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과 추천이 좀...없어서, 분량을 더 많게 수정했어요!)
(추천과 댓글,많이 부탁드려요~^^)
{빛과 어둠의 경계선}
1기.정신병원
[마지막화,심판.(수정)]
밤이 되었다.
불길은 쉽게 진압되지 않았다.
연기가 더욱 거세져서,이제는 숨쉬기도,눈을 뜨기도 힘들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밖으로 나와 헉헉댔다.
눈은 아직도 따가웠다.모두가 계속 기침을 해 대고,눈물을 수없이 쏟아냈다.
마음이 약한 플나라는 기침을 하면서도 불안해했다.
"...미이라와 트리라는 어디 있을까?..."
그 때,마무말 하지 않던 아트리가 말했다.
"...말도 안돼,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리는데..불길이 더 거세지고..폭발의 강도도
아까보다 몇 배 더 강해졌어.."
우리는 불타는 집을 쳐다보았다...아트리의 말은 사실이었다!
불길의 크기가 두 배는 커진 것 같았다!
"..맙소사.."
오르모나가 망했다는 듯,말했다.
타키오와 플나라는 말이 없었다,굉장히 놀란 것 같다.
물론 나도 굉장히 놀랐다.
우리는 몇 분 동안 불타는 집을 멍 하니 보고 있었다.
잠시 후,우리는 다시 숨을 고른 뒤,마스크로 입을 가리고,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아까 전 보다 연기가 더욱 거세졌다. 뜨거움도 더 강해진 느낌이다.
우리는 거센 압박 속에서 트리라와 미이라 가족들을 찾기 시작했다.
점점 시야가 흐려지고,호흡도 힘들어졌다.
'콜록!!콜록!!'
우리들 사이에선 이 소리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시야가 더욱 흐려진다.우리는 오르모나의 손전등 불빛 하나에 의지해서
연기 속을 헤집고 나갔다. 그 때.
내 손의 유리병이 갑자기 환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우리는 홀린 듯. 그 빛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는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걸 느꼈다.
곧,시야가 완전히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 두려움은 점점 커지고..곧 커다란 산처럼 느껴졌다.
그 '두려움'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마음속의 '악'이란 감정이 극대화 되어서 성장해갔다.
우리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처량하게 흘리고 있었다.
비명을 지를 기운조차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두려움이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곧 우리의 거대하던 두려움은 먼지만큼 작아지더니,이내 사라져버렸다.
조금 안심됐다.
모두가 그런 것 같았다.
잠시 후,아주 붉고,끔찍하고,기괴한 면상이 우리의 눈 앞에 나타났다.
얼마나 끔찍한지,아트리와 플나라는 구역질을 했다.
물론,남자들도 눈을 완전히 다 뜨고 보진 않았다.
타키오는 눈을 똑바로 뜨지 않고,약간 게츰스레한 눈으로 그 끔찍한 얼굴을 보고 있었다
오르모나도 마찬가지였다.
((나)의 성별은 아직 비밀입니다~!)
그 기괴한 얼굴은 우리를 향해 분명하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내 이름은 다크닉스,정확하게 말하자면 악신,카데스지."
우리는 기절초풍했다.전설로만 들어봤지,그가 실제로 있을줄은..!!!
카데스는 그나마 순한 말투(?)로 우리에게 말했다.
"난 잠시 다크닉스의 육체를 빌린거고,안심해라,너희들을 죽이러 온 건 아니니까"
안심됐다.
카데스는 곧 이렇게 대답했다.
"난 너희들을 부르려고 잠시 악몽의 공간으로 부른거지,앗 저기 왔네."
카데스는 자신의 오른쪽을 손으로 가라켰다.
우리는 단체로 그곳을 쳐다보았다.
아주 밝은 광채가 그 공간을 뒤덮었다.
잠시 후,빛 속에서 한 용이 날아왔다.그의 날개는 천사처럼 아름다웠다
그는 곧 우리에게 다정하게 인사했다.
"안녕~내 이름은 엔젤,아모르님의 심부름으로 이곳에 왔어."
그녀의 목소리는 참 밝고 유쾌했다.
어딘가엔 말괄량이 구석도 조금 있었지만,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다.
엔젤은 나의 유리병에 뭔가를 집어 넣었다.
그 '무언가'는 아주 맑고,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카데스가 말했다.
"트리라는 지금쯤 경찰에 붙잡혔을 겁니다,엔젤."
엔젤이 잠시 생각하더니,곧 유쾌한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미이라는 이제 장례를 치를거야,알고보니 트리라가 붉은 줄에 센서를 단 거래~"
엔젤이 나의 애칭(미트노라)을 부르며 말했다.
"미트노라,넌 아직 과거의 기억은 희미할 거야~"
그 말의 끝남과 동시에,아까 전 보다 수십배는 더 밝은 빛이 우리를 감싸주었다.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졌다.
우리는 잠시 눈을 감고,지난 소동들을 천천히 되짚어보았다.
희미하게 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의 앞길은 밝노라"
-1기 끝-
-2기 예고-
"....내 운이 이게 뭐람,기껏 소방탱크의 물을 휘발유로 바꿔 났더니.."
트리라의 목소리다
"..하..감옥이라...정말 답답해.."
투정이 물든 트리라의 목소리다
"..여기서 5년동안 있을 수는 없지..킥.."
{빛과 어둠의 경계선}
2기-탈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