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글이 증탑 팁이긴 한데

팁게를 뒤져보면 거의 다 시나리오나 뉴비 분들에게 초점을 맞춘

증탑 팁글뿐이라 고인물들을 위한 증탑 빠르게 연속 등반하는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따라해보실 분들은 대부분 이미 본인 나름대로의

증탑 등반법들을 가지고 계실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공유해보려 합니다.

혹시 이거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공유 좀 해주십쇼 ㅎㅎ

※주의※

해당 팁은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아래의 조건들이 대부분 충족되셔야 아마 제대로 된 팁 적용이 가능하실 겁니다.

<조건>

1. 풀컬렉(필수)

2. 20강림 이상(필수)

3. 초월,진각,성능 괜찮은 45렙 트스 상당수 보유(30마리에서 20강림 빼고 남는 자리 전부 채울 만큼)

4. 개인 15 이상 장신구 풀인첸 되어 있는 것 3개(20.5%첸까진 ㄱㅊ, 해당 장신구와 강림의 궁합이 잘 맞을 것)

5. 39젬 이상(선택), 등반용 강림 3마리에 줄 젬 15개는 모두 38젬 필수

+) 아르하 지역 물약이 넉넉할 것(필수)

조건부터 상당히 빡셉니다. (전 39젬 이상 조건 빼면 전부 충족하긴 합니다.)

먼저 연속으로 증탑 등반이 가능한 원리를 설명드리고 가겠습니다.

증명의 탑 50층을 클리어할 경우 클리어한 보스가 헬카이저이던 드슬이던 상관 없이

무조건 부활회복제 20개가 지급됩니다.

원래 의도는 50층 보스전을 치르고 용들이 다 죽어있을 테니 전부 살려서 엔더에 도전하라는

의도이지만 연속증탑을 할 땐 엔더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50층을 클리어하고 부활회복제 20개만 챙겨서 초기화하는 겁니다.

부복제를 최대 60개까지 들고 갈 수 있으니 이론상 증탑을 등반할 때

부복제를 20개만 소모하면 무한 증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컬렉션 등 다양한 요소로 유저들의 스펙이 상향되었어도

망할 놈의 묘미 때문에 부복제를 딱 20개만 소모하는 건 아주 힘듭니다.

저는 위의 조건들 중 1~4번 조건을 전부 만족시키지만 부복제 소모를 22개까지밖에 못 줄여봤습니다.

근데 39젬 한 두 세트, 40젬 세트를 섞으면 20개컷이 가능하긴 할 거 같더라구요.(베리어님 계정으로 증탑해보고 싶다)

​

결국 증탑 1~49층을 오를 동안 부복제 소모를 최소로 하고

50층을 확클을 낸다면 무한 증탑에 가까워지는 겁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10층: 강림 한 마리에 15 장신구+38젬 둘둘 세팅(이하 기본세팅)

위의 조건 1~4를 모두 충족했다면 강림 한 마리만으로도 99% 확률로 깨집니다.

1% 확률을 경계하고 난 무조건 드슬만 봐야겠다 하시면 2마리 넣고 하십쇼.

11~20층: 강림 한 마리에 기본세팅+스텟7물 빨리기(이하 도핑), 두 번째 강림에 기본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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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증탑 팁과 갈리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증탑 팁은 11~20층을 고방(고기방패)층이라 부르며 잡용들을 몸빵으로 두고

2번째에 강림을 배치해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하죠. 뉴비 분들과 평범한 유저 분들은 저 방법대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고일대로 고인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위의 조건들을 만족하시는 분들이라면 80% 정도는 죽는 용 없이 깨질 것이고, 20% 정도는 첫 번째 용이 죽습니다.

근데 이제 여기서 16 장신구와 39,40젬을 섞는다면 한 90% 정도까지 보장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16 장신구도, 39젬도 없으므로 확신은 못합니다.

20% 정도는 첫 번째 용이 죽으므로 드슬을 보려면 무조건 2번째에도 강림을 배치하셔야 합니다.

21~25층: 고기방패 하나 기본세팅(도핑 해제), 두 번째,세번째 강림에 기본세팅

기존 증탑 팁에서 11~20층에서 썼던 고기방패가 21~30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11~20층보다 21~30층 몹들의 스펙이 더 높으니

당연히 고방도 일반 잡용으로는 안됩니다. 3번 조건이 있는 이유입니다. 솔직히 초월도 불안정합니다. 무조건 45층 현역 트스들이나

보스전에서 쓰기 애매한 공방형 강림을 고방으로 쓰세요. 진각이 많으시면 진각 쓰셔도 되긴 합니다.

장말 가끔 운이 정말 드럽게 없으면 2번째 강림도 죽는 경우가 보입니다. 안전한 드슬클을 위해 21층부턴 3마리 모두 넣고 갑시다.

26~30층: 고기방패 하나 기본세팅(도핑 on), 두번째 강림에도 도핑(선택), 세번째 강림에 기본세팅

굳이 21~30층을 두 단계로 분류한 주된 이유인 층입니다. 증탑 하면서 가장 빡치게 하는 애들이 각성류입니다.

특수스킬이 있어서인지 도무지 전투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고기방패는 여기서부턴 무조건 강림을 쓰셔야 합니다. 만약 트스랑 초월을 고방으로 가져오셨다면 21~25층에서 우선적으로 소모해주세요.

26층부터는 묘미의 제왕인 각성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스텟상 엄청난 우위를 가진 강림을 기용해야 합니다.

진각을 이용해서 상성을 찌르는 거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으나 상대로 어떤 타입의 각성이 나올지를 모르니

운 좋으면 26~30을 풀카운터로 찌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역 풀카운터로 말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각은 비추천합니다.

첫 번째 고기방패 강림은 묘미물 도핑이 필수입니다. 증탑 할 때 하는 도핑 중 스텟물을 먹이는 건 11~20층 도핑이 유일합니다.

나머지 도핑은 전부 회물이나 크물 같은 묘미물을 지칭합니다.

각성이 묘미가 심하다 보니 2번째 강림도 노도핑이면 죽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어차피 3번째 강림도 세팅해두니

드슬을 보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부복제가 낭비되지 않게 하기 위해 물약이 여유롭다면 2번째 강림에도 도핑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