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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눈물의 시 모음집3>
2019-11-23 21:38:00

<​쇼호아>


이름도 뜻도 언제나 환하게 빛나라


윤기 맺은 이슬방울이


환희 속의 시와를 깨울 것이다


하늘도 밭도 언제나 밝게 바추어지리라


결코 그곳엔 붉은빛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미소의 전율이


곧 그 마을의 중심부가 되어라



<숼틴>


분위기도 실체도 언제나 탐욕스러워라


욕심은 언제나 재앙을 부른다


아무것도 못하는 작은 주인은


오늘도 어두운 구석에서 눈물의 저항을 벌이고 있다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미지 않으면


약하고 여린 주인은 썩은 뿌리가 되어 시들어갈 것이다



<토우파>


엄격하게 판결을 내려


죄 많은 자를 어두운 지옥나락 저 끝으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죄 가득한 자를 불이 흩날리는 감옥의 종지부로


결백한 자의 손을 쓰다듬으며


눈물의 바다 깊은곳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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