''
고신 : ''그렇다면 '이 곳에서 탈옥을 성공한다' 해도 끝이 아니라는 것인데..  쉽게 천계로 돌아갈 방법이 있을까?''
시그마 : ''지금부터 알아봐야지. 일단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면서 차근차근 모색해 보자고. 성급하게 나섰다가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고 목숨을 보장하긴 어려우니까.''
사실상 탈옥이 불가능에 가까운 곳에서 나가려면 2마리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된 이상 협력자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비밀스럽게 협력자를 모집하자고 결론을 내리고 수감자들을 살폈다. 생각보다 간수들의 수가 증가하니 일이 순탄치 않게 흘러갔다. 하지만 다행히 시그마에게서 동업자를 찾은 것 같다는 기쁜 소식이 도착하였다. 
시그마가 영입한 수감자는 '청룡'으로 원래 사신수들 중에서 동쪽 하늘과 태양을 수호했다는 자였다. 조금 꺼림칙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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