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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으로의 도전-2화

0 [쿼터]
  • 조회수341
  • 작성일2020.03.28

1화에서 앞으로는 두편 안붙이겠다고 했는데 분량조절 실패로 2화분량이 나와버림;;



아 그리고 제가 3화에 제가 쓰기 싫어하는 대화가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서 2화에 오탈자가 조금 많을수 있어요. 3화는 아직도 다 못써서 3화까지는 1주일후에 나오는데 4화는 3주일후에 나올듯;;


+TMI엄청 심합니다 지루한 설명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2화 

                                        강화 다크프로스티


양 날개의 설계는 접합부와 날개의 위 쪽에 기계를 설치,날개 중간에 마법석을 붙이고 그곳을 기계로 보호하게 해 날개 전체에 마력이 전해지도록 바꾸었다.


마법석은 마력을 저장하는 특성이 있다.거기에다 상대방의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진을 변형시켜


주변의 마력을 흡수,그 마력을 다크프로스티 자신의 의지를 통해 이용할수 있게 하였다.


마법석은 몇개 갖고있고 이 실험실에도 있지만 날개를 강화시키는 기계의 마력의 근원은 스톤하트이기에 스톤하트의 마력을 사용하는게 좋겠지.


마력을 흡수하지 않은 마법석을 책상에 뿌리고



아까 분해한 스톤하트를 망치로 부순다.


평소라면 일부의 마력이 사라져버리는 비효율적인 행위였겠지만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석을 뿌린 것으로 흩어지는 마력을 흡수시킨다.


물론 이 마력이 다 떨어지면 스톤하트의 마력대신 자신의 마력을 사용하겠지만 스톤하트의 마력으로 기계가 붙어 강화된 날개를 익숙하게 만들어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공정이다.


뭐 굳이 이렇게 안해도 원래보다 거부반응은 더 적겠지만 말이다.실험대로 끌려갔다니 아직 살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따구로 만든 놈한테 좀 보여주고 싶다.


내가 처음부터 맡았다면 날개에 사용하는 기계의 양은 훨씬 줄어서 더 싸고 더 빨랐겠지만 위력은 그대로였을텐데...아쉽기 그지없다.


부서진 스톤하트의 파편 일부를 부숴 부스러기로 만든뒤,아까 분해한 기계를 불속성의 마법으로 녹여 스톤하트 부스러기 그위에 뿌려준다.


안그래도 드워프제 기계이기 때문에 마력이 잘 통하지만,스톤하트를 넣으면 더 잘 통하겠지



말하자면...합금이다.


그리고 다크프로스티는 정령을 제거하니 폭주하지 않게 되어 비교적 쉽게 수면제와 진통제를 사용했고 아까 만든 합금을 녹여 설계도대로의 형태로 만든다


나같은 경우에는 마력으로 보호하고 있어서 상관없지만 상당한 열기와 가끔 튀는 파편이 상당히 위험하기에 실험실의 문을 잠그고 진행했다.


상당히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엘프는 기본적으로 손재주와 시력이 매우 좋다.


간간히 렌즈역활을 해주는 물들을 눈 앞에 소환하며 다듬었다.그리고 이걸 다크프로스티에게 달아주면 끝이다.


고정시켜야하지만 강한 열기 때문에 지금은 힘들고 일단 다크프로스티의 날개에 붙여준다.


당연히 엄청난 고통이겠지만 털이 어느정도 막아주고,진통제를 썼기에 아픔이 적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남은 화상에는 포션을 발라준다.


그리고 이 과정을 반대쪽에도 반복한다.


여기까지 7시간,현재시간은 새벽 4시이고 수업은 일주일에 단 하루만 쉬고 내일부터 나가야한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한데 기계에 마법을 부여해야한다.이것 자체는 그냥 기계에 마법진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것이 생명일때는? 잠깐의 실수로 큰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죽음에도 이른다.


그리고 기계와 신경을 연결해 기계가 자신의 마음대로,자신의 마력을 축적하고 사용할수 있게 만드는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아마도 이 지부에서는 이게 가능한건 나밖에 없을것이다.


일단 바탕이 되는건 어둠속성의 마법진이다.


어둠속성은 다른속성을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어 기계에 자신의 마력을 담는 작업 그러니까 지금 하려는 것을 할때 용이하다. 


거기다 다크프로스티의 속성이 어둠이니 더욱 잘맞는다.


일단은 다크프로스티의 마력과 기계의 마력을 연결



해야한다.


아직까지는 위험하지 않으므로 마법진에 새겨진 문자들을 뺐다 넣었다 하며 다크프로스티의 마력에 가깝게 변형시켜 다크프로스티와 기계의 마력이 연결되는 배열을 찾는다.


배열을 찾았다면,이 연결이 끊어지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일단 마법진이 쉽게 파괴되지 않게하는 술식을 추가하고 기계의 다른부분에도 같은 마법진을 추가해 만약 하나의 마법진이 부숴져도 다른 마법진이 보조할수 있게한다.


그리고 그나마 안전하지만 가장 힘든 작업을 해야하는데 바로 마음대로 마력을 사용할수 있게끔 하는것이다.


하지만 그건 시간상 포기한다.그것까지 하려면 1년은 족히 걸릴것이다.


그래서 대신 택할 방법은,늘 마력을 유지하도록 하는것이다.


아까 마법석은 마력을 저장하기에 기계의 중앙에 넣는다고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마력을 주변으로 방출하는 술식을 추가한다.


아까 안그래도 마력이 잘 통하는 드워프의 금속을 굳이 스톤하트를 넣어서 더 잘통하게 만든건 이걸 위해서다.


마력이 방출되는건 약간이기에 필요할때 마력을 사용할수도 있고...날개는 일종의 신체강화상태를 유지할수 있다.


신체강화는 아주 위험한 마법이라며 금지되어 있지만 사실 그건 여러속성을 보유한 인간의 마력이 서로 반발하기 때문이고 단 한속성만을 지닌 개체가 많은 드래곤은 신체강화를 사용해도 큰 해는 없다.


"자...이렇게 술식을 추가하면...완성이다!"


뭐 8시간만에 날개를 완성했다.아까 생물에 마법부여하는게 상당히 위험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렇다,만약 내가 마법진을 새길때 마력이 조금이라도 더 약해졌다면 마법진이 무너졌을 것이고 더 강했다면 마법진이 폭발하고 다시 폭주한 다크프로스티or사망한 다크프로스티가



되었을것이다.


그리고 재료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더 만들어도 되겠지만 문제가 있다.


다크프로스티의 공격방식은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다.


방어력이 약한게 문제지만 여기서 기계를 더 달아버리면 스피드랑 파워 모두 조금 강한 평범한 드래곤이 되버릴수도 있다.


결국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배에 마법석을 박아넣고 다리에는 날개와 같은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할 마법석은 좀 다르다.


아까의 날개는 상시 강화상태를 유지하는게 효율적이고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되면 마력이 너무 부족해져서 기계가 오히려 짐덩어리가 될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사용할 것은 자연의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석이다.


자연의 마력을 그대로 가져다쓰면 거부반응이 늘어나겠지만,정령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엘프 주제에 정령을 다뤄본적은 없지만 그 특성은 이해하고 있다.


마법석에 어둠의 정령의 힘을 부여한다.


정령 중에도 어둠속성 정령은 꽤나 희귀하니 조심해서 마력을 담는다.


그냥 놔두기만 하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리기에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마력을 뽑아낸다.


이렇게 뽑아내도 며칠동안 컨디션 좀 안좋아지는걸로 끝나겠지?


1시간쯤 지나니 충분히 마력이 모인것 같다.



말하자면...인조 정령석일까?


어차피 속성은 어둠이다.어둠은 다른속성에 비해서 타 속성에 대한 반발이 적기도 하고,드래곤이라면 조금은 다른속성이 들어가도 괜찮다.만약 바깥의 마력을 흡수하면 마법석 내의 정령의 힘이 필터 역활을 해서 어둠속성 외의 마력을 최대한 줄일것이고 줄어든 마력은 다크프로스티에게 해를 끼칠 정도가 아니다.


그리고 다리까지 날개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이제 기계를 사용할 일은 없다.


아마 지금까지만 해도 처음 상태인 폭주한 다크프로스티와 동급이상+폭주하지 않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상위호환일것이다.


지금 상태를 설명하자면 상시 신체강화라고 부를수 있겠다.


신체강화란 마력을 이용해 말그대로 신체를 강화하는건데 이 다크프로스티처럼 자신몸에 기계를 달아 공정을 하지 않으면 온전히 자신의 마력을 담아야하고 절대다수의 인간은 모든속성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에 그 반발력으로 1분만 사용해도 강화한 부위를 평생 사용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는 위험한 마법이다.


거기다 반발으로 인한 고통과 효율저하도 상당하다.


그래서 금지되어있는 마법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전쟁같은 곳에서는 꽤 흔히보이는 마법이다.어차피 죽을 거라며 쓰는 사람도 많고 조금만 사용하면 괜찮겠지라며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거기다 사용법이 간단한것도 한 몫한다.


하지만 이런 이들이라도 부작용은 알고 있을터,그럼에도 사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다크프로스티는 그 능력을 항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그것도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아직 나는 정령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뭐 정령은 그냥 마법석에 가두고 배에 붙인 마법석과 똑같이 박아주면 된다.


그래도 어차피 반환할거 아까우니까 아까 만들고 남은 드워프의 금속과 스톤하트의 합금을 얇게 만들어 정령이 가둬져있는 마법석을 지나가도록 꼬리부터 목까지 연결한다.


의외로 정령과 스톤하트는 상성이 좋다는걸 알아냈기에 정령의 마력이 몸 전체로 더 잘퍼질수 있겠지.


"음...20시간 쯤 지났나?"


시계는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아무것도 먹지않고 잠도 자지 않아가면서 겨우 만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경이적인 속도라 할수 있었다.


"어쨌든...꽤 재밌었어."


뭐 이걸로 끝이다.저게 어떻게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폭주한 다크프로스티 3마리쯤은 상대할수 있겠지.


보고서는.....귀찮으니 내일 쓰도록하자.어차피 이거 3주일 동안하라고 준거다.


아마 나에 대해선 다 알고 있을테지만 다크프로스티가 총 5마리? 6마리? 그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말고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빨리하지 못할테니 3주를 줬을것이다.


같은 일인데다가 나를 제외하면 다 상급 검은로브 이상일텐데 직위가 낮은 나한테 더 시간을 적게주기에는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


아마 나 혼자 1마리를 받았으면 1주정도 였겠지.


아무래도 수업을 병행하면서 하긴 힘들테니 길게 줘서 1주다.


그건 그렇고 현재 약 24시간 공복이다.


검은 로브의 사도는 월급이 없는 대신 노동력을 제공하고 식사랑 숙소를 제공받는다.


어?이거 완전 노예 아니냐?...


뭐...일단 식당으로 가보자.


식당에 들어오니 다른 사람은 별로 없었다.


뭐...아직 5시니 그럴만도 하겠지.


식당에 가면 원하는 식단으로 먹을수 있는데 나는 채식주의자용 식단을 선택한다.


완전 엘프는 아니어서 고기를 안먹는건 아니지만 고기가 포함되어 있는 식단은 필사적으로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한게 느껴진다.


다시말해 맛없단 소리다.


정말 다행히도 엘프의 몸은 고기를 섭취하지 않아도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는다.


일단 실험실에서 먹기위해 실험실을 향한다.


식당에서 먹어도 되겠지만,현재 내가 사용하는 실험실은 대형 프로젝트용으로 만들어진거라 딱히 쓸일도 없고 깔끔하고 나밖에 없으니 편하기도 하다.


그렇게 도통 뭔맛인지 모를 풀때기들을 뜯어먹고 나서는 아까 들고오는김에 꺼내온 원두를 마법을 이용해서 일정한 크기로 부수고 거기에 불속성 마법을 이용해 가열한 물속성 마법으로 생성한 물을 원두에 통과시킨다.


이렇게 하면 찌거기가 공중에 남으므로 태워주고



이 물을 잔에 따라주면 (조리방식이)뭔가 이상한 드립커피가 완성된다.


커피는 검은로브의 사도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중 하나다.


돈도 많은 주제에 한 주에 약 70시간이라는 괴랄한 업무량을 견뎌야 하기에 카페인이라도 없으면 못버틴다.


나는 좋아서 마시는 쪽에 가깝지만 말이다.


그러던 순간 다크프로스티가 깨어난것을 파악했다.


"예상보다 빠른데..?이것도 정령이랑 관계가 있는건가?"


일단 상태를 파악해보기 위해 실험관 속으로 들어간다.


다크프로스티는 변화한 자신의 몸을 살피고 있었다.


"딱히 공격하지는...않네 아무래도 정신은 정상으로 돌아온건가....그렇다면..성능을 테스트해볼까."


내가 가장 애용하는 무기인 마법으로 만든 창을 다크프로스티에게 스치도록 던진다.


당연히 공격으로 받아들인 다크프로스티는 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때의 공격과 같은 발톱으로 된 공격!


나는 전과 똑같이 어둠으로 뒤덮인 방패를 전개한다.


"뭐야?!"


나는 예상외의 사태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방패에 금이 생기더니 약 2초 정도 버티다 깨져버린 것이다.


"과연...다크프로스티 중에서도 상당히 강했던 개체인가 보군"


나는 아까 보통의 다크프로스티로 가정하고 방패를 전개했다.


그런데 그게 금방 뚫려버렸다는건...다크프로스티 중에서도 거의 최고수준의 개체일터.


그것에 더해 상시 신체강화라는 개사기 능력을 정령을 이용해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정도면 여기 지부장도 이길수 있겠는데..."


이곳 지부장은 전투를 중심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투능력이라면 검은로브 중 100위 안에는 들어갈 수준이다.


그런 지부장을 이길 수준이라면 상당한 전력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내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위치이자 전투위주의 간부가 되려면 반드시 들어야한다는 전투능력 20위 이내와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100위 정도라면 나는 3~4명정도는 상대할수 있다.


그에 반해 이 다크프로스티는 2마리만 있어도 꽤 버거울듯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한마리다.


하지만....쉽게 이겨서야 재미없으니 핸디캡을 추가해서 마법은 내 특기인 투창만을 사용하기로 하고...메모라이즈 없이 사용해서 연사력도 줄여버린다.


적당한 핸디캡을 생각하고 있으니 어느덧 가까이 다가와있는 다크프로스티의 앞발을 볼수 있었다.


창을 급히 생성해 발을 쳐내고 그 반대쪽으로 피해낸다.


그리고 내가 피한곳을 향해오는것은 거대한 검은색 허리케인이었다.


"뭐야?마법을 쓰는건 아직 무리일텐데?"


마법을 쓰는 예상외의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처할수 있다.허리케인은 기본적으로 기압차에 의한 것,일부 드래곤이 사용하는 허리케인은 대부분 한 지점의 마력을 흡수하고 방출해 만드는 것이다.


잠깐,생각해보니 내가 흡수를 더 쉽게 만들었구나!


어쨌든 허리케인 주변으로 마력을 이동시키면 점점 약해지다가 사라지게 된다.


뭐...실수했다간 그대로 빨려들어가겠지만 말이다.


"이번엔 내 차례인가?"


공격을 막아가면서 만들어낸 창들을 움직이며 위협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창을 더 만들어낸다.


그러자 다크프로스티는 나에게 접근하려했다.


"대충 내 의도를 알아채고 저지하려는 건가? 방금 일어난것치고는 판단력도 훌륭하네.



하지만 그저 시간벌이용으로 만든게 아니란 말이지."


나는 다크프로스티를 위협하던 5개의 투창을 발사했다.


다크프로스티는 상당한 스피드로 2개를 피해내고 3개를 왼쪽 앞발로 막아냈지만 왼발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다크프로스티는 상처를 신경쓰지 않고



달려왔다.


나는 방금 만들어둔 3개의 창으로 급히 막아보았으나 다크프로스티는 그대로 나에게 부딫쳤고 충격을 줄이는게 고작이었다.


막았기에 충격은 줄였지만 날아가는 나에게 다크프로스티는 날아가는 속도보다 빨리 쫒아와 공격한다.


"뭐가 이렇게 빨라!"


나는 자신이 해놓은 짓임을 알고 있음에도 투덜거리며 공중에서 창을 하나 더 만들어 날려버린다.


일직선으로 날아오던 다크프로스티는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머리에 창을 맞아 지면에 떨어진다.


그렇게 큰 상처를 주지는 못했기에 승부를 내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마법들 중 가장 강력한 내 자작 마법을 사용한다.


내가 간부수준으로 인정받게 된것도 이 마법 덕분이였다.


원리 자체는 간단하다.


그저 평소대로 투창을 만들지만 여기서 투창에 한 속성이 아닌 모든 속성을 부여한다.


간단하지만 각 속성의 반발력도 있고 속성마다 다루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빨리 만들수 없고 최고 수준의 마법사도 중간에 속성을 바꾸다가 마력공급이 끊어져서 십중팔구는 실패하게 된다.


뭐 나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잘 다룰수 있지만...


그래서,이 복잡한 작업을 한다고 해도 만드는 창 자체의 위력은 적다.


하지만 이 창이 충격을 받는다면 마력을 가둬서 마법을 발동하는 마법진의 특성상 마력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부서진 지점의 마력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많은 마력이 한꺼번에 모이게되고 순간적으로 작은 폭발을 일으킨다.


일명 '마력 쇼트'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마법진은 보통의 마법진이 아니다. 무려 6개의 속성이 사용된 마법진이다.


단순한 마법진이라면 운이 나빠봐야 가벼운 화상을 입었겠으나 마력이 모이는 것과 같이 속성도 합쳐지므로 그 반발으로 인해 작은 폭발이 말 그대로 대폭발이 된다.


물론 다크프로스티가 버티리란 보장은 없기에 스치는 정도로만..


어라..? 서서히 만들어져가는 저 어둠은?


"뭐야?!"


갑자기 만들어진 다크프로스티의 검은 허리케인과 던져진 내 창이 나와 다크프로스티의 중간에서 부딫혀 큰 폭발을 일으킨다.


폭발의 충격도 상당하지만 문제는 폭발력에 의해 튕겨나온 잔해들이다.


쉴드를 전개하면 막아낼수야 있겠지만 투창만 사용하겠다 해놓고 이제와서 다른 마법을 사용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비효율적인 방법이지만...어쩔수 없지.


투창으로 날아오는것들을 쳐낸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일어난 시간은 단 1초남짓!  큰 잔해를 맞거나 장기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막아냈으나 그 이외에는 만신창이였다.


몸 여기저기에는 스쳐지나간 잔해에 의해 베인 상처들이 가득했고,상대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팔과 다리에서는 피가 철철 흘러나오고 있었다.


"방심했어...이 공격은 겉으로 보기에도 매우 강력한 기술,그걸 가만히 서서 맞아줄거라 생각했다니...."


제대로 된 전투를 해본지도 어느덧 8년,마법진을 전개하는 능력은 늘어났지만....순간적인 판단능력은 많이 약화되었다고 할수밖에 없다.


아니,판단능력이 약해진 정도로 이정도의 실수를 하진 않겠지.


그래...말하자면 '오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상처입어 쓰러진건 다크프로스티도 마찬가지다.


다행히도 여기서 허무하게 죽는일은...없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실험실이 난장판이 됐다.


여기는 월급도 안줘서 돈도 없는데.......탈주각이 세게 잡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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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확인을 자주 못합니다. 요즘 시간이 넘처나는것도 아니고 드빌도 거의 안하고 있기때문에 가끔씩 들어오기야하겠지만 1주일에 한번씩 확인한다고 무방하기때문에 이 점은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설 필터링에 ㅆㅣ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어먹다 같은 표현도 사용
                             ㅂ
이 안되네요....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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