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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파워> 1화
2021-06-29 09:09:34

   하지만 나는 나의 잠재파워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리고 앞으로도 발휘될 일이 없을 것이다.

   "이봐, 거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뒤를 돌아보니 다이아볼리스트였다.

저런 드래곤과는 엮이지 않는 것이 좋다.

깡패이니깐.

   "야, 귀 먹었냐? 누군가가 불렀잖아? 그것도 우리가 말이야.​"

   다이아볼리스트 졸개, 데몬이다.

맨날 우리라고는 하는데, 다이아볼리스트가 자신을 부려먹는다는 생각은 안 드나보다.

하는 수 없이 그에게로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크크크, 이제야 오는군.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가볼까? 돈을 내놓으라 이말이야. 아니, 준다고 할까? 크크."

   진짜 목적은 돈이다.

후, 역시 자본주의 시대란.

   "그러니 살고 싶으면 돈을 내놔! 아니면 끝이야!"

   어차피 낼 생각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돈이 없다.

   "좋아, 죽겠단거지? 그래, 이건 네가 선택한 것이니 나를 원망하지 마라."

   이젠 죽었다고 생각해서 눈을 질끈 감은 순간, 비명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눈을 뜨자 내가 있는 장소가 아수라장이 되어있었고, 다이아볼리스트랑 그의 졸개는 도망치기 직전이다.

   "저 녀석! 잠재파워를 갖고 있잖아!"

   "그러게 말입니다. 게다가 저런 평범한 녀석이 초능력이라뇨. 말이 됩니까?"

   그랬다.

나는 초능력으로 여기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이고, 저 녀석들은 그 모습에 겁에 질려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녀석들은 다행히도 돈을 빼았지 않고 도망갔지만, 내 친구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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