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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품은 용]-{2}

27 즈너정
  • 조회수116
  • 작성일2022.11.02

결국 그 용은 죽었다.

여전히 세계는 엉망이었다.

아름다웠던 꽃과 들은 이제 없을 것이다.

그것을 보고 있던 '흑여우'는 안타깝게 생각하여 '바람을 품은 용'을 환생시켜 주었다.

흑여우는 삶과 죽음을 점지해 주는 신이다.

.

.

.

.




깨어나있을 때, 그곳은 동굴이었다.

알에서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본 것이 까막득한 동굴이라니;;

그곳에는 엄마, 아빠도 없었고 차가운 바람이 동굴 속으로 불어왔다. 

춥고, 배고프고, 무섭고, 외로운...

생각해보니 난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은게 아닌가...싶었다.

궁금하다.. 내 엄마, 아빠...

.

.

.

세상 밖에 나오고 9년이 지났을 때 쯤...

"오늘도 사냥을 좀 해봐야하는데... 요즘 겨울이라 사냥감이 나오질 않네.."

그런데, 내 눈에 보인건 기절한 고라니.

얼른 가서 냉큼 집어 먹었다.

하지만 그 때....

"야, 그거 내 사냥감인데?"

한 드래곤이 내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너무나도 배고팠어서 계속 물고 주질 않았다.

"야 내놔 내 사냥감이라고. 주라니까?"

나는 뒷걸음질 쳤다.

"어딜가? 야 너 이름이뭐냐? 말 못하냐?"

갚자기 그 드래곤을 앞 발로 콱 내리치며 먹이를 빼앗았다.

"다시 물을게. 니 이름이 뭐냐니까? 말 못해?"

그래, 니가 알고 싶은 이름, 알려주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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