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난 나와 같이 유타칸 반도를 구할 드래곤들을 찾으러 갔다.
마침 다 모여 있었다.
파프리온이 먼저 말을 하였다.
\"뭐야? 왜 이렇게 늦게 왔냐?\"
에닉스가 파프리온의 말에 딴지를 걸었다.
\"야, 늦게 올 수도 있다. 뭐.\"
바리안이 말싸움을 말렸다.
\"둘 다 그만 해!\"
\"............\"
\"............\"
아마도 여기에선 바리안이 대장인 것 같았다.
내가 바리안에게 물어보았다.
\"어? 근데 발로드인가 뭔가 하는 애는?\"
\"저기 나무 위에서 누워 있어.\"
\"..........\"
발로드는 팔 쪽에 약간 상처가 있었다.
난 발로드에게 물어보았다.
\"발로드, 팔 쪽에 상처 어떻게 난 거야?\"
발로드가 갑자기 날 사나운 눈초리로 째려보더니 공격을 하였다.
\"무........무슨짓이야?!\"
\"그딴 거 물어보지마!\"
대체 그 상처가 무엇이길래 왜 날 갑작스레 공격했을까?
바리안이 나서서 발로드를 막았다.
\"뭐하는 거야! 너희들끼리 좋게 지내야지 싸우면 뭐하자는 거냐!\"
\"저녀석이 먼저 물어봤다고!\"
\"겨우 물어본 것 하나 가지고 이래!\"
그렇게 발로드와 바리안의 싸움이 일어난 후, 발로드는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갔다.
아무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나 보다.
바리안이 나에게 말을 하였다.
\"발로드의 상처는 이제부터 모른 척 해!\"
\"왜 상처가 난 건데?\"
\"자, 자, 내가 왜 발로드의 상처를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지를 알려줄게.
발로드는 효자였어. 부모님 일을 항상 대신해 주었지.
이때부터 발로드 팔 쪽에 상처가 난 거야.
G스컬의 신하 드래곤인 쉐도우가 발로드를 꽁꽁 묶어놓고 그 앞에서 부모님을 죽였어.
그 다음엔 쉐도우가 발로드를 죽이려고 했지.
그러나 발로드는 도망쳤어.
발로드 팔 쪽의 상처가 쉐도우의 공격으로 인해 생긴 거야.\"
\"아....\"
난 왜 발로드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미안해. 발로드. 괜히 물어봐서............\'
난 마음속으로 발로드에게 사과를 하였다.
발로드는 날 한번 보고 다시 앞을 보면서,
\"이제 가자고.\"
하고 말하였다.
과연 우리들끼리 악의 무리를 잘 물리칠 수 있을까?
그러나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것.
일단 싸워보기로 하였다.
내 앞으로는 거친 시련이 있을지라도 어머니의 복수는 꼭 해야겠다.
-TO BE CONTINEW............-
눈팅하면 아주 그냥 X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