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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오스카의 꿈 이야기

27 Zero.롤랑
  • 조회수391
  • 작성일2021.02.22

​언제까지 이런 지루한 나날을 보내야 할 지 모르겠어. 왜 그런 줄 알아? 일거리가 있어도 예전과 같은 걸 느끼지 못해. 나도 그런 걸 느끼고 싶어. 1대 다수의 싸움으로 간다고 해도 너 즐기고 싶은 게 있다고...

어쨌든, 그냥 피곤하니까 한 숨 잤지. 꿈은 그저 어두운 밤 하늘을 보며 별들을 봤어.


예전에 함께했던 동료들과 검은쐐기 사무소 대표, 그리고 백 형님... 그리운 게 많았지. 보고 싶은 것들을 떠올리며 별들을 보았지. 소중한 추억들... 아른거리는 행복한 시기에 만족하면서 즐기던 시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긴 하지.


그러던 도중에 놈들이 갑자기 놈들이 나한테 뛰어오더니 전부 공격하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그들에게 대응했지. 근데 한 대 맞으니까 아플 정도면서 날 날릴 정도야. 계속 맞은 끝에 내가 운영하던 사무소에 부딪쳤지. 겨우 흘린 피를 닦으며 그 ㅅㄲ들을 봤어. 그러더니 리더로 보이는 놈이 날 보며 말하더라고.


"모든 걸 포기한 너를 죽이러 왔다."


이 말에 어이없어서 나는 웃으며 말했지.


"그래... 한 판 붙어보자고!"


바로 그들과 싸웠지. 맨손으로 싸워보고 다른 무기를 바꾸어가며 싸우기도 하고... 참 다양하게 싸웠어. 조금씩 맞으니까 그 때의 만족과 즐거움이 느껴져. 너무 즐거워진 나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울 정도로 말이야.


(여기서부터 브금 들으며 가세요.)(브금 : 정의집행)


걔들과 같은 놈들이 더 몰려오니까 더 신나. 아니 너무 좋아서 미쳐 날뛸 정도로 싸웠지. 다양한 무기를 써보면서 생과 사를 넘나들 정도로 말이야.

즐거워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냥... 내가 잃어버린 그 감정을 모두 되찾은 것에 대해서 기쁜 감정이랄까? 그럴 정도로 나는 대단히 제정신이 아니게 되었지.


화염으로 적을 지지고도 살아남으면 찔러서라도 터뜨리며 끝내고, 맞아도 살아있다면 죽을 때까지 죽이고, 꿰뚫고 패고 치는 것을 반복할 정도로 말이지.


모든 적을 다 처리할 때는 지쳤고 온 몸에 흉터가 생겼지만 남아있는 놈들을 상대하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듯 즐겼지.

맨주먹으로 녀석들의 머리를 뽑고 박살내고 찢기고, 새벽의 등불로 벌집으로 만들고, 아침의 등불로 적의 사지를 뜯겨 죽이고, 정오의 등불로 통구이로 만들고, 저녁의 등불로 얼굴 부수고, 밤의 등불로 목 베고, 자정의 등불로 학살하고, 밤하늘의 등불로 적들을 처리하는 등 다양하게 했었지.


그리고 꿈에서 일어날 때, 너무 아쉬워서 더 자고 싶었어.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꿈은 꿈으로 기억하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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